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지회장 김연숙, 이하 동구지회)는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2023년 동구장애인세상보기체험'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발생이후 4년만에 재개된 이번행사는 동구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장애인세상보기체험은 평소 신체적, 경제적인 이유로 나들이조차 어려운 지역장애인들을 위해서 세상과 소통하여 자존감을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1년에 한 번씩 대규모의 인원이 함께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자원봉사자 모집이나 인원통제가 쉽지만은 않지만, 사전의 철저한 준비로 매년 사고없이 행사를 치르고 있다.
목적지인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다양한 꽃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랏빛 맥문동 꽃은 운치를 더한다. 맥문동꽃이 활짝 피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약 18만㎡의 소나무 숲에 맥문동 600만본을 식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을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이번 장애인세상보기체험은 오전 9시30분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서천의 대규모 식당에서 주꾸미볶음 정식을 맛있게 먹고 난후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관람한 후 대전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간식, 맛있는 점심식사 등이 함께 어우러진 동구장애인세상보기체험은 내년에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