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남부지역 반군과의 전쟁을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의 영해권 분쟁으로 군사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테르테 정부가 추진하는 필리핀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핵심에는 ‘Made in Korea’ 가 있다고합니다.
육해공 모두 한국산 무기들로 빠르게 대체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간동아의 기사 요약 본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시장으로 재임할 때부터 ‘친한파’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한국제 무기를 좋아했다. 그가 K1A 기관단총을 들고 범죄와의 전쟁을 외치는 사진은 필리핀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할 정도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필리핀군은 빠른 속도로 ‘Made in Korea’로 잠식되기 시작했다.
우선 필리핀 육군은 개인화기와 포병, 기동장비까지 한국산으로 도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S&T모티브의 K2C1 소총과 K12 다목적 기관총, K15 경기관총 등 한국산 총기가 육군과 경찰에 대량으로 깔리기 시작했다. 기동장비로는 ‘두돈반’으로 불리는 KM250 트럭 450대, ‘사오톤’으로 불리는 KM450 트럭이 1400대 가까이 납품됐다. 40억 페소(약 960억 원)가량의 규모로 ‘한국판 험비’인 K151 소형전술차량도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K151 방탄 모델 기준 납품가가 1억500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630대 이상이 도입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필리핀 육군은 최근 한국 육군이 무상 공여한 K-136 구룡 다련장로켓 18문으로 필리핀 육군 창군 이래 최초의 로켓포병부대인 제1·2다련장로켓시스템포대를 창설해 전략자산으로 운용을 개시했다. 필리핀 육군의 숙원 사업인 차세대 전차 도입 사업에서도 우리나라 한화디펜스의 K21-105 모델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과의 해상 영유권 분쟁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해·공군 전력 역시 ‘Made in Korea’가 주력이거나 주력이 될 예정이다. 필리핀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2016년부터 도입된 FA-50PH 전투기 12대인데, 이 전투기는 반군을 상대로 한 정밀 폭격 임무에서 맹활약하며 필리핀 공군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해군은 완전히 한국판이다. 필리핀 해군이 그레고리오 델 필라급으로 명명해 3척을 운용하고 있는 3000t급 호위함은 미국의 퇴역 경비함을 우리나라 한화시스템이 전투체계 설치 등 개량을 통해 호위함으로 탈바꿈시킨 군함이다.
델 필라급 다음으로 강력한 전투함인 콘라도 얍급은 한국의 포항급 초계함 충주함이 공여된 것이고, 핵심 연안 초계전력으로 활약 중인 보니 세라노급 고속정은 한국의 참수리급 고속정을 넘겨받은 것이다.
필리핀이 구입하거나 무상으로 제공받은 여러 한국산 무기 가운데 필리핀 국민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에서 필리핀 인도를 준비 중인 차세대 호위함 호세 리잘급이다. 호세 리잘급은 외국산 퇴역 전투함만 사용하던 필리핀군이 처음으로 보유하게 되는 신조함으로 2척에 3억3700만 달러, 즉 1척에 약 2000억 원에 육박해 필리핀이 주문한 외국산 무기 가운데 단일 무기로는 최고가를 자랑한다.
이처럼 현재까지 두테르테 정부가 추진한 필리핀군 현대화 프로그램은 ‘Made in Korea’를 위한 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군사력 현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국방 분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필리핀 정부가 신형 장갑차와 야포, 전투기, 잠수함 등 다양한 신규 무기체계 소유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첫댓글 방장님 글중 지노의 주옥같은 리마인더 글 올려주세요.. 다시함 보게요..
ㅎㅎㅎ 예 알겠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ㅋ
총가지고싶넹
마닐라 길거리에서 5/4톤 만나서 한동안 군생활의
추억에 빠지곤 했었죠.
저거 타고 선탑 많이 다녔었는데..ㅎㅎ
좋은 읽을거리
감사합니다 ^^
좋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