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서울도심과의 인접, 김포 · 검단 신도시의 관문, 일산-인천의 연결선상 등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인지 김포 내에선 물론이고 서울, 인천 등지에서 풍무동으로 이사오시는 분들이 요즘 부쩍 늘어난 듯 합니다.
풍문에 의하면 목동 복부인들이 대거 매물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기업부동산 들이 벌써 진을 치고 있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사실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 내가 사는 동네가 언제부턴가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점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기분좋은 일입니다. !
이런 분위기와 관심도를 반영이라도 하듯 카페 회원수도 어느덧 3000명에 육박하면서 매일 카페 접속회수만 해도 1500~2000여회에 달하고 있으며 상시 평균 접속인원만해도 약 20명 이상으로 한 두달 전보다 2배이상 늘어난 곳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있고 또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피부로 실감하는 인프라가 아직도 진행중인 상태라는 점과 주민 스스로가 풍무동의 내재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과연 얼만큼 기울이고 있냐는 것입니다.
내재가치를 수반하지 않고 막연한 기대심리에 편승하여 주변지역발전에 기생하려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풍무동은 김포에서 2류, 3류 동네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민원 활동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야 하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각 아파트대표진 및 통반장 님께서도 이런 대열에 몸소 참여 해야 합니다.
더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 교육, 생태 등의 컨셉화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디딤돌님이 제안하신 307번 도로의 문화의거리 조성 의견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제안만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직접 예산설명회에 참석하셔서 관련 공무원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준비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점은 모든 이의 귀감이 될만한 행동입니다.
지난 번 시가 거리환경 조성한다며 살이와산이 조형물 세워 놓아다가 결국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아 철거되는 해프닝을 보고 우리가 시의 근시안적 태도에 비난의 화살을 먼저 쏘기 전에,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307번 도로 문화의 거리 조성, 장릉산 시민의 숲 가꾸기, 수로도시 , 교육도시 등등 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 등을 먼저 개진하고 점차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이해시키고 정책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간다면 이런 모습이 진정한 지방자치, 주민자치 사회 실현으로 나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바쁘고 먹기 힘든 세상,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동참하는 멋진 풍사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사에서 상사 눈치 보며 몇 글자 올려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추신 : 메뉴에 사랑방 코너를 신설하려 합니다. 양도마을, 장릉마을, 당곡마을, 유현마을 이렇게 네개 마을방을 만들어 같은 마을 분들끼리 상호 친목도모 및 각 아파트(빌라,일반주택 포함) 소식전달 /마을주변환경 개선에 관한 보다 심도깊은 의견과 대안을 나눌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단 마을간 다툼의 여지가 생길 수 있는 글들은 질서유지 차원에서 무조건 삭제합니다.
각 마을대표 이장님(방장) 자발적으로 모십니다.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이스크라님 말씀 맞습니다. 공감...조금의 힘이라도 된다면 열심히 풍무동을 위해서 힘써 볼랍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상사한테 들키지 마세요...
제 상사는 고생많다고 어깨 두드리며 격려 주십니다 ????
회원수 3천이라.대단하군요.디딤돌님등 적극적으로 의사표시하는 분들도 있고.김포시에서 이사실을 알면 꽤 긴장할것 같습니다.
그거참...좋은 상사님이시네요....이해심도 많은것 같구///저 같으면 올해 고가 0점일텐데....ㅎㅎㅎㅎ수고 많으셨습니다.참 그리고 사랑방 코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저도 몰팅중))
상사님은 제가 이런일 하는 지 모르실껄요.ㅎㅎ
좋은 제안입니다. 사랑방도 기대되네요... 각박한 세상 같은 아파트 살아도 서로 인사조차 별로 나누지 못하는데, 사랑방 통해 각 주거지별 좋은 친구들 만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풍무동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이웃도 만나야 정이 들죠 ! 같이 지역발전도 논하고요.. 술한잔 하고 싶을 때 언제나 만날수 있는 풍사 친구 ㅎ~
그거 참! 굿 아이디어 네요! 반상회 잘 하란 말씀! 지역 발전 및 시정, 국회의원 동정, 시의원 동정 등에 대하여...대다수가 거의 모르거나, 잘 모르거나 한게 현실인 듯...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어 인도하는 횃불(등대)와 같이~~보람있는 풍사의 활동을 박수 치며......
반상회.. 맞습니다... 먼저 자기 마을 주변은 끝까지 책임지고 시청에 개선될 때 까지 물고 늘어지기...그리고 전체 공통사항은 같이 힘모으기..... 나중에 마을대항 족구라도.. 4만인구에 시의원이 2명이나 있는 곳인데... 게릴라 작전 모드... ㅎㅎ
산을 넘기 위해서는 운영진도 탄탄하게 보강되어야 하고 적극적인 이장님들의 활동도 전제되어야 합니다. 11월 정모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 센 풍사로 가는길에 보탬이 되어주시길...
쥔장님~~추천도 받나요?????......장릉마을은....풍도님을 추천하고싶어서리~~~ㅎㅎㅎㅎㅎㅎㅎ
호의에 감솨...! 허나, 장릉 마을의 평균 나이테 들이 많아서리.....참신한 젊은 피가 앞장 서고.....장년층 에선 밀고...조언 하고 혀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