(보도) 경향신문 2014-9-28
“100년 후, 내 여친 얼굴은 동남아형”

25일 한국얼굴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100년 뒤 한국인 얼굴은 동남아시아인 특징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미래의 얼굴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사진 2만 개에 기반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그 결과, 2100년에는 평균적인 한국 남성들의 눈썹이 두꺼워지고 이마는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쌍꺼풀이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많은 한국인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통해 쌍꺼풀을 만든다.
이같은 변화는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조용진 한국얼굴연구소장은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4월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의 비율이 1%를 넘었다. 다문화 가정 출신 아이들 6만7806명 중 부모가 둘 다 외국인인 경우는 6%뿐이다. 연구소는 2050년 즈음엔 인구의 4.8%가 다문화 인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얼굴연구소는 기원전 1만2000년에는 한국인의 얼굴이 더 둥글었고 남방계 요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후 수천 년 동안, 시베리아인들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북방형 얼굴이 섞이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얼굴은 남방계와 북방계의 특징이 혼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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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 요즘 강남의 길거리에 나가보거나
연예인들을 보면 말이죠..
근년에 들어와서
백인계 조상을 둔 사람들이 대거 약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도 해보곤 합니다..
같은 남자인 제가 봐도
엄청나게 늘씬하고 그림처럼 생긴 남자 모델들이 정말 많아 졌습니다..
아마 한국전 이후 많이 태어났던 백인계 혼혈인들도
지금쯤은 손주들이 제법 성장하지 않았을까 추정되는데요..
혼혈 3대쯤만 되도
외형상 그렇게 이질적으로는 안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러니 같은 아시아계인 동남아 다문화가정의 경우..
2세들의 세대에서 벌써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과연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일까요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그렇게 자녀가 다르다고 생각이 든적은 없습니다.
물론 서남아시아나 유라시아 쪽의 아이들은 조금은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동남아같은경우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반도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에도 사람들의 왕래나 민족의 이동이 빈번했던 지역이라서
혈연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닐 겁니다..
물론 그러한 것은 세계 어느 민족이나 모두 마찬가지일 것입니다만,
저는 특히 고려시대 몽골침입기에 북방계 혼혈이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우리가 당시의 역사를 외세침략기로 보고 연구를 안 해서 그런 것이지..
사실 몽골 침입기 이전의 한반도인들에게
과연 몽골반점이 있었을까도 어떤 때는 좀 의아하긴 합니다.
@울트라-노마드 역시 울트라 -노마드 형님의 날까로운 지적 ^^~~
어릴때 몽골반점은 한국인만 있다고 어른들이 그랬는데 나중에 크면서 여행을 다니다보니
몽고 아이들에게 몽골반점이 있다는것을 알고 놀랬던 기억이 ~
@황금자객 저는 태국에 살고있는데
태국신생아들도 엉덩이에 반점이 있는걸보고
깜짝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엉덩이에 푸른 반점은 다있다고하네요
그럼 몽골 반점은 아시아권 전역에 있는 건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