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요!!
♪ 피아노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아주 작은
그러나 중요한 문제인
바로 처음 교제에 들어갈때 그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우습게도 교재를 다 칠때까지 소나타나 소나티네가 바이엘, 체르니,
하농,,처럼 책의 저자로.
알고 있는 경우도(?)있고 그 책의 제목이나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그 교재를 마스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악 교재의 경우 대부분 그 책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책의 제목으로 정하고 있는데
피아노의 경우 바이엘,부르크뮐러, 하농,알프레드, 베스틴 ... 이며 바이올린의 경우, 호만, 시노자키스즈키..이며 첼로의 경우 베르너,스즈키 플롯은 알테.. 이런식으로 지은이의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 교재들은 처음 배울때 쓰이는 초급 학습용이면 이런 단계들을 거쳐 베토벤 ,바하, 쇼팽.. 등 작은 소곡에서 대곡으로 학생의 실력과 선생님의 지도로 선별하여 배우게 되는 것 입니다.
♪ 참 안타까운일은 처음 배우는 음악의 기초부분에서 학부모님들이
너무도 성급하시다는 겁니다.
아이들마다 음악적 감각의 차이 있을 뿐인데, 모든것을 진도의 빠르고 늦음에
민감히 생각하시고 피아노나 다른 기악을 배운지 2~3년 안에 결과를
눈에 보여드려야 만족 하시는 것입니다. 또 어찌된 일인지 음악 교육자체도 학부모님들의
이런 선입관을 이해시키려 노력하기 보다 오히려 비위 맞추기식의 교욱으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쉬운예로 기초 과정이 끝나고 체르니 30,40번에서 당연히 가르쳐야 할 소나타나 바하의 곡을
병행해서 치질 않아, 또는 너무 뒤늦게 가르켜 정말로 중요한 음악적
내용이 텅빈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 중요한 것은 진도가 아니라 "내용"이며 "소리"입니다.배우는 것을
줄거워 하고 자신의 소리를
귀로 들을 줄 알고 , 단순히 계이름한 딩동거리는 것이 아닌 제박자에
자신의 느낌을 소리로 표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 음악을 전공시키지 앟는다 해도 음악 감상이나
그 밖의 기초적 이론들을 익혀 음악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보다 충말한 아일가 되지 않을 까요? 다른 한가지의 부탁을 드리자면
옆집 누구주구와 비교하는 것 ...^.^ 하지 말아 주세요. 저희도 커오면서 참 싫었던 경험이지 않나요. 다소 늦게 배우는 것 같지만 아이가 즐거워한다면 앞세서 당기는 것이 아닌 뒤에서 밀어주는 교육이 어떤까요? 왜냐면 댁의 자녀가 "대기 만성"의 아이일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