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부산 와우산 달맞이 공원은 해운대에서 청사포쪽으로 넘어가는 와우산 중턱에 달맞이 고개가 그곳이다. 대한 8경 중 하나이고 시인들과 묵객들이 즐겨 찿는곳이다. 정월 대보름날 뜨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워 진다(동국사기)했다. 초저녁에 횄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망월이라 한다. 서양인들은 바닷가에 알몸으로 누워 선탠(suntan=햇볕에 피부를 끄을림)을 한다. 서양인에게 선탠이 있다면 동양인에겐 문텐(moontan=달맞이 놀이)이 있다.우리 선조들은 달맞이 놀이가 우울증 치료에 좋은 것을 알고 있었다. 달빛을 보면 그렇게 좋은데....그 뒤엔 30--40 층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조금은 위압감을, 조금은 우울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해운대 그 넓은 바다는 언제나 수평선이 되어 우리 사회 구조상 수직에서 느끼는 위압감을 수평의 편안함으로 바꾸워 준다. 바닷속의 물 그림자로 나타난 하늘거리는 달빛,"내가 항상그대와 함께 있음을 기억 해 다오."하고 속삭여 준다. |
|
첫댓글 경치가 빼어난 달맞이 언덕 쪽을 새로 개발한다는 소식이 뉴스로 들려온다
어쩌다 한번씩 가 보는 그곳..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해운데 바닷가의 전경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꼭 붙잡고 놓치지 않게 하는데 곳인데
왜 개발하려 하는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