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팔이님과 하루종일 밭에서 뒹굴다
(옥수수 모종심고, 밭만들고, 효소 담글 쑥 채취하고)
경주 강동에 위치한 수암집에 도착하니
만세인님은 텃밭에서 기른 봄나물 한가득 안고
일찌감치 와 계셨습니다.
농장 둘러보고,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계사도 구경하고
하얀 꽃이 만발한 늙은 사과나무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장작불 피워 솥뚜껑(진짜)에 삼겹살 구워 안주삼아
막걸리 대신 맥주로 시작하였습니다.
(막걸리는 때가 안맞아 다음으로 미루고..^^*)
어둑해질 무렵 경산의 공병이 나타났습니다.
귀엽게 생기신 여친을 데리고....
아니?...공병님 여친이 귀농사모 회원이었다니...
누군지는 안밝힙니다. 궁금들 하시죠? ㅋㅋㅋ
느즈막히 경주의 비인이 그 따블캡 몰고 나타나서
봄날밤의 번개는 사과나무 아래에서 그렇게 무르익었습니다.
주말농장 분양도 하고
유정란 판매도 계획하고 계시니
지나는 길에 한번쯤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수암아우~ 저녁 잘 먹었수~^^*
첫댓글 만세공방에서 나무 다듬다 점심으로 비빔밥 한그릇 먹고 잠시들러 글 올립니다.
시간내서 만세공방에도 함 들려보고 시펀데~~~괜잖겠지요?
햐아~ 솥뚜껑 삼겹살 구이...꼴깍 ㅋㅋㅋ
그럼요 햇살초원님^^ 7번 국도변에 있으니 언제고 포항거쳐 올라가실때 들리세요. 매일 아침10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만세인님이 공방을 지키고 계십니다. ㅎㅎㅎ 솔이님 언제한번 초대합지요^^*
노가다땜시 몬 갔는데.아직도 아쉬움이.........
ㅋㅋㅋ 만세인님 자리 빨리 옮기세요..저도 배울테니요.ㅋㅋ 요즘은 주말이 왜이리 바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