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인숙)은 양천구 지역 내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오는 9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2일간 행복한세상백화점 협찬으로 결식아동기금마련 사랑의바자회 행사를 백화점 앞
야외공간에서 실시한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어머니회(연합회장 장정심)에서 바자회 분식판매 자원봉사, 홍보, 기금조성
등의 협조로 진행되며 또한 한국사회에서 받기만 했던 탈북자들이 이제는 더 어려운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한다 마음으로 자신들의 생산품인 냉면과
찐빵을 후원, 직접 판매하는 행사로 의의를 더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한 결식아동의 실태를 살펴보면 IMF이전인
97년 11,000명에 불과하던 결식아동수가 IMF이후 경제한파가 절정이던 98년 139,000명으로 늘어났고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선
2000년도에는 줄기는 커녕 전체 학생수의 2%(160,000명)이상으로 증가, 2002년도에는 총 160,400명으로 공표되었다. 그 후에도
결식아동은 꾸준히 증가해와 2005년 현재 250,000명으로 공표되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에 대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수치가 결식아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증가에 따른 급식의 확대로도 이해할 수 있지만 부모의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무늬만 부모’인
부모들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양육되지 못하고 있는 아동이 상당수가 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내 결식아동들의
경우에도 부모의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여름에도 겨울옷을 입고 다니며 제대로 씻지 못해 옷이나 몸에서 냄새가
나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머리에 ‘이’가 있는 아이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거의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심리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적이거나 심한 감정의 기복을 보일 때가 많다. 다시 말해 빈곤층의 아동들은 가난으로 인한 굶주림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정서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신체 발달문제나 영양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 따돌림, 낮은 자존감, 부족한 자기표현 및
사회기술능력, 가족해체로 인한 고립감 등이 빈곤 아동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본 2005 결식아동기금마련 사랑의바자회는 단순히
결식문제 외에도 위의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결식아동에게 심리정서적인 서비스, 사회문화지원 서비스, 가족지원 서비스, 생활지원서비스 등의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이 된다. 본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