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도원과 소망 수양관 너무나 다른 두 장소입니다 굳이 따진다면 두 장소 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댜는거 외에는 어떻게 들어도 결코 비슷하게 들리지 않는 두 장소
목회자 수양회 장소를 처음 듣고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광주 기도원에서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 다음에 밴드나 단톡에 올려진 홍보용 팜플렛에 분명하게 적혀있던 소망 수양관 이라는 장소는 소망 수양관 = 광주 기도원 이라는 저만의 착각에 빠져서 네비에 소망 수양관이 아닌 광주 기도원으로 검색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장소를 잘못 알았다고 생각한 것은 광주 기도원에 도착해서 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왜 소망 수양관을 광주 기도원으로 착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제일 처음 장소를 언급하신 형님한테 물어 봤더니 자신은 광주 기도원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하시기에 추측해 보기는 광주에 있는 수련회 장소라는말을 청년때 광주 기도원서 교회 수련회를 여러번 했었기에 광주에 있는 수련회 장소라는 말을 들으면서 그 다음에 언급된 소망 수양관이라는 단어 보다는 제 기억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던 광주 기도원을 생각하고 착각한 것이 아닌가 여겨 집니다 ㅠㅠ
이런 착각을 "확증편향" 이라 부릅니다 확증편향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부분은 받아 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기가 믿고 싶은 데로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확증편향" 된 시각을 가지고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설교를 하는 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설교는 제가 전혀 엉뚱한 장소로 갔다가 낭패를 당한 것처럼 듣는 자로 하여금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하여 큰 낭패를 당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이도 저는 혼자 운전하고 갔기에 저만의 시간을 손해 봤지만 남들을 인도 하는분들이 이렇게 행한다면 이것은 그 자신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듣고 따르는 성도들에게 까지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관복음이라 하는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기록된 시간은 유대 시간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반면 요한복음은 로마 시간으로 기록 됐습니다
그렇기에 공관복음에 나오는 시간을 정확히 알려면 기록된 시간에 6시간을 더해야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시간대와 맞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로마 시간으로 기록되었기에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시간대와 같기에 그대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예수님이 재판 받아서 십자가에 달릴 때 복음서에 기록된 시간들을 확인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막 15장33-34절 눅 23장44절 요 19장14절 )
그럼에도 요한복음도 유대시간이라 여기기에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 여인에 대하여 말할때 이 여인이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6시 (요 4장6절) 즉 가장 뜨거운 한 낮(12시)에 물을 길러 우물가로 온거라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방송에서 설교하기를 이 여인은 너무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기에 그 한 낮의 살인적인 더위속에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물을 길러 우물가로 온거라고 침 튀기며 설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 여인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우물가에 온 것은 맞지만 그 시간은 낯 12시가 아닌 저녁을 준비하는 때인 저녁 6시 입니다
만약에 이 여인이 우물가에 온 시간이 저녁이 아닌 낮 12시였다고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중동 지역의 그 살인적인 더위속에 자신은 우물가 그늘에 앉아 쉬시면서 제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음식을 구하러 동네로 보내는 아주아주 매정한 분일 것입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해석입니까 소탐대실이라고 이 수가성 여인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우물가에 온것만 강조하다 사랑의 주님이요 제자들의 발을 친히 닦아 주시던 섬기는 주님이며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겸손하신 주님을 한 순간에 무정하고 매정하며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로 만들어 버리는 말도 안되는 사실을 그 목사는 침 튀기며 외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공관복음이 이러하니 요한복음도 당연히 이럴것이다 라는 확증 편향된 사고 방식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또 어떤분은 신약 성경에서 검은 말씀을 말한다 (엡6장17절 히 4장12절 계 19장15절) 라는 구절을 보고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검(칼)은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여 가르치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제가 목적지를 네비에 입력 하기 전 한번만 더 확인 했어도 30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처럼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적용함에 있어 한번만 더 확인하고 묵상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또 굳어진 내 시각만이 아닌 앞 선 신앙의 선배들의 시각으로 한번 더 살펴 본다면 "확증편향"된 시각에서 나온 해석으로 인한 낭패는 경험하지 않을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