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비해 제목이 좀 거창하네요. 실은 밤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새로 나온 SM3를 시승해봤습니다. 아는 분이 매체 시승용 차를 몰고 놀러 오셨거든요. 해남에서 열린 시승행사도 못 가봤고, 저희 쪽 별도 시승은 조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얼씨구나 하고 구경을 나갔습니다. 차 얻어타는 대가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사드렸구요. 물론 콜라랑 ‘프렌치’ 프라이두요. 워낙 부담없이 다녀온지라 그 흔한 인증샷도 하나 안찍었네요. 이런...
어쩔 수 없이 해남 시승사진 첨부합니다. 이 차를 밤에 탔구나...라고 상상하며 봐주세요. 모터쇼 때도 실물(청색)을 보긴 했었지만 막상 도로에서 보니(이번엔 은색)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특히 볼륨감이 두드러집니다. 길다기보다는 꽉 차 올랐다는 느낌. 사이드미러 언저리에서 보닛과 휀더로 이어지는 굴곡은 모빌수트의 부풀어오른 어깨 같기도 하고 육식공룡의 다리근육 같기도 합니다. 몰딩을 아래로 내려 매끈한 도어의 굴곡과 깔끔한 사이드 캐릭터라인, 쿠페 마냥 절묘하게 꺾여 내려가는 지붕선, 살짝 들려 보이는 힙… 블로그니까 메이커나 독자 눈치안보고 개인취향 팍팍 얘기해도 괜찮겠죠. 이 차, 제 취향입니다. 적어도 생긴 것은 그렇습니다. 안개등 윗부분 범퍼에 새겨진 굴곡과 휠 모양 정도만 마음에 안듭니다
일단, 지인에게 운전을 맡기고 뒷좌석에 먼저 앉아봤습니다. 역시 동급최대! 발공간이나 무릎공간이 넉넉합니다. 머리공간도 외관상 내려앉은 지붕에 비해서는 딱히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앉는 자세나 앉은 키에 따라서는 뒷유리 상단 턱 부분에 뒤통수가 닿아서 헤드룸이 좁게 느껴질 수는 있겠더군요. 가운데 팔걸이 높이가 다소 얕은 것도 흠이구요. 그래도 1.6에서 이게 어디냔 말이죠. 세단이지만 등받이도 접을 수 있고(경쟁모델들도 고급형에서는 됩니다.) 무려 동급최초의 뒷좌석용 송풍구까지! 뭐, 깡통차로 살 경우에는 이런 옵션들이 빠지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앉은 자세가 편하고 승차감이 좋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철 통과하는데 부드럽고, 조용하고, 아주 좋더군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런 칭찬들을 늘어놓았더니 기사 노릇을 하던 지인이 차를 세웁니다. 더 못 들어주겠으니 직접 운전 한번 해보라고. 생각이 바뀔 꺼 라고. 차가 안 나가서 답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그렇겠죠. 엔진이 신형으로 바뀌긴 했지만 1.6 자연흡기 가솔린에 중형 뺨치는 차체를 얹었으니 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전자식 슬로틀과 CVT 변속기까지 얹었으니 ‘생각만큼 안 나갈’ 요소들은 골고루 갖춘 셈이죠.
동행했던 기존 SM3 오너도 운전을 해보더니 본인 차보다 안 나간다고 거듭니다. 준중형 중에서도 소형차에 가까웠던 SM3였으니 당연히 비교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그 친구가 운전한 구간은 계속 오르막길이었거든요. 남자 셋이 타고, 에어컨을 켠 채 달렸으니 차가 에구구구 소리를 낸 것도 무리는 아니죠. 이번 SM3는 1.6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 또는 5단 수동변속기의 구성뿐입니다. 디젤도 준비할 수는 있다는데 요즘에 국산디젤 승용차가 워낙 안 팔려서 고민 중 이라네요. 이 급의 1.6가솔린에 힘이 없는 것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만, 가속페달을 깊게 밟거나 수동모드에서 회전수를 높이면 반응이 거친 것은 아쉽던데요. 차체가 엥엥 거리면서 약간의 진동을 동반하는 것이, 아랫급 차들보다 딱히 낫지 않아 보입니다. 뒷좌석에서 느낀 것처럼 기본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갖고 있지만, 구동계와 가까운 앞좌석에서는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조작해서 완만하게 가속하고 얌전하게 속도를 유지하며 다녀야 그런 감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체는 부드럽게 출렁거리되 조금씩 통통 튄다는 느낌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끈적한 무게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좀 가볍죠. 파워 스티어링도 가볍게 움직입니다. 특히 정차 중에는 이리저리 돌릴 때 부담이 없어서 여성운전자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시내주행을 경쾌하게 만들어주기는 하겠지만 스포티한 쪽과는 거리가 있네요. 속도를 줄일 때 스티어링 휠이 덩달아 가벼워지는 경향도 있구요.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스티어링 휠에 리모컨 버튼이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드는 차들도 있는데, 이 SM3의 것은 대시보드의 매끈한 디자인과 잘 어울립니다. 메간(폭스?)의 사진을 보니 같은 디자인의 휠에 버튼이 달린 버전도 있긴 하더군요. 오디오 관련 리모컨은 스티어링휠 오른쪽 뒤편에 별도의 뭉치로 튀어나와있는데, 사용법만 익히고 나면 쓰기는 편합니다. 스티어링 컬럼은 각도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스티어링 컬럼 빈틈과 주차브레이크레버에 가죽커버를 씌운 것도 눈에 띕니다. 시트랑 도어 팔걸이는 흰색 바느질이 들어간 검정가죽으로 마감했는데 요건 제 취향에서 약간 비껴가네요. 전반적으로 번쩍거리는 크롬도금 대신 반광택의 메탈룩 장식을 쓴 것은 마음에 듭니다. 어둑할 때 시작한 시승이라 실내 마무리나 질감은 다음에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지만요.
뭉툭하게 보이는 변속레버는 파지감이나 조작감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기본위치에서 왼쪽으로 빼면 수동모드가 되는데, 덕분에 P위치에 있을 때는 레버가 살짝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운전석은 국산 동급 최초로 전동조절식입니다. 6웨이… 등받이 각도와 시트 앞뒤 거리 조절, 시트 높이 조절이 됩니다. 방석의 앞뒤 높이를 따로 조절할 수는 없는 것이죠. 요추받침은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등받이 오른쪽에 레버가 있습니다. 전동조절 레버는 왜 이렇게 얄팍하게 만들었나 싶습니다. 보기에 동정심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손을 만질 때도 닭뼈를 잡는 듯 합니다. 등받이 레버는 너무 고추 곧추서서 앞으로 미는 조작이 어색하구요.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때 누르는 버튼은 앉은 자세에서는 공략하기가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동반석은 물론 수동조절식이고 높이 조절은 안됩니다. 그런데 지붕 높이에 비해서는 기본 시트 위치가 다소 높은 듯 하네요. 별 생각 없이 의자만 보고 몸을 던졌다가는 머리를 꿍~. 동반석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는 뒤편에 쏠려있어서 조작이 편치 않습니다. 고급형 모델이 아닌 경우 운전석에서도 해당이 되는 내용이겠죠.
대시보드가 가운데로 가면서 불룩해지기 때문에 다리가 긴 동반석의 승객은 왼쪽 무릎부근이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리가 짧은 저로서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지만요. 글로브박스는 약간 부자연스럽게 닫히는 면이 있어서 어느 부분을 밀어야 하는지 요령을 익힐 필요가 있겠네요. 센터콘솔에는 컵 홀더로 쓸 수 있는 구멍이 세 개나 뚫려있습니다. 하나는 변속기 앞쪽, 그러니까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있는데, 시승차는 거기에 이동식 재떨이를 꽂아두었더군요. 구멍 자체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용기를 꽂거나 다른 물건을 수납하는 용도로 쓰고자 할 때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가운데 팔걸이 아래쪽의 수납공간이나 글로브박스도 썩 넓지는 않은 것 같구요.
열선은 2단이나 3단이 아닌 ON/OFF 방식이고, 스위치가 시트(엉덩이 바깥쪽)에 달려있습니다. 켜져 있으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는데, 운전석과 동반석 중 어느 쪽인지는 알 수가 없게 되어 있네요. 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죠. 열선스위치나 천장 조명스위치는 플라스틱 느낌 그대로 딸깍 거리지만, 다른 부분의 조작감은 좋습니다. 특히 오디오의 고무다이얼과 공조장치의 온도조절 스위치부분이 고급스럽네요. 버튼들이 작아서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나치게 커서 빈티가 나는 것보다는 이쪽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깜빡이 레버 조작감이나 소리도 좋은데, 차선 변경 시 3번만 깜빡이는 기능은 없나 보네요.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을지도?)
에어컨은 좌우 온도 독립 조절 방식이고 AQS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ECM룸미러나 오토헤드램프, 오토와이퍼등은 동급 차량들에도 이미 적용되던 것이지만 이정도 크기의 차에서는 수입차나 돼야 기대할 수 있었던 고급사양들을 도입한 것이 신형 SM3의 특징이죠. 실내에서 아쉬운 것은 메간에서 볼 수 있는 베이지색 내장과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지 않은 것입니다. 단순히 아날로그 계기판이라서 싫다는 것이 아니라, 실내 다른 부분들과 따로 노는듯한 크롬 링이 거슬리고, 계기판 자체를 희한한 각도로 눕혀놓은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닛산 계열에서 넘어온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는 상세하고 친절한 정보들을 보여줘서 차의 격을 높여주지만 액정화면이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에 쏠려 있어서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면도 있네요.
주행을 시작해서 일정속도에 오르면 철컥~하고 도어가 잠기는데 소리가 꽤 요란합니다. 동반인은 총소리가 난다며 불평… (오늘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차에서 트집거리들을 찾아내고 있더군요.) 라세티 프리미어처럼 자동으로 풀리는 기능은 마련하지 않았네요. 스마트키 시스템이 달려있어서, 문을 잠글 때는 앞문 바깥 손잡이의 고무버튼을 누르면 되고, 열 때는 손잡이에 손을 넣어 당기면 바로 열립니다.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네요. 시동버튼은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QM5보다는 쓰기가 편합니다. 위치도 그리 낮지 않고 버튼이 볼록하게 생겨서 누르기에 어색함이 없더군요. 시동 버튼이 위쪽에 달린 차들 중에는 스티어링휠 등이 이를 가려버려서 손으로 더듬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SM3는 잘 보이고 조작하기도 편하니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오디오로는 보스 시스템이 들어가있습니다. 서브우퍼 포함 스피커 9개에 디지털 외장앰프, 그리고 보스 상표가 붙죠. 트집잡기에 여념이 없던 동반인도 오디오 성능만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인정했습니다. AUX단자는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있는데, 작은 스테레오 잭용 구멍이 아니라 큼지막한 RCA단자 두 개가 커버 없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고급형인데도 이걸 끼워놨길래 USB나 아이팟 연결은 아예 안 되는 것인가 했는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USB/아이팟 단자가 빠지는 대신에 이것처럼 기본형에 들어가는 RCA단자가 달린다는 군요. 내비게이션에 메모리카드를 꽂을 수 있게 되어있으니 멀티미디어는 그것으로 이용하라는 설명인데… 하긴 MP3플레이어에 담긴 음악파일도 물리적인 연결 없이 블루투스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크게 아쉬울 일은 없겠군요. 블루투스 스트리밍 기능이 있는 MP3 플레이어는 차 사면 줍니다. 삼성옙 P3 ‘SM3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대시보드 위에 달리는 내비게이션 화면은 크기와 화질 면에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7인치에 해상도 800×480픽셀이니 어지간한 수입차보다 낫네요. 지도를 볼 때는 운전자 쪽으로 조금 틀어져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멀티미디어 기능을 다른 승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지 않은 것이겠죠. 화면 왼편으로 바로 메모리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4GB SD카드가 따라옵니다. 여기에 MP3나 동영상 파일을 담아두면 차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화면자체도 터치스크린이지만 허접하지 않게 생긴 리모컨도 딸려옵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지도데이터는 업계 1위 제품이니 이것이 최선인가보다 하고 쓰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이름은 왜 엉뚱하게 표기 되는 거냐고…) 화면 왼편으로 안전벨트 착용 경고등도 있는데, 동반석용인가 했더니 운전자용이네요. 동반인은 메던 말던 신경 안 씁니다. 그렇다면 계기판에 넣어도 될 것을 굳이 왜 여기에 빼놓았을 까요? 혹시 동반인들의 잔소리를 유발하기 위한 것일까요?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추가 수납공간이 생기는 것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디오 정보를 보여주는 납작한 화면이 자리합니다. 내비게이션이 달린 상태에서는 오디오 메뉴를 쓸 때만 내비게이션 화면 윗부분에 관련 정보가 뜨도록 되어있습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이 좋은 점 중 하나죠. 오디오 전원을 끄면 내비게이션 화면 대신에 그래픽으로 처리된 아날로그 시계가 표시되는 데, 이게 또 메간의 디지털 계기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트렁크 내부는 넓고 반듯합니다. 트렁크/주유구 레버는 케이블식이 아니라 대시보드 왼편에서 전기스위치로 열게 되어 있습니다. 후방주차센서는 플러쉬 타입으로 매끈하게 매립되어 있습니다. 순정인지 사제인지 알 수 없는 일반 센서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바깥 쪽 두 개는 보통 범퍼 높이에 차체 색상으로 자리했고 가운데 두 개는 그보다 아래쪽의 검게 처리된 부분에 있습니다. 배기구도 크롬도금 디퓨저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QM5도 그렇지만 이번 SM3도 기본적으로는 르노에서 디자인 한 차라, 조금은 프랑스제 수입차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닛산 계열인 기존 SM5등이 일제차를 타는 느낌을 주었던 것과 비교해도 좀더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면서도 파워트레인 등에는 여전히 닛산의 영향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현지화된 면도 있습니다. 어차피 르노가 고급차 브랜드도 아니고 프랑스제 수입차가 국내에서 선호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 자체의 상품가치는 높이 평가할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작은 고급차’를 지지하는 저로서는 수입차 뺨치는 사양들을 적용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어차피 그에 상응하는 차 값을 지불해야 하긴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생긴 것만 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좀더 넉넉한 엔진까지 옵션으로 준비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구매, 유지비 면에서 한결 적은 부담으로 중형차 부럽지 않은 공간과 사양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국산 1.6 준중형차들의 미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저 자신도 ‘만약 사게 된다면’ 풀옵션을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옵션이 최대한 빠진 깡통차에 관심이 있습니다. 시승 후에 알아보니 이번 시승차 RE는 자동변속기(CVT) 포함된 차 값이 1,860만원입니다. 여기에 선루프 50만원, 보스오디오 65만원, 내비게이션 75만원, ESP 65만원, 커튼/사이드에어백 55만원이 더해집니다. 그럼 2,170만원이 되는군요. 제가 사게 될(?) PE는 수동이면 1,295만원이고 CVT를 추가하면 1,460만원이 됩니다. 시승차의 205/50R17 타이어 대신에 ‘깡통’휠과 195/65R15 타이어가 달립니다. 요즘 들어 자꾸만 흰색 차에 휠캡도 없는 까만 깡통휠(스틸휠) 달아서 타고 싶어진다는… 그래도 MP3 CDP와 오디오 리모컨, 크롬도금 머플러 디퓨저, 바디컬러 사이드몰딩, 전동조절 사이드미러 정도는 기본이군요. 후드 인슐레이션 패드는 사서 붙이면 될테지만, 운전석 높이조절 기능이 없는 것은 조금 신경 쓰이네요. 그렇다고 윗급 트림인 SE로 넘어가면 지는건데 말이죠. 사이드미러 열선과 전동접이 기능은 부품 단순 교환으로 DIY가 가능할까요? 네, 저는 이러고 놉니다.
그나저나 새로 바뀐 르노삼성 자동차 홈페이지는 가격표를 다운받을 수가 없어서 각 트림간 사양비교가 쉽지 않네요. 전시장 한번 다녀와야 할까 봐요. 다음에 제대로 타보고 다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첫댓글 다 좋은데.. 센터페시아가 좀 작네여.. ;;
머..엔진룸은 별로달라진에없어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