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대덕성암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대구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한 비슬기맥이 흐르면서 상원산 북동측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청도군 이서면의 삼면 지점인 등고선상630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달성군 가창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 屛風산(571, 0.8/6.2)을 지나 달성군 가창읍, 대구시 수성구, 경산시 남천면의 삼면지점인 광산고개(530) 서북방향으로 분기하여 대구시 수성구와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525.1봉(1.5)-맥반석고개(490)-441봉을 지나 대구시 수성구, 경산시,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봉인 446봉에서 우측으로 경산시와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덕대산 옥실봉(450)으로 가는 여맥을 떨구고 단맥은 북쪽으로 수성구와 경산시의 경계를 따라 聖岩산(△469.1, 3.5/5)-392봉-중앙고속도로(110, 2.4/7.4)-건천지앞도로-건천지 좌측제방-경부선철로(70, 1.5/8.9)-25번국도삼거리를 지나 경산시 정평동 신매천이 남천을 만나는 곳(1.3/10.2)에서 끝나는 약10.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1 지형도를 준비하시고 대조해가며 보시면
실제로 그 산줄기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이 산줄기 하나만을 종주한다면 거리가 너무 짧아 여기에다 비슬대덕용지여맥과 이어서 답사하기로 하고 코스를 그려보면 우선 비슬대덕용지여맥 산줄기를 역으로 그 끝지점인 용두교부터 시작하여 분기봉인 감태봉까지 갔다가 비슬대덕단맥을 따라 광산고개로 가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따라 산줄기 끝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거리를 계산해보면 비슬대덕용지여맥 약8.4km+비슬대덕단맥 약0.7km+비슬대덕성암단맥 약10.2km = 19.3km가 되어 하루에 하기는 엄청 빡빡한 거리라 야간산행을 하지 않으면 힘들 것입니다
전날 심야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근방으로 이동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택시로 수성못 입구에서 내려 새벽4시부터 시작하면 저녁 해질무렵 지하철2호선 사월역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다 하여간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전날 심야버스를 타러 갑니다
산줄기의 흐름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그 두산줄기를 합쳐서 산행은 하되 그 답사 기록은 비슬대덕용지여맥과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별도로 작성하기로 합니다
언제 : 2014. 12. 17(물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대구시 수성구 수정못 서쪽 끝 지점에서 숲길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올라 비슬대덕용지여맥 분기봉인 감태봉까지 오른 이후 비슬대덕단맥을 따라 비슬대덕성암단맥 분기점인 광산고개로 진행해 이후 비슬대덕성암단맥 산줄기를 따라 끝까지
답사산행중 비슬대덕성암단맥 산줄기만 여기서 작성하고 비슬대덕용지여맥은 별도의 제목으로 작성하였다
聖岩산(△469.1) : 대구시 수성구, 경산시
구간거리 : 10.2km 단맥거리 : 10.2km
구간시간 5:55 단맥시간 5:10 휴식시간 0:45
영등포에서 전날 22시50분에 영등포역을 떠난 무궁화호는 정확하게 4시간만인 2시50분에 동대구역에다 데려줍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옮겨 24시김밥집으로 들어가 잔치국수를 시켰습니다
아마도 리모델링을 한뒤에 선불로 받고 있는 모양인데 나는 그걸 모르니 그냥 앉아 있으려니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며 돈을 먼저 내라네요 ^^ 미안합니다 알았어야 말이죠^^
택시로 수성못 서쯕 끝 24편의점인 C&U 앞에서 내립니다
약간 준비를 하고 계단을 오릅니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서쯕 끝 24편의점인 C&U 앞에서 3시40분에 올라
비슬대덕용지여맥을 따라 광산고개에 9시55분에 도착하여
이후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따라 끝까지 진행합니다
광산고개는 너른터에 2개의 이정목과 원목의자 정상석이 있습니다
광산고개는 말이 고개지
실제로 등고선상530봉인데 실제로 답사를 해보면 약간 오른 낮은 둔덕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도면에 그려진 등고선상500m지점 안부에서 그 다음 등고선상520m봉인 광산고개까지는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중간높이인 510m 안부와 530봉은 실제로는
510m 안부는 실제적으로는 맥시멈으로 520m미만지점 어느 곳이고
530봉은 실제적으로는 미니멈으로 520m이상 어느 지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등고선이 하나 그려져 있으면 평균 20m의 높이가 되지만
이론적으로 경우의 수에서 보면 안부와 봉우리가 서로 같아지는 높이로 수렴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도에는 등고선 1개가 그려져 있지만 실제 답사를 해보면 이렇게 봉우리가 아니라
조금 오른 둔덕 수준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에고 어렵습니다 알고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설명하려니 무쟈게 어렵습니다 ^^
이해 안되는 분이 계신다면 연락 주십시요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서로 의견 교환을 하였으면 합니다
이정판이 있습니다
갈길 성암산5.0, 팔조령13.5, 월드컵경기장5.0" 이라고 합니다
이정목에 성암산5.0km"라고 합니다
이곳은 광산고개 정상석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정목에 갈길 성암산4.6km"라고 합니다
어째 2개의 이정목이 같은 기관에서 세웠을텐데 무려400m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뭔가 큰 하자가 있음이 틀림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광산고개 : 9:55
이제부터 비슬대덕성암단맥길입니다
온 길과 마찬가지로 자동차가 다녀도 될 성 부른 너른 비포장길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90m 안부 : 10:00
도면상517봉 : 10;10
너른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르러 그 너른 길이 우측 사면으로 약간 비켜서 이어지고 있어
그 광풍노도놔 같은 바람을 등지고 앉아 영양보충을 합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얼어버려 마실수가 없습니다 특히 커피는 완전히 구멍도 뚫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얼어버려
가슴에 품고 녹여야할 판입니다
손끝은 떨어져 나가는듯한 격한 통증이 찾아들어 사타구니 신세를 좀 집니다
등고선상490m 안부 : 10:20 10:50출발(30분 휴식)
등고선상510봉을 좌측어깨로 넘어갑니다
10:55
등고선상470m 안부는 임도수준의 길이 이어지며 길 좌우로 억새가 낭만적인 길입니다
우측 사면으로 가는 좋은 길은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525.1봉을 질러가 그 다음 안부인 등고선상490봉으로 가는 길이지만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하여 오름짓을 합니다
등고선상470m 안부 : 11:00
낭만적인 억새길을 오릅니다
조망좋은 525.1봉은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몇봉몇봉하시는 분들의 표시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름이 없는 것이 확실한 것 같지만 동네 어르심한테 알아보면 분명 이름이 있을 것은 뻔할 것 같지만 그럴 시간이 없으니 아깝습니다
삼각점도 없는 것 같지만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면
대구410 1982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그냥 길따라 지나가면 볼수 없는 것입니다
가야할 능선으로 눈이 하얀 능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쁘져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능선과 그 너머 높게 흐르고 있는 능선은 경산의 비슬백자단맥 능선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비슬백자단맥 삼성산 구간입니다
정상부 사면으로 이어지는 철탑과 임도가 잘보면 보입니다 안보인다구요?
당겨본 가야할 능선입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525.1봉 : 11:10 11:15분 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본 가야할 산줄기와 환성지맥 그 뒤로 팔공기맥 산줄기가 너울거리며 살아있습니다
가야할 산줄기와 백자단맥산줄기 듸로 무수히 겹치는 산줄기들
우측 뒤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바로 병풍산입니다
등고선상490m 십자안부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박씨재실0.2km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490m 십자안부 : 11:20
뻥뚫린 조망 능선으로 내려가며 우측으로 지근에서 따라오는 비슬백자단맥과 나란히 갑니다
등고선상490m 십자안부 : 11:25
낭만의 길은 계속되고
잘 찾아보면 나무 높은 곳에 안부가 아닌데도 맥반석고개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조망좋은 너른 공터에 이르면 Y자길이 좋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金城산(428)으로 가는 여맥능선이고 단맥 능선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코발트빛 하늘 꼭 빨려들어갈 것 같습니다
맥반석고개 : 11:27 11:30출발(3분 휴식)
잠깐 내려가다 ㅓ자길을 지나
자전거 타는 이들 한무리가 지나갑니다
그야말로 산악자전거 최최초보들 코스일 것입니다 ^^
펑퍼짐한 등고선상450m 십자길을 지나 내려갑니다 사방이 길로 거미줄처럼 엉켜있습니다
십자길 : 11:40 11:42출발(2분 휴식)
내려가는 내내 좌측 능선이 높아 계곡으로 빠지는 듯한 기분인데 절대 의심하지말고 내려가야합니다
능선 우측이 가족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1:50
등고선상430봉 : 12:00
한없이 부드러운 낭만적인 능선은 계속됩니다
원형 돌둘레와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2:03
ㅏ자안부 : 12:05
운치있는 낭만적인 억새길은 계속됩니다
조망이 좋아 가야할 성암산이 좌측으로 꺾이는 모습이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그대로 보여줍니다
잠깐 내려가다 ㅓ자길로 내려가 올라 도면상441봉에 이릅니다
441봉 : 12:12
급경사를 내려가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 : 12:20 12:22출발(2분 휴식)
등고선상410봉을 우측 사면으로 가 410봉을 지닌 능선에서 잠간 내려가면
펑퍼짐한 등고선상390m 억새안부로 ㅓ자길이 있습니다
12:30
억새가 만발한 비단길을 살짝 오르면
억새밭인 또 다른 등고선상410봉입니다
12:35
정말 부드러운 길입니다
내가 가는 것인지 하늘금이 가는 것인지 구름에 달가듯이 하늘금에 내가 흐릅니다
우측으로 조금 아래 조망터지는 바위위에
장의자와 방석이 깔려있습니다
누군가가 올라와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신다는 이야기인데 참 낭만적입니다
보이는 마을은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구일마을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위에 장의자와 훌라후프가 있는 쉼터입니다
펑퍼짐한 평지 억새길을 걸어 등고선상39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2:40
시나브로 오르며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우측으로 오릅니다
12:43
살짝 오른 둔덕에서 조망이 터집니다
12:50
너른 바위위를 지나
T자능선인 도면상446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덕대산 옥실봉(450)가는 길이고
단맥은 좌측 북쪽으로 가야합니다
앞으로 바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경산시가지 옥산지구 서부지구 백전지구 아파트들이 즐비합니다
우측 옥실봉 너머로 백자단맥 비슬기맥 산줄기들이 첩첩히 겹쳐져 있어 그리매선이 아름답습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병풍산4.7, 우측 옥실봉 옥곡동, 갈길 성암산0.2km"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암산은 도면에 표기된 삼각점이 있는 곳이 아니라
북진을 하다가 좌측 북서방향으로 꺽이는 지점을 말합니다(약200~300m 전방)
도면상446봉 : 12:55 13:0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430m 십자안부 : 13:03
돌섞인 길로 올라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가면 건천지2.6, 온길 병풍산4.9, 우측으로 가면수정사1.3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간 가면
너름 바위위 벼랑끝에 앉은뱅이 작은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안을 보니 여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모자를 쓰고 근무하고 있으면서 모르는채 앞 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는체도 안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산불감시를 하러 올라왔지 등산객을 통제하러 온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러나 가끔 완장체질의 산불감시원들은 등산객들을 통제하려고 나서고 있는 그런 곳도 많습니다
뻥 터진 이곳에서 경산시 전체를 아우르며 감시를 하기는 딱인 곳입니다
커다란 돌무더기와 정상판 그리고 오석 정상석이 2개나 있습니다
성암산은
경산소재지 서쪽의 주산으로 대덕산맥의 지류이며 임진왜란때 경산향교의 오성위패를 석굴로 옮겨 전쟁의 화를 면하고부터
성스러운 바위굴이 있는 산이라 하여 聖岩산이라 이름하였다
새천년 기념사업으로 2000. 1. 1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또 1개 작은 오석정성석은 그냥 성암봉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경산시 전체가 보이는 듯 합니다
좌측 대구쪽은 첩첩히 산줄기들 뿐입니다
경산시 건너 백자산 산줄기입니다
성암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사람도 있는데
아는체도 안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산불감시를 하러 올라왔지 등산객을 통제하러 온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러나 가끔 완장체질의 산불감시원들은 등산객들을 통제하려고 나서고 있는 그런 곳도 많습니다
그때는 아부가 최고입니다 따져보았자 내 입만 아픕니다 ^^
그래도 안되면 다시 내려가겠노라 하고 내려가다 안보이는 곳에서 트레버스하면 됩니다^^
낙동정맥과 팔공기맥 산줄기가 아스라합니다
난생 처음보는 요상한 삼각점(?)입니다
가야할 바위능선입니다
성암산 : 13:10 13:15출발(5분 휴식)
암릉길로 내려가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꼭 술마신 사람같습니다
저멀리 팔공기맥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최대한 당겨 보았습니다
금호강 건너 팔공기맥 산줄기입니다 거대한 암봉이 팔공산 정상입니다
더 당기면 정상 군부대 철탑들이 난무할텐데 거기까지는 안 당겨집니다 디카가 션찮아서리...^^
그 밑으로 낮은 산줄기들은 환성지맥 요령단맥 초례단맥 산줄기들입니다
좌측 조금 밑으로 길이 나있으나 능선으로도 좋은 길이 있어 가다보니
어럅셔66?? 암릉 한가운데 지도에 있는 성암산 정상 기반이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습니다
도면상 삼각점 : 13:20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면서
바위들이 널린 암릉을 그대로 넘어갑니다
물론 좌측 사면길도 있으니 각자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여러 사람들을 스치면서 내려갑니다
모두들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모자 썬그라스 입마게 장갑 등등으로 무장을 하고 있어 인사는 생략입니다
가기도 버거운데 말입니다^^
13:28
사진으로는 완만하지만 엄청난 급경사를 난간줄을 잡고 너른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13:35
등고선상35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엄청나게 많은 운동기구들이 있는 너른 공터입니다
육각정 쉼터도 있고
이정판에
온길 정상0.6, 좌측으로 내려가면 욱수골약수터 가는 길0.6, 갈길 시지(성암초교) 방향표시는 조금 이상하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암사0.4km"라고 이해를 합니다
경산시 경계숲길 종합안내도" 어벌정한 대형 목조안내판이 있습니다
무려 14개의 크고작은 길들이 있군요^^
하여간 전국적으로 난리입니다
그넘의 둘레길 올레길 울래길 자락길 숲길 침묵의길 명상의길 등 등 등 허다못해 외국말까지 끌어들인 힐링길 등 등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발 좀 참아 주시면 안되나요 그넘의 길들 ...........
226개 지자체에서 1군데서 10개길만 만들어도 전국적으로 2260개의 길들이 태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어거지로 갔다가 붙인 역사성이나 정체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길들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밧데리가 나가버립니다 충전케이블로 연결해서 진행을 했지만 추운 날씨 때문인지 충전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후 사진은 없습니다 ^^
성암사고개 : 13:35 13:45출발(10분 휴식)
도면상392봉은 조망좋은 봉우리입니다
13:50
너른 길로 올라
조망좋은 살짝 오른 곳으로 올라섰습니다
대구시내를 가로질러 팔공기맥 산줄기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14:00
우측으로 가야할 석천지 저수지를 보며 조망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각종 운동시설과 육각정 이정판에
직진 시지 우측으로 내려가면 성암초교"라고 합니다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 : 14:05
엄청나게 너른 능선으로 오르면서 좌측으로는 엄청나게 너른 묘지가 있고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을 정면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인데
아무리 그래도 아직은 제대로 맛을 덜본 상태입니다
용케도 날아가지 않고
너른 공터인 등고선상330봉 마지막 봉우리로 올랐습니다
산불자동감시카메라와 육각정이 있고 조망은 베리굿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신 조화속입니까?
개활능선 사면을 타고 날아오른 시속200km는 넘을 것 같은 미친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한참을 뒤로 밀려나 가까스로 몸의 중심을 잡습니다
태풍보다 강한 바람입니다
정자 기둥을 붙잡고 가만히 있으면 볼과 손끝이 추위에 떨어져 나갈것만 같아 잠시도 쉴수가 없습니다
등고선상330봉 : 14:20 14:25출발(5분 휴식)
정자도 있고 쉬어가라고 장의자도 있지만
토네이도 같은 바람이 정자를 날려버리듯 불어재키니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려가는 길은 뻥터진 개활지로 나무 한그루 잡을 곳이 없는 그런 급경사를 내려가야하는데
바람 때문에 영 자신이 없습니다
바람이 조금 자지러진 틈을 이용 재빨리 내려가면 통나무계단 각목계단 등산로가 번갈아 나오며 바랍에 몸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특단의 조심을 하며 저수지안에 있는 용도를 알길없는 멋진 4~층은 됨직한 한식 기와를 올린 건물과 그 앞으로도 거의 같은 높이의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계곡으로 길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6차선은 됨직한 고속도로가 달리고 있는데 중앙고속도로입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욱수천으로 들어온 도로가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납작묘가 있는 곳에 ㅕ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길로 내려가면 옥산1지구1.3, 좌측 윗길 욱수골0.3, 좌측 건천지0.7, 온길 성암산1.8km"라고 합니다
14:35 14:4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급경사는 계속됩니다
큰무덤 3기가 있는 곳 : 14:45
각목계단으로 끝도 한도 없이 내려갑니다
드디어 앞으로 높고 커다란 건물이 앞을 막아서고 T자길이 양 사면으로 나있습니다
좌측으로 목조데크계단길로 내려가는 것은 욱수천변으로 해서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나가는 길이라
비상탈출용으로 남겨두고 우측 사면으로 마른 작은 계곡을 하나 건너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습니다
바로 덕원중고등학교 내로 내려가는 길이라 학교장이 써붙인 출입을 삼가해달라는 팻찰이 달려 있습니다
사면길을 살그머니 오르면 우측 단맥능선으로는 잘쓴 묘지가 있습니다
등성이를 넘으면 농로가 지나가는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빠져나가야합니다
빠져나가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되지만 고속도로라 건널 수 없습니다
어차피 지하통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 : 15:00
지하통로를 나가 수로따라 밭가로 올라
고속도로변 쪽밭들이 있는 마루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는 솔숲길이 좋습니다
얼마 안내려가 6차선도로가 내려다보이며 절개지 우측으로 잘 나있는 길을 칼텍스주유소를 보며
인도의 반을 금을 그어 자전거전용도로로 만든 평지길에 이릅니다
6차선도로 : 15:10
고속도로처럼 차들이 다니지만 뜸할 대도 있습니다
눈치보며 산죽이 심어진 낮고 폭이 좁은 중앙분리대라 얼른 건너가면 건천지(저수지, 소류지)입니다
여기서 건천지제방 좌측이 능선같기도 하고 우측이 능선같기도 하여 애매모호합니다
저는 오른쪽 제방으로 진행했지만
후답자분들은 좌측 절개지 위로 난 아파트등 건물 우측으로 난 도로따라 낮은 둔덕을 넘어 십자안부로 내려서
높은 함석으로 답장을 친 옆으로 쪽밭 사잇길로 평지길을 걷기를 권장합니다
하여간 나는 우측 제방을 따라 끝까지 가면서 이 저수지물이 과연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살펴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이 저수지물이 빠져나가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제방 끝까지 가면서 좌측사면으로는 쪽밭이 계속되고 경작을 하지말리는 경고판이 계속됩니다
철옹선같은 함석담장 벽에 부딪치고 맙니다
방법이 없으니 좌측 석천지 내로 들어가
그 함석담장을 따라 약간 돌아 우측 쪽밭으로 잠간 오르면 등고선상90m 십자안부입니다
넘어가면 태왕레전트아파트입니다
90m 십자안부 : 15:20 15:25출발(5분 휴식)
그 함석담장을 따라 아니오른듯 오릅니다 길은 좋습니다
좌측으로 탱자나무울타리를 친 쪽밭들이 나오고 펑퍼짐한 등고선상110봉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서
그 높은 함석담장은 우측으로 직각으로 꺽여서 가버립니다
그 넓은 지역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
등고선상110봉 : 15:35
높은 철조망 따라 내려가다 망가진 탱자나무 울타리 옆프로 가다가 우측 탱지나무 안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하며 좋은 길로 내려가다가 T자길에 이르면 앞으로는 높은 건물이 가로막습니다
나중에 초등학교라는 것은 알았는데 무슨학교인지 이름은 확인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해서 도시를 가로질러 신매천 남천 합수점으로 가는 길이 그려지지만 별의미가 없어
사월역으로 직접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갑니다
15:40
좌측으로 망가진 철그물담장과 우측 초등학교 담장 사이 도로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화성아파트 삼거리가 나옵니다
15:45
포장도로따라 좌측길로 가면 시지백년가약아파트가 나오고 직진해서 신매천을 건너지 않고
좌측으로 신매천변 가로공원과 우측으로 효성아파트 사이 4차선 너른 길로 나가면 다른 6차선 도로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잠시 가면 전철 사월역입니다
전철 사월역 : 15:50
그후
조금 일찍 끝나서 도로따라 합수점으로 가볼가 하다 아서라 참아라 말아라^^
여기서 아파트 상가 등 건물과 공장 담벼락을 돌고돌어 신매천이 남천을 만나는 곳까지는
별 큰 의미가 없어 생략하고 전철을 타고 반월당에서 갈아타고 칠성시장역에서 내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몇점사고 나서 국시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제비2500원에서 최고가 4000원하는 집입니다
칼제비를 시켰는데 평소 다른곳에서 먹는 양의 2배는 됨직하게 푸짐합니다
맛도 있습니다 ^^
대구의 산님들에게 문자를 넣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말입니다
이산님게서 오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모스님께서 오십니다
배방장님은 아마도 선약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2차는 앉은 자리에서 대신하고 단골여관 동해장으로 갑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비슬대덕성암단맥종주 完
첫댓글 멋진 다큐멘타리 잘 보았습니다. 정말 기록 정신이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사진도 좋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둘레길 문제점에 저도 동감합니다.
과찬이십니다
교과서 같은 산행기라 많이 재미없으셨을 것입니다 수고하셨구요
얼마 안남은 금년도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감사히 받아
의미있는 한해 가꾸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