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진찍는 걸 잘 못합니다. 다만 좋은 사진기를 들고 있다는 이유로 어쨌든 강연회 사진을 찍었네요. 만났던 분들이 전문가같다고 하시는데 ㅠㅠ 부끄럽더군요. 오랫만에 부모교육 협동조합 강연회 참석을 하였네요. 차분하게 설명하시면서 본인 스스로 즐겁게 사는 것 그리고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이겨내는 내공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사는게 거창한 것 같지만 현실은 누구나 힘들며 그 힘듦을 이겨내는 것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오겠지요. 20대 후반 은혜를 낳고 아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내리막길 같았다는 강사의 이야기. 누구 하나라도 다독여 주었으면 참 힘이 되었으리라 하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강의도중 울먹하는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사회도 바뀌어야하고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차별많은 세상에서 서로에게 힘이되는 관계를 만들어야겠지요. 물론 그 사회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지요.
강연회에서 소개한 만화가 참 좋고 20분짜리 영상도 꾸밈없이 좋더군요. 네 힘들면 은혜처럼 함께 춤추어야겠습니다.
이상 완전 아마추어 늘 초보자인 오늘의 사진담당자 꾸미였습니다. 날이 참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남교용이사님. 오늘 수고하셨어요.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니 더욱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