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학의 상징..
배달의 민족 성전이라고 불리고
신선이 노닐었다는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으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으로
한풀선사가 함께 신선도를 배우며
수도하는 사람들과
하나 둘 돌탑을 쌓아올려
1,500개의 기묘한 형상의 돌탑을 만들었다고..

청학동은 동학운동에 실패하고
타압을 받은 최제우.. 최시언 등 동학인들이
숨어들어와 서당을 짓고 민족교육을
시키곳으로 도인촌이라고도 불리운다고..
뒤에 보이는 산이 두류산이다..

삼성궁주자창에서..
오늘은 벗들과 함께라서 행복만땅..
여기는 해발 850미터 고지라서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다녀갈만하다..

삼성궁 대문이다..
주차비는 무료고 입장료는 7,000원..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돌담길.. 호수들.. 조각길..
산길 걷다보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과 감탄사가..
년 3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고..


삼성궁 입구에는 자연과 잘 어울리지 않는
푸른 학의 형상이 있다..
이는 청학동의 상징인 푸른학을 의미하고
먼 옛날 신선들이 타고 다니면서
도술을 부리는 새였다고한다..

지리산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더없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푸른학을 뒤로하고 산책길에 나선다..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별도의 안내인 없이
알아서 구석구석 잘 찾아 다녀야한다..



그동안 여기서 수행했던 사람들이 쌓았다는
돌탑길..
사방팔방이 돌탑길의 연속이니
감탄사를 연발 할 수 밖에..

바위에 새긴 조각상..
얼마나 많는 땀과 손에 상처를 입었을까..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것 같다..

셈세한 돌위의 조각작품에 넋을 잃고..

숨바꼭질 톨탑길이라
느릿느릿 걷다보면 어느새 일행을 놓치고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미로의 산책길이다..

가슴이 뻥뚤리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간간히 나타나는 작은 연못과 돌탑
그리고 자연이 주는 숲속풍경이
이내 오랫동안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학소대..
선암선인이 청학을 불러 노닐던 곳리라고..
왼쪽 둘문은 영혼이 머무는 제단이란다..


사람의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고의 세월이 흘렀을까??


오신지문.. 말 신의 문..
이 많은 돌들을 어떻게 옮겨왔을까?
신비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종이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고.. 바위에~~


걷는 내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뱀 신의 문.. 으시시 하기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풍경에
여기 저기서 감탄사를 쏟아내고..










간절히 빌면 아기를 점지해 준다고..












마고성..
청학들이 노닐었다는 연못..


배달성전 건국전 가는 길에서..






와.. 와.. 와..
여기가 학이 날고 신선들이 노닐던
무릉도원이 안닌가 쉽다..

이렇게 좋을 수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시러움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곳..





환인.. 환웅.. 단군을 모셔놓은 제단이다..


한배임.. 한배웅.. 한배검을 비롯해
역대 우리나라를 건국한 태조 성씨의 시조..
나라를 빛낸 현인 무장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민족의 성스러운 순례지라고..


한풀선사가 40년 동안
33명의 수행자들과 함께
홍익인간을 가슴에 품고 수행하면서
하나하나 쌓았다고 한다..
탑 중간중간에 절구통.. 맷돌.. 다듬이돌까지..
맷돌과 다듬이 돌은 음양의 기운이고..
돌절구는 삼신의 탄생을 상징화 하는 거라고..


배달길 지나 건국전에서 한컷..



눈을 감고 이 풍경에 가을 옷을 입혀본다..

음!! 여기서 머물렀으면.. 오래오래..
태극모양이네..


청학루..

특이한 단군 계단길..


올 가을이 그립다..
지리산.. 돌탑.. 연못.. 나무..
단풍들면 펼쳐질 풍광에 벌써 가슴설레네..


하동 8경중 하나인 청학동 삼성궁..
혼자가 아니고 벗들과 함께해서
더없이 아름답고 즐겁운 여행을 하고..
화개장터로..

화개장터..
강남맛집에서
맛깔스런 제첩국 비밤밥먹고..



천은사입구 방광리 산수유꽃이 활짝..



어린시절 돌담길 그대로..
무너진대로.. 움푹패인대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꾸밈없는 이곳이 더없이 아름답드라..




마산 지리산 옛이야기에서 차한잔..
손수 만든 과자까지 덤으로..

유산 모랭이마을 후배가 몇일전 오픈을..
이름은 숙희라고..
고향 후배라 반갑고..
후한 인심에 고맙고..
식사도 할 수 있고 가볍게 차만 한잔도..
구례서 올라가면
마산면 소재지 지나서 끝물 왼쪽에..

창밖 풍경이 환상적~~
이곳은 발길 닿는 곳마다 봄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