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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노는날...
휴가는 다녀왔는지라 딱히 할일도 없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적당히 하늘을 가려주길래 잔차를 타고 옥동산으로 진입...
옥동산을 넘어 율리농협으로 해서 문수산 주차장까지 업힐...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은 어느새 없어져 버리고 그래도 숲속인지라 그래도 시원함을 느낄수가 있더라구요...
문수산 주차장을 내려오는데 문득 은을암 생각이 .......
시간도 많겠다 할일도 없겠다 구영리로 진입 다시 서사 은을암으로 출발...
은을암 초입에서 물한잔 마시고 업힐을 시작....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업힐....언제 끝이날지 얼마나 남아있는지...초행길이라 아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산속에 초파리와 모기들이 얼마나 괴롭히 던지...다음번에 갈때는 킬라를 가지고 가야 겠더라구요...
마지막 업힐 구간에서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서 뒤쪽으로 돌아올라 갔는데 내려오면서 보니깐 뒤쪽으로 돌아올라간게
반칙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앞구간에는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다음에는 정면승부를....ㅋㅋㅋ
저질 체력이다 보니 어제 은을암 오르막길에 갈지(之)를 얼마나 그렸는지 모르겠네요....
내려오면서 샾에 들러서 커피라도 한잔 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그리고 체력도 고갈 상태가 되어
바로 집으로 향했었네요..
인증샷이 없으면 무효라는 joy/이정윤님의 말씀때문에 인증샷도 찍고 물도 보충할려고 은을암을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쫄쫄이 팬션으로 부처님 앞에 선다는게 무리...중간에서 내려와 버렸네여...
그래도 오랫만에 대략 60Km정도를 달렸고 아주 기분은 좋은 하루 였습니다.
저녁에는 식구들 모두하고 수변공원에 가서 줄넘기에 배드민턴....
아주 저질체력에 땡칠이가 되어 11시도 못넘기고 쓰러져버렸네요... |
첫댓글 살 빠진다니깐~~~~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