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 Queen street West 에 있는 두 가게 추천합니다.
왜 가게라고 했냐면, 좀 좁아요. 가족단위 손님은 어림없고, 점심시간에 가면 가게 앞에서 서서 먹어야 할 수도 있어요.
소규모 자영업자라고 할까요?
무엇보다도 싼 가격에 음식이 굉장히 좋아서 손님들이 몰리는 것 같네요.
1) Rose City Kitchen
406 Queen street west (Spadina 길에서 걸어서 1,2분거리 서쪽)
메뉴 보시고 취향에 맞는지 판단해보세요.
http://www.rosecitykitchen.com/menu/#menu-page
2) Saffron Spice Kitchen
로즈시티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여기는 제가 볼 때 가게 홈페이지 메뉴가지고는 제대로 된 이해가 어려울 거 같네요.
일단은 무조건 Kothu Roti 추천합니다.
흔하게 많이 접하는 wrap 형태가 아니라 일종의 twist 시킨 신 개념이라고 볼 수 있네요.
특히 curry leaves 라는 재료는 참 신선한 거 같아요.
그리고 Samosa 라는게 참 일종의 편의점 음식화 되버렸는데, 첫경험(?) 을 여기서 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가게 들어가봤는데 영 취향 아니다 싶으면 근처가 차이나 타운이니까, 베트남식, 중국식, 한식, 유명한 버거체인 전부 +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수제버거' 뭐 이런거 다 있습니다.
아 좀 걸어가면 켄싱턴 마켓도 있으니까, '이거 뭐 맛집 탐방 왔다가 영 취향도 아니고 시간만 버렸네.' 이런 경우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이튼센터에서 쇼핑하시는 분들도 이쪽으로 조금만 오셔서 식사 해결하시면 나름 큰 재미가 될 거 같네요.
첫댓글 Saffron Spice Kitchen은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chicken biryani 를 먹어보았었는데, 참 향이 좋았던 기억이 남는군요.
진짜 메뉴가 너무 모던(?)하게 만들어져서, 저도 오더하기 힘들었던 기억이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