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변환봉 후보측)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남시 수정지역의 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성남 수정지역에 새누리당 전략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변환봉 예비후보이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립의료원 건축 현장에서 시청공무원 양윤기 주무관과 공사현장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중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남성 강모(57)을 발견했다. 부인과 함께 길을가다 쓰러진 것이다.
곧바로 양 주무관과 변환봉 예비후보가 달려가보니 강씨는 얼굴에 핏기가 없고 숨을 제대로 쉬지못해 의식을 잃어가고 있어 곧바로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
한참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기침과 함께 의식이 돌아왔고 소방대원에 인계했다. 자칫 생명을 잃어버릴뻔한 상황에서 침착히 생명을 살린 시청공무원 양윤기 주무관과 변환봉 예비후보는 "민방위 교육때 익혔던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도 이들의 발빠른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CNB=오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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