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토요일 비 겁나 오고, 돌풍에 벼락에...일기 예보..
이런~~ 꾼이 날씨를 가리랴 마는 넘 겁을 많이 줘서...
어디로 가나 고심...
바다낚시터 갈려고 용성파도기 1호대 530을 대한민국 최저가 39000(택배비2500 포함)에 구입해서
준비 했는데...일기예보에 겁먹어 테스트를 못해봤네..
아마 세상에서 제일 싼 1호대 530cm 가격 ! ! !
품질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생긴거는 그런데로..
우린 이런거 좋아 하거든...싸구려..인생도?...ㅎㅎㅎ
어쩌구리...
말이 헛나왔네..
~~그래서 오전에 평소 안하던 집안청소를 하고(마누라 한테 사랑받으려고?
아니 공격 안당하려고...)...지난주 못 본 연속극 2편 때리고 있는데 ~ !...
그새를 못참아...양사장님이 위치추적 전화를 하시네...
그리하여 샘에서 4시에 도킹하기로 하고..얼렁 밥한술하고
샘에 도착하니 3시..
비가 온다..
뚝방에 아무도 없다... 전체로 딱 3명 있다...
어디에 앉아야 될지 모르겠다..넘 오랜만에 온지라..
그리고 아무도 없어서...
양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자리 배정을 받았다... 85와 86에서 하자고..
저번에 산 파라솔...정말 좋다... 좀 비싸지만(내 기준에)..
볼 때 마다 마음이 뿌듯...넘이야 뭐라든 말든..ㅎㅎ
그래서 천천히 대 피고..밥 달아 던지는데까지 1시간이 걸린다..
장화신고, 비옷입고,....
4시에 첫 캐스팅....
박사장님(독수리님)이 오전에 하고 가셨다고 샘 총무가 와서 이러쿵
저러쿵...그래서 고기값이 키로에 삼백원이 내려서 ...
25로 입어료를 내린는데...자기가 딱구에게 이야기를 잘해서..
자기는 딱구 남편 선배인데...그래서 딱구에게 겨우 말빨이 먹힌다나?..한 열번 들었나??
그래서 어쩐다고.... 그럼 우리는..?...피~ 별볼일 없이 그대로네..
샘과의 우리 인연은 따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양사장님이 안오시네.. 양사장님 동생분이 5시쯤 등장...
양사장님 안오셨냐고 내게 묻는다..ㅎㅎㅎ
양사장님이 7칸데를 5.5로 개조하여 왔다..
개조 전문 세피아 사장...
저번에 샘에서 8칸이랑 6.5로 이쪽 저쪽 뛰어 다니며 낚시를 하던데,
그때 못쓸넘???의 8칸을 돌리다 팔 부상을 당해서 5.5를 겨우 돌린단다..
ㅋ, 왼손으로 하면 되는데..하루만 헤메면 왼손스윙되는데..
나처럼.ㅋ,
그래서 저녁먹기 까지 5마리... 캐미 달고 한마리...그리고 1시쯤 취침..
새벽낚시 하려고 5시에 기상해서 새벽 캐스팅을 한다..
5시반에 한마리..
좀 있으니 박사장님 등장...15미터를 장전한다..
어제 아침부터 오전에 했는데 꽝쳤다고...
그리고 이내 한마리...
그리고 조용하다...7시반까지도 조용..
아침에 고기가 안붙는다...
그리고 8시반이 넘어 연장 두마리가 나온다...
이제 고기가 붙나보다 하고 양사장님 깨운다...
고기 나와요..얼렁 나오세요..
이런~~ 안깨울걸..............????????
날이 개고 떠거워진다..
양사장님이 덥다며..아이스커피 생각이 난다고 몇번 이야기하다,
커피 내기 하잔다...
팔이 아파 밥질도 몇번 못한 상황에서....??
~그럼, 먼저 잡는 사람이 커피 사는 것을
제안하니...세자리 떨어진 박사장님이 그소리를 듣고,
진짜로 먼저 잡는 사람이 사오는 거냐고 묻는다..ㅎㅎㅎ,
그러면서 양사장님이랑 옥신각신 ...박사장님한테는 안들렸을 것이다..
....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기는거고,...하고 있는데
박사장님 찌가 쑥 들어간다...
안챈다...뭐냐고요~~..?..좀 주춤하다 깐다...ㅎㅎㅎ 한마리 걸렸다..
그래서 그 여세를 몰아..잡는 사람이 커피내기라고 입질 하는 것도
안챈다고 몇마디 따따따 날렸다...ㅋㅋㅋ,
그리고 옆에 앉아 있는 양사장님...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래서 독수리님이 가서 시원한 캔커피를 들고 오고 있다..
얼마나 우스운지..ㅋㅋ, "아니 ~, 양사장님 !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해야지..ㅎㅎ" 라고 양사장님을 질책하며..
웃음이 나와 혼났다..
하여간 이런 이상한 게임에 말려들어..캔커피를 먹는다..
독수리님..
캔커피 잘먹었습니다... 좀 떨어져 앉아있어 우리 대화를 잘 못들어서..
지는 사람이 산다고 결론을 막 내려는 참이엇는데...
그새를 못참고..어쩔 수 없이,.. 밑밥을 먹어버린 잉순이 한테 커피 값 받으세여..ㅎㅎㅎㅎ
이상한 게임으로 시원한 커피 먹으면서 웃음을 참으면서...
11시 고기를 푼다 ..
양사장님이 헤아려보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날렸다...100kg..약 40마리 정도 될꺼라고..
딱 맞단다...ㅋㅋ, 뭐 낚시료 많이 내리고, 경품안하고, 대신 고기를 많이
푼다고?...많이가 아니라 자주겠지...
독수리님...점심약속으로 퇴청...
몇수 하셨다..
12시가 넘어간다..
왼쪽 낚시대...오른쪽 낚시대..
오른 쪽 낚시 솔채로 밥을 투척.. 정 위치에 들어간다..
여러번 내 자신에게 감탄하며..앞으로 [솔(성) 프로]라고 불러달라고
양사장님한테 이야기 하면서...
찌가 서기도 전에 왼쪽 낚시대 찌가 잠긴다... 이런 빨고 있네 하며
챔질...한 1~2 미터 약한 저항이 있다가 갑짜기 툭하고 큰 저항이 느껴진다..
그리고 끌어 내는데..오른쪽 찌가 달려 나온다..
이런~~ 빤 넘이 오른쪽 줄을 감았군...하며 서서히 당겨내는데..
달려 나오는 오른쪽 찌를 보니..
어 이상하다.. 바늘이 보인다....왼쪽대 바늘이 오른쪽 찌를 달고 나온다..
????...어찌 된일...그럼 이 저항감은 뭐야~~
순간 헷갈린다...
가만히 보니 오른쪽 대가 휘어서져 나온다...
그래서 오른쪽 대를 드니..이쿠~~ 정작 오른쪽 대에서 고기가 저항한다..
ㅎㅎㅎ, 왼쪽대로 오른쪽 대 고기를 잡아내다니...
야~ 신기에 가깝다...
안해 봤어면 말을 하지 말어~!
그래서 오른쪽 대로 고기를 끌어 내는데 장난이 아니네...
우와 크다..
샘에서 잡은 고기 중 가장 크다..
양사장님..
사진좀 찍혀 주세요...좀 들고 계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C3C0C4A3EE317A9)
그리고 나도 기념 촬영....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B9A0C4A3EE33D87)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B9A0C4A3EE33D88)
이리 하여 21일 조행은 끝을 내고
물왕리 순시...
세피아님..잘하고 있나 확인하고..
대구, 향기 보고...
나도 퇴청...~~
이상한 날씨에, 이상한 내기, 이상한 대어 걸이...
쇼를 하면 대어가 걸린다??
대어가 걸리면 쇼를 한다.??
ㅎㅎㅎㅎ
첫댓글 게임하면 무조건 네가 사네요.ㅎㅎㅎ
우중낚시 보람이 있는듯하네요 잼나게 잘 보았읍니다
회원들을 위한 잼나는 조행기 감솨 합니당^^ 역쉬 운영진은 책임감이 있어야해용!!! 띠로리~~~
요즘 계속 대박 하신내요 ㅊㅋㅊㅋㅊㅋ 쭉-----------욱
모진넘 옆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제 당분간 대박행진은 끝입니다 제가 가시는 곳마다 따라 갈겁니다
여기서 모진 넘이란...불특정인을 이야기 함... 하느님이 모진 넘한테 벼락을 첮는데...에이~씨 잘 안 맞네 하니 모진 넘 옆에 있는 사람이 벼락을 맞았다는 이야기... 모르시남유 ?????????? 그래서 번개 칠 때 주위에 모진 넘 없나 잘 봐야 해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중에 고생했슴 담에는 저도 같이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