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계단 성당(성 헬레나 성당)
[Scala Santa]는
The Pontifical Sanctuary of the Holy Stairs
(Pontificio Santuario della Scala Santa).
라테란 성 요한 대성당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있는
자그마한 성당으로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순례의 길 중 꼭 들리는 곳.
Chiesa di San Lorenzo in Palatio ad Sancta Sanctorum
성당 상부에는
교황들의 소성당인 산타 산트롬(Sancta Sanctorum)이
계단 끝나는 정상에 자리잡고 있죠.
전승에 따르면 이 성계단은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고 걸어 내려온
빌라도 총독관저의 계단으로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예루살렘 Church of Condemnation / 사형 선고 성당
예루살렘
Via Dolorosa(십자가의 길) 제2처 기억 나시죠(..)
산타 스칼라 성당의 옆 모습입니다Scala Santa는
'거룩한 계단'이라는 뜻이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무릎을 꿇고 올라가는 28개의 계단'
예수님의 육체적 고통을 체험하기 위하여
순례자들이 무릎을 꿇고
한계단 한계단 기도하면서 올라갑니다
. '성 계단 성당'
(Scala Santa, 성 헬레나 성당)
the Pontifical Sanctuary of the Holy Stairs
(Pontificio Santuario della Scala Santa).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성지 순례 시에 가져온 것이랍니다.
[자료 사진]
빌라도에 심판을 받으러
예수님께서 오르셨던 빌라도 저택의 대리석 계단입니다.
**
. 키스하는 유다상의 뒷모습입니다 ▲
28개의 대리석 계단인데
나무로 덧씌웠지만
순례객들의 무릎 걸음으로 그 나무가
반질반질 닳아 있었던 기억이 있죠.
[자료 사진]
이런 막상 성당에 와보니
2018년은 복원을 위해
성계단(Scala Santa)은 폐쇄되어 있어요..
로사리아와 로마에 함께는
첫번째 왔을 때(1993년 2월)
【25년 전이니 그 당시는 젊을 때라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겠죠..】
◁ 1993년 2월 순례 시의 사진입니다
일반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다는 성당..
라테란 성 요한 대성당 오는 김에
일정에 짜 넣으면서
해골 성당이랑 찾아왔던 곳입니다.
그때에는 무릎걸음으로 기도하며 올라갔었는데..
2번, 11번, 28번 계단엔
그리스도 성혈이 떨어졌던 곳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나(..)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80530_115023a.jpg" exif="{}" actualwidth="102
이번에는 무릎 상태도 안 좋고 해서
당초부터 그냥 일반 계단으로 올라갈 계획이었지요..
(마음 속으로만 예전의 고통을 기억하면서)
그런데 성계단은 금년은 복원 중이라며 폐쇄
입구에 사진만 내걸었더군요. ^&^*~
**↑ 성계단 사진만 덩그러니 있어요..
어느 외국 순례단은 옆의 일반 계단을 무릎 걸음으로 기도하며 올라가더군요.↑
우리 순례단은 그냥 옆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대부분이 처음 오신 분들인데
무릎 걸음으로 올라가는 아픔을 경험하지 못하는 게
좋은 건지,
안아파서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쯤은
예수님의 골고타 언덕을 오르셨을 때의
그 아픔을 생각하면서
무릎 걸음으로 기도하며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듯 했는데..
아마도 아쉬움들은 남았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는 로마에서의 큰 기억 중의 하나일텐데요)
Chiesa di San Lorenzo in Palatio ad Sancta Sanctorum
계단을 오르면 성 로렌쪼의 소성당이
쇠창살 사이로 볼 수 있어요.
'이 세상에서 이보다 거룩한 곳은 없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곳의 제단에는 인간의 손에 의하지 않았다고 하는
그리스도의 초상이 모셔져 있기 때문이라네요.
문자 그대로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천사의 손에 의해 기적적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천사가 그린 그림
붓칠도 없는,
하루밤에 천사가 완성시킨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
고뇌하는 예수님 석상 옆에서
길잡이와 함께
다른 순례자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님
당신의 비통한 고통 앞에
저의 아픔 그 모든 것
오직 당신께 봉헌 하나이다.'
연합뉴스 2019-04-18 11:11
10년에 걸친 복원작업 완료…오는 6월 다시 목재 덧씌워질 예정▲ 원래의 대리석 계단 : 순례자들의 무릎걸음으로 닳아버린 대리석 계단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되던 날,
모욕과 고통 속에 올라갔다는 믿음이 서린 로마의 '성(聖)계단'(Scala Sancta·스칼라 상타)이
약 300년 만에 나무 덮개를 벗은 본 모습으로 개방됐다.
로마 동남부 성요한 라테라노 대성당 옆에 위치한
'성계단 성당'은 28단의 대리석 계단과 천장, 벽의 프레스코화 등에 대한
약 10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최근 마무리 짓고 17일(현지시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다.
예수가 당시 로마제국의 유대 총독이던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 형을 선고받았을 때 올라갔던 계단으로 알려진 이 계단은
해마다 수십 만명의 순례객들이 몰려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발이 아닌 무릎과 손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유명한 성지이다.
예루살렘에 자리해 있던 이 계단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처음 허용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모친인
헬레나 성녀가 기독교로 개종한 뒤 326년 로마로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교황 이노켄티우스 13세는 1723년 이 계단을 마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무 덮개를 씌웠고,
이후 대리석으로 된 성계단의 맨살은 목재 속에 감춰진 채 밖으로 드러난 적이 없다.
이 성당의 주임신부인 프란체스코 궤라는
"성계단은 완전히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닳아 있었다.
순례객들이 밟고 올라가면서 계단이 완전히 패였다"며
복원을 거치기 전 성계단의 마모 정도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본 모습을 드러낸 성계단은 나무 덮개가 덮여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덧신을 신은 채 무릎과 손으로만 오를 수 있으며,
성령강림절인 오는 6월 9일 이후에는 다시 나무 덮개로 덧씌워질 예정이다.
이번 성지 순례 기간 중에
로마를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두번의 관광 서비스가 주어진답니다.
그 첫번째가 오늘 『트레비 분수』
두번째가 내일 『콜로세움』 외관 조망이라네요..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트레비 분수에 왔습니다.
트레비는 로마에서 가장 큰 Baroque 분수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에 도착 후
신부님께서 순례단에게 젤라토를 쏘신답니다.
*
우리 인원만 해도 30명이 넘으니
젤라토 가게 밖에서부터 줄 설 수 밖에요..
젤라토(Gelato) 역시 이탈리아에서
질감이 쫀득하고 맛이 진한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입맛대로 고른 젤라토 콘 한개씩 들고
분수대 앞으로 갑니다.
이곳은 낮이나 밤이나 여전히 인산인해..
*
시끌시끌 왁자지껄
트레비 분수에는 전통적인 속설이 있죠.
분수를 등지고 왼족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지면....
첫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두번째 동전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세번째 동전은 '소원이 이루어진다.'
모두들 동전 몇개나 던지셨는지요
트레비 분수에 몇번 와보았는데도 로사리아는
동전을 주니까,
뒤돌아서서 어깨 넘어로 망설임 없이 동전을 던져요,
(몇번 와본 분수인데도
또 로마에 오고 싶은가 봐요.) ^^
누구는 84년에 동전 한번 던지고는
그 후 30 여번이나 로마에 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 Respighi - Fountains of Rome - Eugene Ormandy 1957
레스피기 - 교향시 [로마의 분수] ♬
시스티나 소성당(Sistine Chapel)은
교황 식스투스 4세가 1473~1481년에 세운 성당으로
바티칸 미술관 안에 속해 있어요.
시스티나 소성당을 가기 위해서는
바티칸 미술관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미술관은 6,7번 들어가보았지만..
매번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바티칸 미술관'
(Musei Vaticani)
● Vatican(바티칸) : 로마사를 보면
왕권과 교황권 사이의 세력다툼은 절대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1929년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 간 맺은 라테라노 협정(Lateran Treaty)으로
바티칸을 독립국가로 인정,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토와 인구(약 천 명)를 가진
도시국가(city-state)가 되었다.
바티칸 미술관(Musei Vaticani)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르 대성당에 인접한 교황궁 내에 있는 미술관이다
역시 미술관 입장하려는
대기행렬은 여전히 길고도 길죠.
우리는 사전 예약했다고
앞쪽으로 가서 별도로 입장합니다.
바티칸 미술관을 순례합니다.
이곳은 올 때마다 가슴을 뛰게하는 곳입니다
사전 공부는 필수인 듯해요.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것, 다시 뒤져 보고..
또 다시 인터넷 서핑하여 최근에 변회된 것들..
개별 여행 시에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성 베드로 성당으로 직접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이드가 인도하는대로 가야겠죠..,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 순례는
가능한한 가이드투어가 필수인 듯 합니다.
미켈란젤로와 라파엘 대리석상이
정문 입구에서 맞아주고 있습니다.
주세페 모모의 나선형 계단
미술관용 수신기도 받고
엑스레이 검색대도 통과합니다.
자..
바티칸 미술관
안으로 들어 가 보실께요..
피나 정원(솔방울 정원)
피나 정원(Pigna Courtyard or Pine-Corn Courtyard),
일명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하죠.
*
천정화나 최후의 심판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쌤플 그림이 걸려져 있고,
*천체 속의 천체(Sphere Within Sphere) by Aenaldo Pomodoro
1960년 로마 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들었다는데..
지구의 환경 오염을 경고하면서
병들어 가는 지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내부에서는
길잡이가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개괄적인 주의 사항과 길잡이의 설명을 듣는다.
**[Tip : 미리 공부하고 가면
이때에 길잡이 설명은 수신기 통해 들으면서
내가 필요한 사진들을 여유롭게 찍을 수 있겠죠..]
본관은 피오 클레멘티노미술관, 도서관, 성(聖)유물관, 회화관 등 많은 부분으로 나뉘고,
또 각실은 보르지아실(室), 지도실이라는 특유의 명칭으로 불린다.
회화관(Pinacoteca, 피나코데카) :
바티칸 미술관의 입구를 들어서 안뜰 오른쪽에 있다.
비잔틴시대부터 현대까지 종교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들 중 제8실에 있는 라파엘로의 걸작
'마리아의 대관''폴리뇨의 마리아''그리스도의 변용'은 꼭 관람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변용'은 라파엘의 최후 작품으로 아랫부분은 제자에 의해 완성되었다.
라파엘 전시실**
1. The Crowning of the Virgin(성모대관) ;
예수님게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시다.
2. The Madonna of Foligno ;
일명 페루자의 성모(聖母)라고도 합니다.
3. The Transfiguration(그리스도의 변용) ;
라파엘이 죽기 전까지 그리던 그림이라는군요.
상부는 예수 그리스도가 베드로등을 데리고 산위로 올라갔을 때 이야기
모세와 엘리아의 모습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있죠.
하부는 세상 사람들의 갈등과 혼돈을 표현하고 있다.
*수태 고지(Annunciation) 그리스도의 매장(Entombment of Christ)
▲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를 수태(임신) 했음을 알리러(고지) 온 그림
카라바조(Caravaggio) 作. 2년 동안 제작되어 1963년에 완성되었다. ▲
두 손을 들고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여인은 '클로파스의 마리아(Mary of Clopas)'인데,
신약에 언급된 여러 마리아 중의 하나로
'성 요셉(St. Josep)'의 동생인 '클로파스(Clopas)'의 부인이다.
**St. Jerome in Wilderness/Leonardo da Vinci, Stefaneschi Triptych/Giotto di Bondone, Pieta/Giovanni BelliniTriptych 제단화
중앙 패널 :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권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
오른쪽 발치에는 무릎 꿇고있는 스테파네스키 추기경
왼쪽 패널 : 십자가에 거꾸러 메달순교당하는 성 베드로의 모습이
우른쪽 패널 : 성 바오로의 참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양옆에 성서의 장면을 그려 넣는 것은
당시, 트립틱 제단화의 앞면에는 주로 이코 이미지를 넣고
뒷면에는 성서의 장면들을 나타내는 방식에 다른 것이랍니다.
프레델레는 중앙에 권좌에 오르신 성모자와
좌우로 12 사도들을 그려 넣었네요.
뮤즈 여신들의 전시실(Sala delle Muse) :
그리스 9 여신의 상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Torso
중앙에는
벨베데르의 토르소(Torse de Belvedere)가 있어요.
벨베데레 정원(Cortile dell Belvedere) :
8각형 정원이라고 불리고 있는 벨베데레 정원
*
벨베데레는 벨(Bel, 좋은), 베데레(Vedere, 전망),
즉 '전망 좋은'이라는 뜻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
팔각형 구조인 벨베데레의 뜰(Cortile del Belvedere)에 있는
오른족의 조각상 라오콘은
*
트로이의 사제인 라오콘을 주제로 한 것으로
신에게 벌을 받아 바다에서 온 두 마리의 뱀에 감겨
두 아들과 함께 죽임을 당한 것을 표현했다.
뱀에게 물려
고통 받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 해 놓은 작품
*
▲ Sala Rotonda 원형 응접실. 네로 황제의 욕조 .
. 바닥에 장식되어 있는
. 자연석의 대리석을 이용해서 그려낸 이시스 여신 ▲
*
창문 밖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이 보입니다.
*
다른 방으로 들어갑니다.
달의 여신이자, 수렵과 다신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여신..
시스티나성당과 라파엘로의 방으로 가는 길에 잇는
테피스트리의 아라치의 방과 지도의 방을 지나갑니다.
아라치의 회랑(Galleria degli Arazzi/Tapistry Gallery) :
직물로 짠 그림, 태피스트리(Tapestries)가 있는 방입니다.
Arazzi는 이태리어로 Tapistry를 뜻한다..
마치 조각 같이 아름답고 정교한 천정
왼쪽에는 16세기 라파엘로의 제자들이 그린 예수의 일생을,
오른쪽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한
교황 우르바노스 8세의 업적을 표현하고 있어요.
*
어마어마한 크기의 타피스트리들이 이렇게 줄지어 벽에 걸려 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이렇게 타피스트리로 만들었어요.
***
좌측, 중간, 우측 세 곳에서 예수와 눈이 마주친다고 한다.
"항상 너의 곁에 말씀이 있다"라는 식의 해석을 기억한다.
앞에서 성호 그리는 관객이 유독 많은 작품.
정교하게 짜여진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이 그림에서 보면
우리가 앞쪽(오른쪽)으로 가면
예수님의 몸과 눈동자, 그리고 밟고 계신 발판이
신기하게도 우리쪽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사진 상에서는 잘 안나타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림 앞에서 왼족에서 오른족으로 가다보면...
*
[◎ 태피스트리(Tapistry)는
다채로운 색실로 그림을 짜넣은
벽걸이나 실내 장식용 직물입니다.]
지도의 방(Le Galleria delle Mappe) :
Galleria delle Carte Geografiche
16세기말 무치아노와 그 제자들이
3년에 걸쳐 이탈리아 전역을 그린 것으로
길이 120m, 넓이 6m 회랑에 걸쳐 있어요.
**
교황이 지배하는
성당 40개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 지도
*
이 지도의 방은 지도도 중요하지만
황금색으로 빛나는 천정화가 더 눈에 띈다.
성모마리아의 방(Sala dell' Immacolata) :*"Sala dell'Immacolata Concezione"
"Room of the Immaculate Conception(성모무염시태(聖母無染始胎)"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를 선포
무염시태는
성모 마리아는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부터 힘입어
전능하신 하느님의 특별 가호와 은총으로
모태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았다는 교리이다.
1854년 로마 가톨릭 교리로 선포되고,
세계 각국의 가톨릭 사절단의 서적과 기념품 등을
보관함에 넣어 보관 중인 방이라 한다.
보관함은 프랑스에서 제작했다고 하네요.
왼쪽 아래 보관함이 살짝 보인다
*
많은 인파에 밀려더니면서도
이제 라파엘로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라파엘로의 방(Raphael's Rooms)
Stanze di Raffaello
유명한 라파엘로의 방(Stanza di Raffaello)이다.
이곳에는 4개의 방이 있는데 연대순으로 정리하면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1508~11),
엘리오도르의 방[Stanza di Eliodoro](1512~14),
보르고의 화재의 방[Stanza dell Incendio di Borgo](1514~17),
콘스탄티누스의 방[Stanza di Constantino](1517~24)이다.
그중에서도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 있는 서명의 방이 가장 유명하다.
아테네 학당(School of Athens)
그림 중앙의 두 사람.
플라톤(Plato)은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고 있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땅을 가리키고 있다.
플라톤에게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얼굴을 그려넣었고..
플라톤 옆, 앞머리가 벗겨지고 들창코인 소크라테스(Socrates)가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설파하고 있다.
그 옆,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책에 몰두하고 있는 수학자는
피타고라스(Pythagoras)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앞 계단 한복판에 보라색 망토를 깔고
비스듬히 누워 있는 사람은 명예와 부귀를 천시했던
견유학파 디오게네스(diogenes)이다.
그 앞 팔꿈치를 계단에 기댄 채 사색에 잠겨 있는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는 미켈란젤로의 초상이다.
또 그림의 오른쪽 구석 두번째에는 ↗
라파엘로(Sanzio Raffello) 자신의 얼굴을 남기기도 하였다.
La Disputa(성체 찬양)천상 교회이며 승리한 교회(Triumphant Church) :
정상에 창조자이신 성부께서 세상을 축복하시는 모습으로 계신다.
그 아래 구원자이신 성자 예수께서는
성모님과 세례자 요한의 경배 속에 십자가 고통의 흔적을 지닌 채
양손을 펼쳐 세상 만민을 안으시는 모습으로 계신다.
그리고 그 아래 비둘기 모양의 성령이 계신다.
좌우로 교회의 신앙을 증거 했던 여러 성인들
왼쪽부터 성 베드로, 아담, 사도 요한, 다윗, 성 라우렌시오 유다 마카베오, 성 스테파노,
주님의 사촌이었던 성 야고보, 아브라함, 성 바오로 사도로
교회 역사 안에서 신앙의 내용을 풍부히 증거하며 교회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한 성인들이다.
전투 중인 지상 교회(Militant Church) :
중세 교회에 큰 영향을 준 성인들.
성 도미니코, 성 프란치스코,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 보나벤뚜라, 복자 둔스 스코투스, 성 니콜라 리라,
단테 알레기에리, 교황 율리오 2세, 식스토 4세, 사보나롤라(Savonarola Ferrara)를 등장시키고 있다.
[출처 : 이종한(요한) 신부님 ~ | 가톨릭 성화, 미술]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방이라고도 하며
기독교가 이교도를 물리치고 승리를 얻는 각종 벽화가 있다.
콘스탄티누스 홀 천정 가운데에 있는 그리스도의 승리.
황금 예수상 앞에 그리스식의 인물 조각이 박살 나 있다.
승리라고 하면 치열한 전투에서 쟁취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승리는 허무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로마 가톨릭이 그리스 신화를 여기는 태도로 보인다.
Cappella Sistina(시스티나 성당)으로 갑니다.
바티칸 미술관에는 수많은 방들이 있어서
기억만으로 재생하기는 어렵죠..
가장 좋은 방법은 이동순서를
사진으로 남겨서 집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순서대로 Review하면서 시간과 함께
매 순간마다의 기억을 되살려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Vatican Museums/From Wikipedia바티칸 박물관, Wikipedia
시스티나 소성당입니다.
'시스티나 소성당(Sistine Chapel)'
Cappella Sistina미켈란젤로가 그린
전설적인 프레스코화가
천장에 그려져 있는, 교황의 개인 성당
1473년에서 1484년에 걸쳐 교황 식스토 4세를 위해 건설된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 시국 안에 있죠.
오늘날 이 성당은
교황의 개인적인 성당이자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단이
비밀 회의(콘클라베, Conclave)를 여는 장소입니다.
Conclave(콘클라베)
그러나 떼를 지어 몰려오는 방문객들을 이끄는 것은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인 프레스코화이다.
<천지 창조>, <신과 인류의 관계>,
<신의 은총을 잃은 인류>(1508~1512) 등의 장면으로 이루어졌으며,
넓이가 800㎡에 달하는 아홉 점의 그림이 그려진
반 원통형 모양의 둥근 천장은
미켈란젤로의 이력이 절정에 도달했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교황 율리오 2세의 명을 받아
프레스코화를 그리게 되었고,
미켈란젤로를 도와주기 위해 선정된 피렌체의 기술자들이
그가 원하는 정확한 기준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작품은 거의 그 혼자만의 힘으로 완성되었다.
이는 빠른 속도로 그림을 그리고 발판에 올라가 작업했던,
예술가의 인내력이 거둬 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시스티나 성당(라틴어: Aedicula Sixtina)은
바티칸 시국에 있는
교황의 관저인 사도 궁전 안에 있는 성당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크기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솔로몬 성전(제1 성전)의 크기와
치수가 똑같다고 하네요.
시스티나 소성당(Sistine Chapel)은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도 나오는 콘클라베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 Sistine Chaple클릭하면
시스티나 성당 Website입니다소상당 내부 전경
시스티나 성당 동쪽 입구에서 바라본 천장화와
서쪽 정면으로 보이는 〈최후의 심판〉
교황 율리오 2세가
미켈란젤로에게 지시한 그림은 12사도였지만
미켈란젤로는 구상한 결과 12사도라는 주제는
시스티나 경당 천장 위에
만족스럽게 그려질 수 없으리라 판단하고
천지창조에서 노아의 방주, 모세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성경의 이야기를
시스티나 천장(Sistine Chaple Ceiling)에 그리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天井畫, Deckenmalerei천지창조를 포함한 것으로 유명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에 대해
저명한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 교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회화작품이라 칭찬했다.
천정화의 내용 구성
4각 귀퉁이에는 영웅담을 그렸고
삼각형 그림에는 예수님의 선조들..
나머지 외곽에는 예언자들을 그렸으며
천정화는 가운데 있는 9가지 그림이라네요.
순서는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1,2,3번 그림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시는 그림
(빛과 어둠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흙의 분리)
4번째 그림 : 천지창조, 아담의 창조
5번째 그림 : 이브의 창조
6번째 그림 : 유혹받은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8번째 그림 : 노아의 대홍수(7번 8번 순서가 바뀜)
7번째 그림 : 노아의 번제
9번째 그림 : 술에 취한 노아
(둘째아들 함이 노아를 조롱하는..)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천장화의 일부중 아담의 창조
안쪽의 벽면과 천장들이
전부 미켈란젤로가 그린 프레스코로 이루어져 있다.
천장에 있는 것이 천지창조,
입구 쪽의 큰 벽면을 가득 채운 것이 최후의 심판이다.
프레스코화가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어두우며,
플래시를 막기 위해 안쪽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인터넷에서 발췌했습니다.
최후의 심판(Last Judgement, 最後─審判)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최후의 심판은
당시 교황 클레멘스 7세가 기획,
1535년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한 작품이다.
상당한 규모의 기획이었던지라 클레멘스 7세는
계약서에 서명을 한 직후 심판을 받으러 하느님의 곁으로 가고(…)
그 다음 교황인 바오로 3세 때에 가서야 완성을 보게 된다.
*〈최후의 심판〉 중 십자가와 군상 부분도 기둥과 군상 부분도
〈최후의 심판〉에 대한 교회의 불만은 나체말고도 있었다.
〈최후의 심판〉에는 기독교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이 다수 등장한다.
즉 이교도적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예수 바로 곁에 고개 숙인 여인이 성모 마리아다.
이는 치마를 파란색으로 칠한 것*〈최후의 심판〉 중 일곱 천사 부분도 사도 바르톨로메오와 미켈란젤로
예수 바로 아래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산채로 살가죽을 벗겨내는 형벌로 순교했다는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사도다.
오른손에는 피부를 벗길 때 사용한 칼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벗겨진 살가죽을 들고 있다.
그런데 고통으로 일그러진 이 살가죽의 얼굴은
미켈란젤로 자신의 얼굴이다.
미켈란젤로는 시각적 표현에 의하여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천상의 세계에서 지옥의 세계로 차례를 매겨 나간 것이다.
이 그림은 크게 천상계, 튜바 부는 천사들, 죽은 자들의 부활,
승천하는 자들, 지옥으로 끌려가는 무리들의 5개 부분으로 나눈다.
[최후의 심판 [Last Judgement, 最後─審判] (두산백과)]
◆ 프레스코화 [사진 출처 :『사진은 너무위키』]시스티나 소성당 / Sistine Chapel, Vitual Tour
클릭하시면...
이번 순례에서
특히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사진을 안찍었답니다.
인터넷과 성당 Website에서 주로 가져왔어요.
시스티나 소성당 안에서는 사진촬영 불가라고 하고또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찍어도
이보다 더 좋은 사진은 나오기 어려우니까요..,
사진 찍으려고 수고함 없이
사전에 공부 좀 하고 가시고
현장에서는
그냥 편하게 관람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Sistine Chapel Choir - Palestrina: Sicut cervus
이제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시스티나 성당과 베드로 성당이 붙어 있었다는 것
예전에는 단순히 빠르게 이동하기 위함이었지만
최근에는
베드로 광장을 통해 들어오려면 또 길게 줄을 서야 한다는데
시스티나 소성당 -> (여기서 출구가 2곳인데
박물관쪽 말고 베드로 성당쪽으로 이동하시면
줄 안서고 바로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져있습니다)
-> 베드로 성당
[최후의 심판을 등지고
오른쪽 문으로 나가야 합니다.]
시스틴 소성당에서 (왼쪽)
성베드로 대성당 성물방쪽으로 직접 내려왔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Basilica Papale di San Pietro , Basilica of St. Peter)
이전 보다 훨씬 강화된 Security System..
대성당 입장을 위해서도
외부에서부터줄을 길게 서야 하는둥,
쉬지 않은 것 같아요..
대회랑 위에는 난간과 함께 역대 교황과 성인들의
3.24m 높이 성상 140개가 늘어서 있다.
*사도 베드로 사도 바오로* 발코니(Balcony) 종탑(Campanile)
대성당의 정면 2층에는 3개의 발코니 중,
중앙부의 발코니는
'강복의 발코니(Loggia delle Benedizioni)'로 불리며
원로 추기경단이 콘클라베에서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선언하는 장소이자,
새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군중 앞에서 첫 강복을 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성 베드로 성당 파노라마
가장 오래된 종은
옛 대성당에서 사용하던 종으로 1288년에 주조되었다.
콘클라베에서 교황 선출이 확정되었을 때
시스티나 경당에서 피워올린 흰 연기의 색깔이 불분명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된 2005년 콘클라베부터는
시스티나 경당의 굴뚝에서 흰 연기를 피운 후 이 종탑의 종도 함께 타종한다.
5개의 문죽음의 문(Door of Death) : 장례행렬이 통과하는 문
청동 패널에는 예수, 마리아, 아벨, 성 베드로, 성 요한 23세,
스테파노, 성 그레고리오 7세 등의 죽음이 묘사되어 있다.
선악의 문(Door of Good and Evil) :
청동문의 오른쪽 패널에는 비둘기를 포함한 선(善)을 나타내는 상징물들이,
왼쪽 패널에는 매를 포함한 악(惡)을 나타내는 상징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필라레테 문(The Filarete Door) :
가운데에 있는 문이자
옛 대성당에 있었던 가장 오래된 문으로 '중앙 문'이다.
청동 패널에는 중세 때 널리 사용된 성미술의 주제인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베드로와 바오로를 찬미하는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
성사의 문(Door of the Sacraments) :
일반적으로 대성당 출입에 사용하는 문으로 높이 7.43m, 너비 3.80m이다
왼쪽 청동 패널에는 천사가 성사의 은총을 알리는 장면,
세례성사, 견진성사, 고해성사가,
오른쪽 청동 패널에는 병자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
성체성사, 혼인성사가 묘사되어 있다.
성문(The Holy Door) :
25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의 첫 날,
교황이 은망치로 벽돌벽을 두들기는 개문 의식을 거행한 후
이 문을 열고 순례자들이 출입할 수 있게 한다
대성당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순례객들과 관광객으로 꽈 차있습니다.
비수기인데도 이러니, 성수기에는 어떨런지요(..)
*베드로 대성당 내부 성수반
성수반을 장식하는 아기 천사의 높이가 2m에 달한다.
대성당 내부에 바련된 벽감 40개 중 39개 벽감에는
수도회를 창설한 성인 39명의 성상이 안치되어 있어요.
***
이들 중에는 베네딕토회, 프란치스코회, 예수회 살레시오회 등
가톨릭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친숙한 수도회를 설립한
누르시아의 성 베네딕토,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성 요한보스코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채플들..*피에타 경당 성모 마리아 얼굴 모습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여러 피에타 중
최초의 작품이자 유일한 서명이 있는 조각상 「피에타」가 전시되어 있다.
어딜가나 있는 미치광이에게 망치로 손상을 입고나서
그 이후 방탄 유리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한개의 벽감에는 순례자들이 만져 발가락이 닳아버린
것으로 유명한 성베드로의 청동상이 있습니다.
*↑ [자료 사진] 펜스로 막아 놓은 성 베드로 청동상 ↑
에전과는 너무 달라진 베드로 성당..
베드로 청동상에도 막아 놓아서 순례자들은 접근이 안되네요.
*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부터
미국의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31곳의 길이가 바닥에 새겨져 있죠.
84년 처음 로마에 왔을 때
가이드가 열심히 비교해가며 설명했던 기억이 새로워요.
*천개 天蓋(Baldacchino)
성당 바닥 설계의 십장 중앙,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아래, 초대 교황 성베드로의 무덤 위....
그 곳에 베르니니가 만든 천개가 모든 관람객의 시선을 빨아들이고 있다.
천개의 뜻은 한자보다 영어정의가 더 이해하기 쉽다. 바로 the lid of a coffin.
말 그대로 관뚜껑으로 성베드로의 무덤을 덮고 있는 거대한 케노피이다.
Ciborio(닫집) 이라고도 하죠. 주제단(主祭壇)의 천개(天蓋)
오직 교황에 의해서만 미사가 집전되는 중앙대제이죠
발다키노는 1623년부터 1634년까지
11년 동안 지어졌는데 막대한 양의 청동을
충당하기 위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쓸어모았다고 합니다.
글로리아(Gloria)
성 베드로 대성당에 올 때마다
내 눈을 사로잡는 비둘기의 형상입니다,
성 베드로의 성좌제대(Altar of the Chair of Peter)는
지안 로렌초 베르리니(Gian Lorenzo Bernini)의 걸작이죠.
제대 위에 얹혀진 성좌 뒤편으로 성령을 상징하는 하얀 비둘기가
신비로운 빛 가운데 더있는 것을 형상화한
Bohemian Stained Glass window를 중심으로
천사들에게 인도되는 은총 받은 사람이 영광의 빛이 퍼져나가는 가운데
구름 위에 떠있음을 나타내는 글로리아(Gloria)입니다.
Gloria(영광)
나무로 제작된 베드로좌(Cathedra Petri)보다 더...
"성베드로의 어좌" 와 "영광"
위쪽에 있는 황금빛 타원형 창은 유리가 아니라
대리석을 얇게 깎아서 유리처럼 비치게 만든 것으로
한가운데에 새겨진 비둘기는 성령을 상징하고,
비둘기를 둘러싼 타원이 3겹인 것은 삼위일체를 상징하며,
창이 12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은 12사도를 상징한다죠~
*교황 제대는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황 제대를 덮은 발다키노는 천개(天蓋)라고도 불리며,
발다키노의 지붕을 떠받치는 네 개의 물결무늬 나선형 기둥은
옛 대성당에 있던 같은 모양의 대리석 원기둥을 본떠 만든 것으로
인간의 영혼이 천상에 도달하는 것을 형상화했는데
기둥의 굵기를 가늘고 날렵하게 처리해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의 시야를 가리지 않게 했다.
발다키노의 천장 내부 중앙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조각되어 있다.
이외에도 베드로를 상징하는 교황관과 열쇠 및
바오로를 상징하는 칼과 복음서를 든 천사들도
함께 장식되어 있다.
*
교황 제대 밑에는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해 있어
대성당 내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 손꼽힌다.
Confessio(콘페시오)
초기 그리스도 교 및 서양중세 초기의 성당에 있어서
순교자의 유체(遺體)나 성유물(聖遺物)을 안치하기 위해서
제단 지하에 설치한 작은 묘실(墓室).
돔의 내부 둘레에는
"TV ES PETRVS
ET SV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
TIBI DABO CLAVES REGNI CAELORVM
(Tu es petrus et su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 Tibi dabo claves regni caelorum :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는
마태오 복음서 16장 18~19절이 2m 크기로 새겨져 있다.
돔의 벽면에는 16개의 창문이 나 있으며 ,
돔을 지탱하는 네 모서리 기둥벽 위쪽에는
사복음서의 저자인 마태오·마르코·루카·사도 요한과
이들을 상징하는 사람·사자·소·독수리가 묘사된
원형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으며
기둥벽 아래쪽의 벽감에는
대성당에 봉안된 성유물과 그에 연관된 성인들,
즉 성 십자가의 파편과 성녀 헬레나(중앙부 북서쪽),
성창과 성 론지노(중앙부 북동쪽), 성 안드레아의 두개골[7]과
성 안드레아(중앙부 남동쪽),
예수의 얼굴이 찍힌 수건과 성녀 베로니카(중앙부 남서쪽)의 대리석 성상이 있다.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중앙 제대를 중심으로
대성당 바깥의 장방형 정원에는 역대 교황의 무덤이 자리했다.
이곳에는 콘스탄티누스 1세의 모후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 성지순례 때 가져온 성 십자가, 성녀 베로니카의 수건,
롱기누스의 창과 같은 성유물이 봉헌되어 각국의 순례자들로 붐빈다.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
베르니니가 걸쳐 설계, 완성한 크고 아름다운 광장으로
최대 3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 두 개를 겹친 타원형으로 평면을 만들었다.
성 베드로의 대표적인 지물이 열쇠이기 때문에
광장의 모양이 열쇠 구멍 모양이다.
성의 지붕 테라스에 대천사 미카엘이
도시 전체를 굽어 살피고 있는 산탄젤로 성은
전쟁과 평화가 반복되던 시기에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충실하게 보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카스텔 산탄젤로(산탄젤로 성)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까지 이어진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azione)이라는 대로가 있어요.
대성당에서 나오면서 담은 성 베드로 광장대회랑(Colonnade)
베르니니의 설계로 만들어진
광장 주변을 둘러싼 타원형 열주 회랑이다.
16m 높이의 토스카나식 대리석 기둥 284개와
벽에서 돌출된 각주 88개가
4개의 열을 이루며 회랑을 형성하고 있다.
대회랑 위에는 난간과 함께 역대 교황과 성인들의
3.24m 높이 성상 140개가 늘어서 있다.
이 열주는 '어머니 같은 교회의 팔'을 상징한다고 한다.
'회랑의 중심Centro del Colonnato)'
성 베드로 광장 좌우로 각각 중간쯤에 보면 바닥에
흰색 동그라미가 새겨져있는데
'회랑의 중심(Centro del Colonnato)'라고
새겨진 원판이 깔려 있어요.
성 베드로 대성당의 회랑(Colonnato)은
좌우로 각각 이 원판을 중심으로 해서 건축되었답니다.
이곳에 서면
4개씩 늘어선 대회랑의 기둥들이 겹쳐져 하나로 보입니다.
(길잡이는 이런 것도 설명않고 넘어가네요.. ㅠㅠ)
*분수대(The Fountains) :
바로크 양식의 화강암 분수대는 본래 하나였었으나,
좌우대칭의 균형미와 조화를 살리기 위해
같은 디자인으로 나중에 완성했다.
대성당 앞에 설치한 분수는 성전에 들어가기 전
흐르는 물로 신체를 정화한다는 의미를
상징화한 것이었다고 한다.
오벨리스크(Obelisk) :
광장 중앙에 있는 높이 25.5m(기단부까지 합친 높이는 41m),
무게 320t의 이 오벨리스크는 원래 기원전 20~19세기
이집트 제12왕조의 어느 파라오가 헬리오폴리스에 세운 것이다.
'태양신에게 바쳐진 도시'에 세운 거라고 기록,
'태양신에게 바쳐진 도시'가 '헬리오폴리스'를 의미..
교황 식스토 5세의 명령에 따라
도메니코 폰타나가 1586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세웠다.
박해 시대에
"순교하신 그리스도인들의 추모탑"의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오벨리스크 위에 올려진 청동제 십자가는
이교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며,
그 십자가 내부에는 콘스탄티누스 1세의 모후인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 성지순례 때 발견해서 가져온
성 십자가의 일부가 보관되어 있다
[출처 : 나무 위키]
교황청으로 들어가는 입구, 스위스 근위병들..
성 베드로 성당은
1984년 사우디에서 아프리카로 출장가면서 처음으로 로마에 들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집전 미사에 참례한 이후
개별 성지 순례나 관광으로 로사리아와 함께 왔을 때는
새벽에 둘이 와서 미사 참례도 하고
기도도 드리곤 했던 기억만 있었는데요..
그리고 비신자와 왔을 때도
가운데에서는 미사가 진행되거나 기도하는 분들이 있고..
관광객이나 일반 순례자들은
양쪽 측랑을 통해 발다키노 뒷쪽까지 관람할 수 있었죠..
이번에 보니 보안 때문인지
펜스로 대부분이 막혀 있고, 어수선한 게 무척 안타까웠답니다.
[ 투어코스 ]
박물관 입장 후 – 솔방울 정원 – 흉상의 방 - 벨베데레 궁
– 동물들의 방 – 뮤즈의 방 – 원형의 방 – 그리스 십자가의 방
– 촛대의 방 – 아라찌의 회랑 – 지도의 회랑 – 소비에스키 방
- 라파엘의 방 – 시스티나 소성당 – 베드로 성당
Italia Tour Mega에서 유튜브에 올려준는 씨리즈물입니다.
(2020년에 추가로 올려요~~~ ^^)
성베드로 대성당 01편 / "베드로의 순교지에서 교황청으로"
- 서양 종교,역사와 예술의 중심 / Basilica di San Pietro[바티칸 2편] TV서 자주 보는 바티칸 광장에서의 교황님과의 행사 의미와 역사 바티칸#03 - "잔 로렌조 베르니니" 제2의 미켈란젤로라는 찬사가 싫었던 그.
바로크의 거장이 되다.
성베드로대성당 광장! 건축의 의미! Gian Lorenzo Bernini/b> [바티칸-04편] 미켈란젤로 "피에타 Pieta" / 바사리가 "기적"이라고 극찬한 작품
/ 처철한 고독 안에 그가 부른 이름 "어머니" Michelangelo의 "성모"[바티칸-05편] 라파엘로 "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 - 37세에 요절한 천재
/ 성 베드로 대성당 - Raffaello Sanzio[바티칸-06편] 교회사 안의 여성들 - 성베드로 대성당에 영혼을 남기다
-바티칸이야기 / Vatican - Basilica di San Pietro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베르니니의 혼과 예술
- 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 by Gian Lorenzo Bernini
바티칸, 2천년의 문을 열다 1부 바티칸, 2천년의 문을 열다 2부 ♪ Sanctus-St Philips Boys Choi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