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올리프 존슨씨의 글-두로의 70년 예언

[작은화분]

배경설명:

존슨씨의 글을 소개해 드리기 전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얼마 전 예루살램의 멸망연도가 607년도가 옳다고 하며 워치타워협회를 옹호하는 사람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는 다양한 주장이 있었지만 몇 가지는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전공이 역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주장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알 길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슨씨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설명을 부탁 드렸고 존슨씨는 매우 친절하게도 여러 번에 걸친 메일을 통해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해 드리는 글은 그 중 일부로서 존슨씨가 오래 전에 써 두었었던 글을 그의 PC로부터 찾아 저에게 보내준 것 입니다. 추후 시간이 나는 대로 나머지 글들도 공개하려고 합니다.

존슨씨의 글을 읽기 전에 협회의 방어자 역할을 자임하는 분의 글을 먼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 분께서 주장하시길 세속역사의 날짜 BC587이 맞는다고 가정하면 성서에 적힌 두로의 예언이 맞지 않고, 이 예언을 성취시킬 수 있는 유일한 날짜는 BC607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협회의 주장인 BC607이 맞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먼저 협회 방어자의 글을 읽어 보시고 존슨의 대답을 경청하여 보십시오. 그리고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두로: 베니게의 중요한 해안도시로 시돈에서 남쪽으로 40km, 악고에서 북쪽으로 45km 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베니게는 항해, 조선술이 발달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해양국으로, 베니게의 주요한 항구 도시인 두로는 국제무역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정치적, 지리적 면에서 두로는 지리적, 산업적 여건 때문에 힘있는 나라들의 침입을 자주 받았다.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1세에게 공격 바았으며 살만에셀 3세 때는 조공을 바쳐야 했다. 계속해서 디글랏 빌레셀 3세와 살만에셀 5세에 의해 공격을 받았으나 완전히 정복당하지 않고 결국 BC722년 앗수르와 평화조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앗수르 왕 산헤립에 의해 베니게가 정복당하고 에살핫돈에 의해 시돈이 정복당하자 두로의 바알 왕은 에살핫돈과 협정을 맺고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 그 후 신바빌론 제국에 의해 계속 공격을 받았으며 느브갓네살이 13년 동안이나 두로를 포위하며 공격하자 두로는 이때 힘을 상실하였다. BC539년 바사의 고레스가 바빌론을 정복했을 때 그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두로는 여전히 백향목과 다른 생산품들을 수철하며 무역과 해운업을 계속하였다. 알렉산더에 의해 완전히 정복당했지만 알렉산더를 이은 셀류쿠스왕조때에는 이전과 같이 무역과 산업이 활발한 도시가 되었다. BC126년 두로는 다시 독립하였으며 로마의 폼페이우스에 의해 정복당했을 때(BC64)도 계속 돌립된 상태를 유지하였다.

협회의 방어자 글:

번역: 작은화분

두로의 70년

예루살램이 멸망한 직후 에스겔은 에스겔 26장에 다음과 같은 예언을 하였다. : “ 그리고 열한째 해에 이르러…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들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 맨 바위가 되게 하며”  1-4절

예언은 요점을 돌리지 않고 누가 그런 멸망을 갖고 올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는 계속하여 “내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두로를 치게 할 때에”(7절). 그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두로로 올라온다고 설명한다.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그가 너를 치려고 사다리를 세우며 토성을 쌓으며 방패를 갖출 것이며 공성퇴를 가지고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7-9절

만일 우리가 이사야로 돌아가서 23장을 본다면, 그 예언은 거기서 두로가 바빌론에 공격 당할 때의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것을 알려준다. 그의 예언이 이미 일어난 것처럼 현재 시재로 말하고 있다.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이사야 23: 13

자 중요한 점이 왔다.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하프를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사야 23: 14-16

그러므로 두로는 갈대아(바빌론)에게 둘러싸여 멸망하지 않고 그저 “70년”간 “잊혀”버릴 것이다. 예언은 그녀 (두로)를 고용된적이 없는 잊어버린 창녀와 비교한다. 그녀(두로)는 손님을 다시 받기 위해 하프를 갖고 노래를 부른다 (고대의 창녀들은 밤거리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들의 노래로 구분 되었다.)

이사야는 계속하여 “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이사야 17-18

70년의 기간이 끝났을 때 두로의 “이익”과 “무역한 것”은 “여호와의 성스런 것”이 될 것이다. 이 의아한 말은 신전이 다시 세워진 537년에 만족되었다. 에스라 3:7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따라서 이러한 예언들로부터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을 깨달을 수 있다.

• 두로는 상업적으로 고용되지 않을 것이므로 갈대아에게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단지 70년간 잊혀질 것이다.

  인기 없는 창녀처럼 그녀(두로)에게는 손님이 없을 것이다.(이사야 23:14)

• 느브갓네살은 예루살램을 멸망시킨 후 두로를 향할 것이다.(에스겔 26:1)

• 70년이 끝나면, 두로는 사업을 다시 시작 하고 그의 이익은 여호와의 신전에게 돌릴 것이다. (이사야 23:14)

587 연대의 경우

먼저 세속역사에 대해 고려해보자. 역사가들에 의하면 예루살렘의 멸망 직후 두로는 바빌론에 의해 포위당했다. 이것은 587 후반 이나 586 전반에 있었을 것이다. 70년 기간의 끝은 517 후반이나 516전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사야는 70년기간이 끝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우리에게 말했다. 두로의 이익은 “여호와의 성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세속연대에 의하면 이것은 두로가 삼나무 목재를 여호와의 신전에 사용된 537 혹은 536에 일어났다.

이것은 문제이다. 두로가 여호와를 위한 성스러운 작업을 실행했을 때까지는 70년이 아닌 단지 50년만 지났다. 그러므로 세속연대에 의하면 두로에 대한 70년 예언은 실패하였다. – 이것은 20년이 모자라다. –

607연대의 경우

이제 반대로 608에 기초한 연대를 적용하여 보자. 만일 예루살램이 멸망한 직후에 두로가 바빌론에 의해 포위되었다고 가정하면, 그녀(두로)에게 일어난 것과 대조되는 마지막 예언과 같이 그 해에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에스겔 26:1). 그리고 세속연대는 이러한 점에 동의하며 바빌론은 두로를 607년 후반이나 606년 전반에 공격하였다.

여기서부터 70년을 세어보면 우리는 bc 537이나 536에 다다르게 된다. – 성서가 말한 정확한 해 두로는 여호와의 신전에 사용될 삼나무 목재를 공급하였다. 70년 예언은 성공하였다!

오직 성서에 기초한 607연대만이 이 예언을 만족시킨다. 세속역사가들의 연대, 교회, 이것을 주장하는 배교자, 모두 70년 예언을 유머로 만든다. 587년을 기반으로 한 세속역사에 의하면 두로는 삼나무목제를 공급하고 있었고 70년이 아닌 50년 후에나 바빌론의 멍에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누가 틀렸다고 생각하는가? 세속 연대인가 아니면 성서인가?

• 두로의 70년 예언은 예루살램이 멸망했을 때 시작되었다.

• 두로는 여호와 신전에 사용될 삼나무 목재를 공급하기 전까지 70년간 상업적으로 고용되지 않았다.

• 오직 607년에 기초한 연대만이 이러한 기간을 허락하며, 그에 반해 587에 기초한 세속연대는 그렇지 않다.

존슨씨의 답변:

번역: 작은화분

THE 70 YEARS FOR TYRE

©  Carl Olof Jonsson, Göteborg 2001

이사야 23:15,16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예루살렘의 70년?  아니면 바빌론의 70년?

워치타워는 항상 두로의 70년 기간을 예레미야에 예언된(예레미야 25:10-12; 29:10)”바빌론의”70년과 동일시 해왔다. 예레미야 예언에서 70년의 의미는 예루살램이 아닌 바빌론을 가리킴이(”70년간 바빌론을”, 예레미야 29:10 )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607 부터 537까지 예루살램의 70년간 황폐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Insight on the Scriptures, Vol. I, 1988, p. 205) 이것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607이 아닌 587이라는 역사적 날짜와 모순된다.

그러나 “바빌론의”70년은 예루살렘 멸망의 기간이 아니다. 이것은 바빌론이 BC609년에 마침내 앗시리아의 힘을 깨뜨리고 BC539년 패배하여 그들의 제국이 끝날 때까지 고대 근동지방을 장악한 기간을 가리킨다. 이 기간은 나라들이 “바빌론 왕을 섬겼던”때인 “바빌론을 70년간 섬기는” 기간이었다. (Jer. 29:10; 25:11, 12)

두로의 70년의 문제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같은 시간에 두로는 바빌론에 의해 정복당하지 않았다. 따라서, 두로의 70년에 관한 협회의 적용은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에스겔 26:1, 7). 바빌론은 예루살렘의 멸망 후까지도 두로를 포위하지 않았다. 그리고 페니키아 연대를 통해 정보를 얻은 요세푸스에 의하면 13년 후까지도 그 도시를 정복하지 않았다(요세푸스, 아피온 반박문 I:21). 이것 역시 마침내 그들이 그 도시를 정복하기 전 바빌론 군대의 수고를 가리킨다는 에스겔의 간접적인 지지를 받는다(에스겔은 두로의 포위가 시작된지 15년 후에 이 말을 하였다)(에스겔 29:17,18).

그리고 협회의 prolonged chronology 를 보아도 두로는 “70년간 바빌론 왕을 섬기”지 않았다 (예레미야 25:11).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마침내 그들의 논평집 Vol 1 ’이사야의 예언’(2000년 발행) 253쪽에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였다.

 “예레미야를 통한 여호와의 말은 격노의 잔을 마시러 나갈 선정된 나라들 중 두로를 포함한다. 그는 말한다. “이 나라들이 70년간 바빌론 왕을 섬기리라”(예레미야 25:8-17,22,27). 사실, 두로의 섬 도시들은 바빌론 제국이 멸망한 539년부터 70년간 바빌론에게 복종하지 않았다. 명백히 70년은 바빌론의 강대한 지배력 기간을 나타낸다- 바빌론 왕조가 ”신의 권위”보다 우위에 둘 정도의 왕권을 지녔음을 자랑하던 때에(이사야 14:13) 다른 나라들은 다른 시간에 그 지배력 아래에 놓였다. 그러나 70년 끝에는 그 지배력은 파괴 될 것이다.”(강조는 첨가 되었다)

협회의 70년 기간의 재 해석

70년의 완전한 재해석을 적용하는 이 문장은 매우 주목할 만 하다. 이것은 예루살렘 멸망의 70년 기간을 더 이상 문자적으로 고집하지 않는다. 협회는 지금 여러 가지 중요한 승인을 한다.

(1)     70년은 “바빌론의 강력한 지배력”의 기간을 가리킨다. 즉 그들은 “바빌론의 70년”을 의미했다.

(2)     이 70년간의 지배력이 끝은 그들이 항상 고집해온 537년이 아니고 바빌론제국이 멸망한 539년이다(”70년의 끝에 그 지배력은 파괴될 것이다”). 이 지배력은 539년에 파괴되었다.

(3)     개별적 나라의 섬김을 적용하면, ”서로 다른 나라들은 다른 때에 그 지배력의 영향아래 있을 것이기 때문에 ”70년”은 ”대략”적인 수치로 이해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그들이 당시까지 강하게 부정했던 나의 책 이방인의 때 재고 (3판, 1998년 5장)에서 주장했던 해석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3가지 승인은 그들이 알아차리던 그렇지 않던 70년에 관한 기존의 주장을 완전히 훼손하고 협회의 전통적인 연대를 흐트러뜨린다. 아마도 이것은 그들의 이해를 책에 미묘하게 삽입하려 시도했던 주석서의 저자(들)이 유일할 것이다.

두로의 70년

그러나 아마도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았을 것이다: 두로의 70년은 정말 “바빌론”의 70년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이사야는 예언자로서 예레미야와 에스겔에 한 세기가량 앞서 활동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사야 당시는 바빌론이 아닌 앗시리아가 근동지방의 나라들을 위협하고 다스릴 정도로 강했다. 일반적으로 예언들은 당시 사건을 가리키거나 암시하였다. 이사야의 많은 예언들은 앗시리아가 이스라엘, 유다 그리고 주변국가들을 위협한 것을 다룬다. 그의 예언들 중 많은 부분은 Sennacherib 이 페니키아, 팔레스틴,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강성한 유다의 모든 도시(정복에 실패한 예루살렘은 제외)를 점령할 때인 앗시리아 왕 Sennacherib 의 정복전쟁이다.

두로의 역사에 관한 일반적인 작업은 역사가 H.H. Katzenstein에 의해 씌어졌다- The History of Tyre (Jerusalem: Ben-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Press, 2nd edition 1997, a revision of the first edition of 1973). 그의 철저한 연구를 통해 Katzenstein은 두로에 대한 성서 예언들을 그의 역사적 내용에 위치시켰다. 그는 페니키아의 수도 두로가 정복당하고 페니키아는 아시리아의 종속된 지방으로 바뀌었을 때 이사야 23:1-14이 어떻게 BC 701년 Sennacherib 의 서쪽 진군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주었다.

그 해 두로의 왕 Eloulaios 는 키루스에게 도망가야 했고(“키팀의 땅”, cf. 이사야 23:12), 그는 거기서 BC694년에 죽었다(Katzenstein, p.261). 그의 비문들 중 하나에 Sennacherib은 말한다:” 시돈의 왕 Lulî [= Eloulaios] –나의 무시무시한 영광은 그를 이겼고 그는 두로에서 바다 중앙에 있는 Iadnana(키루스)까지 도망가서 죽었다”(katzenstein, p. 249). 다른 비문에서 Sennacherib는 그가 당시 ”그들의 왕으로서 Ethba`al을 왕으로 세웠고 그의 대 군주로서 방해 없이 나에게 공물을 해마다 바치도록 했다. ”라고 말한다(Katzenstein, p. 248).

즉, 701년 Lulî (Eloulaios)의 도망 후   Ethba`al은 두로인 땅의 종속된 왕으로 세워졌다. 그러나 그는 나중에 두로를 다시 한번 독립국으로 세우기 위한 시도를 했고, 이것은 670년 Esarhaddon과 660년 Ashurbanipal의 진군 원인이 되었다.

701년 Sennacherib의 정복 후, 두로는 그때까지 지중해의 모든 연안을 포용하여왔던 두로인의 상업적 제국의 중심역할을 중지하였다.  이런 역할은 그때부터 점차적으로 아프리가 북부지역에 있는 Carthage에게 인계되었다.”두로는 이전 역사 동안 격어 본 적이 없는 긴 고립상태가 되었다”라고 Kazenstein은 이 긴 기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p. 293). Ashurbanipal (669-627 BCE)의 긴 통치가 끝이 다가왔을 때만 두로는 이전의 강성함을 다시 찾고 점차적으로 페니키아의 해안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재건될 수 있었다.

Kazenstein은 이사야 23:15의 두로의 70년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예언이 가리키는 기간임을 의심할 수는 없다. 그는 ”앗시리아 제국의 강력함은 이미 분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서쪽 국가들처럼 두로는 본토에 지난 영토를 되찾을 수 있었다. ”때인 627년에 Ashurbaipal가 죽었음을 지적한다.

그러므로 두로가 자신의 영향을 잃고 진실로 “70년간 잊혀버린” 기간을 700-630이라고 날짜를 지정하는데 어떠한 어려움도 없을 것이다. 이 기간 후 두로는 지중해 세계에서 광범위하고 풍부한 상업적인 활동의 은유적인 표현대로 다시 한번 “고용”되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이사야 23:17)  시작했다. 그러나 Katzenstein의 기록대로, 45년후에 그 도시는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고 공격 당했을 때 다시 한번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린다. 이것은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인 BC 586에 일어났다.

2007년에 첨가된 내용 : 이사야 23:13에 관한 주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Katzenstein은 이사야 23:1-14를 BC 701에 있었던 Sennacherib의 진군에 적용한다. 13절에 관하여 그는 이것은 아래와 같이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앗수르 사람이 이것을 멸망시켰으니] 그들이[칼데이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궁전을 세웠으나 앗수르인들이 갈대아인들의 땅을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Katzenstein, p. 250)

이 절은  BC 689년도에 바빌론의 도시를 완전히 멸망시킨 Sennacherib에게 적용할 수 없다. 이 절은 바빌론의 도시를 직접 말하지 않고 “칼데아인들의 땅”이라고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앗시리아는 그의 재위기간 중 마지막 2년(728-727) 동안 나라를 통치했던 Tiglat-Pileser III 아래 바빌론을 정복했다. 그러나 BC 721년, Shalmaneser V(726-722)가 죽은 후, 바빌론 남쪽에 있던 칼데아 부족의 리더 Merodach-baladan이 앗시리아로부터 바빌론을 해방시켰다. 이후 그는 바빌론 도시와 유프라데스강 주변 그리고 남쪽에 있는 칼테아 정착민들을 앗시리아 왕 Sargon II에게 패배하기 전인 710년까지 지배했다. 703년에 Merodach-baladan은 다시 한번 바빌론을 취하는데 성공했으나, 단 9개월 만에 Sargon의 후임자 sennacherib에 의해 다시 패배하여 바빌로니아 남부에 있는 그의 부족으로 도망갔다. 후에 그는 동쪽에 있는 동맹국 Elam으로 도망갔으나 거기서 죽었다.

Merodach-baladan의 부족, Bit-Yakin은 앗시리아의 Sargon과 Sennacherib의 모진 추방을 견디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Merodach-baladan의 패배들이며 이사야가 23:13에서 ”칼데아 땅”의 멸망과 황폐를 이야기 했을 때 염두에 두었던 남부 바빌론에 있던 그들 백성들의 모진 추방 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온당하게 보인다.

Seth Erlandsson박사는 그의 스웨덴어 구약 번역판(1998)에서 이사야 23:13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이 백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에게 주었다. 그들이 자신의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이 기간에 갈대아인들의 고토는 주로 Sargon과 Sennacherib의 재위기간 중 갈대아인들의 모진 추방이 일어난 바빌론 남부에 위치했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Blue sky]

아주 소중한 자료입니다. 두로에 관한 예언과 70년에 대한 해석을 연결한 것이 워타의 해석인데, 이 부분에 대한 좋은 연구자료이군요. 매우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한번 연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