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들은 충남 아산에 있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위니아 만도”의 노동자들입니다.
김치냉장고 집에 하나씩 가지고들 계실겁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 “딤채”하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회사에 투기자본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한동안 투기자본의 문제들에 대해서 못 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론스타 사건이후 외국계 투기자본들의 활동이 뜸해진 것도 사실이고 국내에서의 정서도 워낙 안좋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위기가 닥치자 다시 외국 투기자본들이 소위 “먹튀”준비를 위해 노동자들을 자르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위니아 만도”의 경우입니다.
위니아 만도는 97년 IMF 당시 만도기계(주)가 흑자부도를 내면서 외국자본에 분할매각 되면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UBS컨소시엄이 인수한 위니아 만도는 이후 CVC캐피탈이라는 외국자본으로 소유가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외국투기자본들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2300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투자와 기술개발, 영업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최근 상하이 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후 했던 행태와 유사합니다.
또한 투기자본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번의 유상감자로 1천 350억, 3번의 고율배당으로 722억 등 총 2천70억 정도의 자금을 세금 한 푼 안내고 국외로 빼돌려왔습니다. 결국 회사의 경영상태는 점점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영진은 무리하게 장기차입금중 410억을 서둘러 상환하면서 오히려 경영을 어렵게 했으며 이제는 이를 핑계로 전체 450여명의 직원중 약 220여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구조조정 이후 남아있는 수순은 당연하게도 비싼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지난 97년 IMF이후 외국투기자본들에 헐값으로 매각되었던 수많은 우량기업들은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의 공적자금으로 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투기자본들은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다시 회사를 팔아넘기는 행태를 반복해서 수천억, 수조원의 이익을 남겨왔습니다.
제2의 IMF라는 2009년도 경제위기 상황에서 다시 투기자본들이 활개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경제가 과연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일까 깊은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한번 속지 두 번속아서야 되겠습니까?
-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홍희덕
오늘 충남에서 올라온 노동자 분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분들은 충남 아산에 있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위니아 만도”의 노동자들입니다.
김치냉장고 집에 하나씩 가지고들 계실겁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 “딤채”하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회사에 투기자본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한동안 투기자본의 문제들에 대해서 못 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론스타 사건이후 외국계 투기자본들의 활동이 뜸해진 것도 사실이고 국내에서의 정서도 워낙 안좋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위기가 닥치자 다시 외국 투기자본들이 소위 “먹튀”준비를 위해 노동자들을 자르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위니아 만도”의 경우입니다.
위니아 만도는 97년 IMF 당시 만도기계(주)가 흑자부도를 내면서 외국자본에 분할매각 되면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UBS컨소시엄이 인수한 위니아 만도는 이후 CVC캐피탈이라는 외국자본으로 소유가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외국투기자본들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2300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투자와 기술개발, 영업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최근 상하이 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후 했던 행태와 유사합니다.
또한 투기자본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번의 유상감자로 1천 350억, 3번의 고율배당으로 722억 등 총 2천70억 정도의 자금을 세금 한 푼 안내고 국외로 빼돌려왔습니다. 결국 회사의 경영상태는 점점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영진은 무리하게 장기차입금중 410억을 서둘러 상환하면서 오히려 경영을 어렵게 했으며 이제는 이를 핑계로 전체 450여명의 직원중 약 220여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구조조정 이후 남아있는 수순은 당연하게도 비싼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지난 97년 IMF이후 외국투기자본들에 헐값으로 매각되었던 수많은 우량기업들은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의 공적자금으로 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투기자본들은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다시 회사를 팔아넘기는 행태를 반복해서 수천억, 수조원의 이익을 남겨왔습니다.
제2의 IMF라는 2009년도 경제위기 상황에서 다시 투기자본들이 활개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경제가 과연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일까 깊은 고민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