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으로부터 저녁 먹자고 하여 갑니다.
광안리에서 아구찜이라...
민락동 여기는 회 말고는 생각을 잘 안 하는데...
비 오는 날 회 말고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겠습니다.
또 광안리에서 콩나물국밥만 해장으로 생각하는데
아구탕과 대구탕이 시원한 게 좋더군요~
부산에 유명한 아구찜집이 많은데,
이 집도 먹을 만 했습니다.
아구찜은 마산식은 약산 꼬득꼬득하게 말린 것으로 하고
부산은 주로 생아구로 합니다.
마산식은 고기를 씹는 입감이 좋고
부산식은 신선한 맛으로 먹습니다.
이 집은 생아구였습니다.
먼저 입구~
메뉴~
기본 나오는 것~
제법 많이 나오네요.
막걸리도 시킵니다.
물론 못 먹어서 맛은 모르겠지만 남원에서 공수한다고 합디다.
아구찜 내장이 에법 들어있네요~~
그리고 제법 맵습니다.
매운 정도를 미리 말하여야 할 듯...
대구뽈찜입니다.
약간 단 맛이 납디다.
아구탕(지리)과 대구탕(매운탕)입니다.
생아구라 시원한 것이 속 풀기엔 좋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젠 콩나물국밥 말고도 먹을 것이 있습니다.
아구찜으로 사실 특별한 맛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콩나물 비린내가 나고, 아구가 싱싱한 맛이 나지 않으면
그건 안 되겠죠?
이 집 그런 맛은 나지 않습니다.
장사한 지 몇 달되지 않아서 아직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가 봅니다.
점점 맛은 더 좋아질 듯...
참 점심때 보리밥한다는 이야기도 들으던 것 같은데...
자신 없습니다.
전화로 물어 보세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