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가장 작은 주는 북부 대서양 해안과 접한 칸타브리아와 아스투리아스..
이곳의 정 중앙에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산악 지역 피코스 데 에우로파가 이곳에 있습니다!!
해안도 유명한 곳입니다만 여유가 없는 탓때문에 피코스 데 에우로파만 1박2일 동안 여행하기로 결정..
산 세바스티안에서 바로 가는 편은 없습니다...
카네스 계곡의 입구마을까지 이동하여 일박을 하고 등산 기점인 포테스를 경유하여 등산이 시작되는
푸엔테 데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차를 끊임없이 아름다운 해안을 달립니다만 만원버스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후 4시에 출발하여 8시반까지 이동을 합니다!!
칸타브리아의 주도 산탄데르..
항구 도시입니다..
드디어 목적지 도착..
여기에 하루 숙박하고 내일 11시 산탄데르에서 출발하여 오는 버스로 등산 입구인 푸엔테 데로 이동합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호텔에 숙박..
숙소비도 저렴하고 음식값은 깜짝 놀랄 정도..
타파스에 햄버거 그리고 와인까지 모두 먹어도 6불..
불과 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스페인 저렴한 곳만 골라서 다니는 편입니다만 도시와 시골의 물가 차이가 엄청나네요!!
맛있는 와인에 품짐하게 먹었습니다..
시골의 인심도 풍부하게 느끼면서!!
스페인의 슈퍼컵 결승..
레알 골수팬과 같이 응원하였는데 나는 아틀레티코 팬!!
아들레티코가 1:0으로 이기고 슈퍼컵을 차지..
같이 응원하던 친구는 삐졌습니다!!
대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여기도 산티아고 순례의 길..
아침에 독일 여성 순례객이 제가 머문곳에서 식사..
같이 있으면서 물었습니다!!
카톨릭 신도가 아니고 그냥 건강 차원에서 산티아고 순례를 한다고 합니다..
필그림 패스포트는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완주증도 재미가 있어서 받을 것이라고 하네요!!
순례예 참석한 이유는 저렴한 여행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약 20일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주 저렴한 경비에 가능한 여행이라 같이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20일에 완주하느냐고 했더니 필그림 등록을 하면 주는 지도와 산티아고 가이드에 보여줍니다!!
여러가지 메모가 되어 있는데 걷기 편한 길을 걷고 차길과 마주치면 무조건 버스를 탄다고 합니다..
버스시간 타고 내릴 곳까지 꼼꼼하게 메모.. 독일인 다운 준비로 현명하게 산티아고 순례를 하네요..ㅎㅎ
버스가 도착하니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다른 일행보다는 목적지와 순례에 참석한 이유도 뚜렷하고 좋네요!!
그래도 저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처럼 육로로 간단하게 올 수 있는 곳이 스페인이 아니죠!!ㅎㅎ
시간이 남아서 마을 구경..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강의 끝에 있는 해안을 달렸습니다!!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해안가..
대단히 아름답더군요!! 카보 데 카타의 해안을 즐겼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 하기도 하고!!
카미노 데 산티아고 표지 간판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제 피코스 데 에우로파 등산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코르다에라 칸타브라카 산맥이 칸타브리아와 오스트리아스의 남북으로 폭이 좁은 주 경계의 중간을
달리다가 중간에서 절정을 이룬 것이 "피코스 데 에우로파" 산악지역입니다..
이 국립공원은 바다가 있는 비스케이만에서 15k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되며 동서 40km, 남북 25km 정도의 면적이지만
칸타브리아와 오스투리아스주에 접해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산지와 협곡이 있어 가장 많은 스페인 관광객과
산악인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산악 국립공원의 대표 선수입니다..
워낙 명성이 대댠한 곳이 되다보니 험악한 산악 지형입니다만 산악도로와 로프웨이등
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산악의 절경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곳입니다!!
스페인 산악 지역 몬테 페르디도 주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실정..ㅎㅎ
드디어 입구인 "푸엔테 데"에 도착..
스페인 말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유럽의 산정 관문의.."정도가 지명이 되겠네요!!
가장 하이라이트는 수천년동안 형성된 협곡이 만들어낸 산악지역입니다..
산의 경사와 높이가 상상을 초월하면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역사가 100년이 넘는곳..
케이블카가 구름속으로 사라집니다!!
피코스 데 에우로파의 가장 핫한 지역이 이곳입니다..
한가지 약점이 있네요!!
자연 보호를 위하여 극도로 개발을 자제한 영향인지 국립 파라도르와 호텔 한개..
그리고 식당하나와 주차장이 모든 시설물..
나머지 숙소를 찾기 위해서는 급경사의 도로를 4km정도 내려간 첫 마을 "에스피나마"에 가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내려갔다 또 등산로로 올라올수도 없고..ㅠㅠ
할수없이 또 비싼 숙소비인 50유로를 지불하고 이곳 호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식사까지 이곳에서 해결을 해야 하니 1박2일에 약 10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경비를 사용한 곳이네요!!
돈쓰러 왔으니 별로 아깝지는 않습니다만 여행 막바지가 되니 경비가 조금 부족하여 카드로 지불..
결국 사우디에서 받은 급료 230만원으로 스페인 여행을 떼우려다 경비가 부족하여 카드를 약 70만원 정도 사용..
스페인 이동 숙박 식사 입장료등 제반 비용을 생각하니 하루 10만원은 혼자 여행에서 소비가 됩니다!!
술이나 식사를 아끼고 조금 줄어들 것 같고 여행하는 사람이 많으면 또 줄어들 것 같습니다..
사람 확인을 하지 않으니 2인 숙소에 여러명이 자도 될 것같고, 차량도 사람이 많으면 렌트를 하면 될 듯..
그래도 여럿이 오면 또 술이나 식사등의 즐거움을 더 투자할테니 결국 하루 10만원은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아름다운 공간입니다만 산정은 구름이!! 날씨가 맑으니 개이겠죠!!
어제 숙박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해 왔기에 방에 짐을 풀고 바로 등산에 나섭니다..
오늘 등산을 케이블카 종점으로 결정합니다..
뭐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올라서 내려올때 타고 내려올 생각입니다!!
오릅니다!!
조금 오르다보니 길이 희미합니다..
그냥 무시하고 오릅니다..
인증샷.. 이때만 해도 좋습니다!!
보다시피 사람이 가는 등산로라기 하기보다는 산양이 다니는 길입니다!!
더 힘든 것은 가시나무가 있다는 것!!
엄청 힘들게하는 가시나무였습니다..
관목이나 작은 수풀들만 있기에 등산로가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가시 나무가 문제..ㅠㅠ
로프웨이가 예술이네요!!
산중턱까지 올라오니 거의 절벽 수준입니다!!
아찔하네요!!
무식하게 오릅니다..
이제 내려갈 방법도 없네요..ㅠㅠ
길도 없는 암벽을 무지막지하게 오릅니다!!
산에만 오면 무모해지고 무식해지고 무대뽀로 변하네요..ㅎㅎ
후회막심..
반대편 길은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이곳은 잡목만 무성..
지도가 분명하지 않다보니 엉뚱한 길을 든 모양입니다!!
길도 없는 이런 곳을 꼭대기까지 올라야 합니다..
다행히 사진으로 찍으니 무시무시한 경사가 보이지가 않네요!!
별 무식하다는 것이 시각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니..ㅎㅎ
앞에 보이는 이런 무지막지한 암벽입니다..ㅠㅠ
상상이 되십니까??
이런 바위틈을 기어서 오릅니다..
다행히 조금의 풀과 흙이 있는 곳이 있어서 그 곳을 이용하여..
다리는 후덜후덜.. 땀으로 뒤범벅!!
여행을 온 것인지 상노가다를 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네요..ㅎㅎ
절벽 옆에 겨우 기어 올라서 뒤볼아 봅니다..
아찔!! 어질어질~~~
반대편에 보이는 선명한 등산로가 너무나 부럽네요..ㅠㅠ
거의 절벽 수준을 오르고 있는데 사진은 참 부드럽게 잘 나옵니다..
시각과 카메라 앵글의 차이인 모양!!
참 암담함을 느끼게 하는 등산이었으나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몹쓸 망각 기능이 있는 기억력..
망각 기능이 없이 그때의 기억을 평생 가지고 있으면 더 이상 무모한 짓은 하지 않을텐데..ㅎㅎ
누가 그런 기억력을 저에게 안주시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