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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설 연휴 셋째 날인 29일 전국에서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역주행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의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전남 영광에서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다툰 뒤 집을 나간 여성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해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28일 오후 9시 47분께 영광군 묘량면 삼학육교 인근 22번 국도에서 박모(30·여)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차량이 역주행, 마주 오던 K5와 그랜저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K5 운전자가 허리와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고, 그랜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2%의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9일 오후 4시 48분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의 한 도로에서 강모(27) 중사가 몰고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도로 맞은 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철원지역 군부대 소속 부사관인 강 중사가 그 자리에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3시 39분께 경남 김해시 장유동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앞에서 토스카 승용차가 갓길에 고장으로 멈춰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옆에 서 있던 운전자 김모(25) 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두 사람은 펑크 난 그랜저 승용차 타이어를 교체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토스카 승용차를 버리고 고속도로를 벗어나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앞 전봇대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져 일대 주택 50여 가구가 2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겪었다.
한전은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만들려고 나뭇가지나 쇠붙이를 모으는 과정에서 변압기를 건드려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피해도 잇따랐다.
앞서 오전 8시 5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의 한 1층짜리 포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컨테이너 공장 건물 1동(연면적 466㎡)이 타 소방서추산 2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날 오전 0시 4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의 한 주택에 딸린 창고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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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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