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북한산 산행기 (신년 초 첫산행)
을사년 첫 산행이다
을사년은 왜놈에게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해이다 이 을사년을 무심히 보아서는 않되는 해이다
신년 산행인데 10시반에 모임 악동들은 영태 준부 성령 권보 동광 박신 6명 뿐이다
송년 산행을 7명이 했는데 신년산행은 6명으로 하게 되니 한해가 다르게 인원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이젠 늙은 노동들의 자연스런 현상인가 보다
오늘은 지난 밤에 눈발이 비쳐 안전을 위해 북한산성에서 노적사 까지 가기로 하고 8722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출발하였다
산성입구에 걸어 올라가다가 또 닭명가에 들러 커피 한잔씩 하고 등산준비를 완비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산성입구에서 출석확인을 하고 성렬 준부 박신의 계곡팀과 영태 권보 동광의 도로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길에는 싸리눈이 조금씩 있어 조심하면서 안전하게 한발 한발을 옮기며 산행을 하다보니 어느듯
북한동 정자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바람 한점없는 맑은 날씨라 조금은 춥지만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다
정자에 모여 따끈한 커피 한잔과 권보표 막걸리와 꼬깔콘으로 여기서 정상주를 마시고 맑은 공기를 마시다 하산하잔다
나이가 더니 계속 게흘러지고 힘드는 행동은 피하기가 일수이다
여기서 정산주를 마신후 따뜻한 햇살을 쪼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며 약 30분을 휴식한 후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산하면서 매번 스피크 폰으로 클라식을 들으며 내려 오는데 오늘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들었다
트로이 메라이는 어린시절 꿈이라는 이름으로 널리알려진 곡으로 슈만은 그의 부인 클라라를 위하여
연애시절인 1838년 작곡하여 사랑을 고백했다고 한다
이곡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이며 시적인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만든 피아노곡으로
어린이의 정경 13개중 7번째에 해당하는 곡이다
https://youtu.be/cnSvUjwvZZs
호로비츠 - 슈만 트로이메라이
이곡의 연주자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마음으로 연주해야만 이 곡의 진미를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
이곡을 잘 표현한 피아니스트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나 미국 으로 기화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연주가 최상이라는 평이 있기에 여기에 올려보았다
https://youtu.be/JJOuAWRFk28
David Garrett - VII. Träumerei (by Schumann)
원래 피아노 곡이나 바이올린 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바이올린 곡으로 감상해 보기 바랍니다
나는 피아노보다 바이올린 연주가 더욱 감미롭게 느껴지네요
로베르토 슈만은 낭만주의 음악가로 1910년 독일에서 태여 나서 법학공부을 하였으나 음악이 좋아 음악가로
택하여 1830년 프리드리히 비크에게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음악공부를 하였으며 스승의 딸인 9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클라라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을 하려고 하였으나 비크는 아직 애숭이인 슈만에게 딸을
줄수 없다고 강력히 반대하여 결국 슈만은 장인 비크를 고소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결혼을 허락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고 1840년 결혼하게 된 음악가에서는 널 회자되는 슈만의 일생이라고 한다
손가락 부상으로 피아노를 칠수 없어 작곡가로 변신하여 낭만파의 대두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정시에 닭명가에 도착하니 근통 보웅 호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오랜만에 동백 순목이 까지 합쳐저
오찬 인원은 11명이 되었다
오늘은 신년 오찬이라고 호일형이 중국산 고량주 한병을 가져와 고량주로 신년을 축하하며 오찬을 즐겼다
한 시간 동안의 오찬 일정은 언제나와 같이 김치찌게와 비빔밥으로 맛잇는 오찬이었다
오늘은 당구팀이 형성되어 당구팀과 귀가팀으로 나누어 지고 나 혼자는 공화문으로 가 태극기부대에 머리수
하나를 보태고 귀가하였다
오후 3시30분경의 좌파 광화문 집회 현장
세종 문화 회관 앞의 태극기부대 현장
세종 문화회관 앞의 확인 사진
종각 근처의 본부석 전경
시청앞까지 운집한 태극기의 함성
군중속에서 함성과 함께한 시간
서울시 의회 앞에서의 태극기 함성
플라자 호텔 앞에의 운집한 태극기 부대들
지난주보다 많은 인파가 모인 것 같았다 시일이 갈수록 많은 군중이 모여야 힘이 됨니다
태극기 부대 화이팅
오늘도 범사에 감사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