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91209 영동 천태산(714.7m)
<<주차장-영국사-A코스입구-암벽구간-능선삼거리-천태산-전망바위-D코스-영국사-주차장>>
◙ 일시 : 2009. 121. 09(일) 11:00 - 15:00(4시간 00분)
◙ 날씨 : 많이 흐렸으며 오후에는 약간의 비가 오다 그침
◙ 함께한 이 : 대구경우산악회(회장 김무웅)회원 36명
◙ 산행거리 : 약 6km
◙ 소요예산 : 15,000원
◙ 산행
천태산은 고려시대 천태종의 본산이었고, 영동의 명산으로 충북 의 설악이라 불릴만큼 산세가 빼어나며 아슬아슬한 바위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또 영국사, 천년기념물인 은행나무, 원각국사비, 용추폭포, 진주폭포, 암릉코스 등 명소가 있습니다.
▣ 산행팀 :A코스 - D코스 하산(6.0km 약 4시간 소요됨)
주차장 ∼ 영국사 ∼ 천태산등산 A코스 ~ 75m 암벽 ∼ 천태산 ~ 685m봉 ~ 전망바위(잠시쉼터) ~ 남고개 ~ 영국사 ~ 천태동천 ~ 주차장
▣ 탐방팀 -> 매표소 -> 용추폭포->은행나무 ->영국사 등 탐사
▣ 산행지 요약
▶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냅니다(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등).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 중에서도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천태산(715m)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해 있고 암벽등반 코스 등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으로 자연의 수려함과 역사의 맥박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밧줄을 타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 등 여러 곳의 등산로가 잘 정돈되고 개설돼 있어 그리 어렵지 않은 가족단위 등산지로 전국에 이름난 산입니다.
▶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백화산, 황악산, 민주지산, 덕유산, 운장산, 진악산, 대둔산, 계룡산이 조망되고 서대산은 가까이 보입니다. 아주 가까이에는 갈기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태산에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고려 공민왕이 옥새를 숨겨놓았다는 옥새봉 그리고 6조가 자리 잡았다는 육조골이 있어 천년고찰 영국사와 함께 곳곳에 역사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간직한 곳입니다.
▶ 천태산의 등산코스는 모두 4코스로 이곳 양산면에서 금호약방을 운영하는 배상우씨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배씨는 이 암릉 길에 사비를 들여 로프를 설치하고 안내팻말을 세우는 등 온갖 정성을 들여 천태산에 A, B, C, D 네 가닥의 등산로를 개설했는데, 그중 최고의 조합은 암릉길인 A코스와 주능선길인 D코스를 잇는 길입니다. 안내 팻말과 굵직한 밧줄이 설치돼 있어 어린이나 초보자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A코스는 천태산 최북단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최단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밧줄을 타고 오르면 정상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B코스는 A코스 남쪽 계곡 길로 경사가 완만해 부녀자들이 오르기에 좋지만 주변경치나 산을 오르는 맛은 A코스만 못합니다(현재 패쇄) C코스는 영국사 남쪽 약 200미터 지점의 원각국사비 바로 뒤로 이어지는 능선 길로 중간에 구멍바위가 이색적입니다.
▶ D코스는 일반적으로 하산코스로 많이 이용되며, 절반쯤 내려오면 경사가 완만하고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일단 남고개로 내려오다가 '영국사방면'이라는 팻말이 가리키는 대로 하산하면 되는데, 영국사까지는 약 3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천태산에서 가장 뛰어난 코스는 최북단의 능선을 타고 올라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A~D코스를 꼽고 있는데, 암반은 오르기보다 내려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여 가급적 A코스로 내려오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 천태산에는 등산뿐만 아니라 영국사와 인근에 보물, 폭포, 천연기념물 등 귀중한 볼거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천태산을 등산하다보면 기기묘묘한 바위와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 천년송 역시 볼거리중의 하나로 암벽위에 뿌리를 내리고 천년 세월 동안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 천태계곡(천태동천)입구입니다
* 삼신할미바위(김계순님)
* 3단폭포(물이 적어 폭포구실을 못합니다)
*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습니다(김석두 님)
*언덕을 하나 넘으면 아늑한 분지에 영국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수령 1000년이 된 은행나무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영국사 대웅전 설명(위)과 대웅전입니다
* A코스 입구입니다(송재권님, 한영길 님)
* 금남이가 바위구간을 오르고 있습니다
* 이철희님도 열심히 오릅니다
* 아래 분지에 영국사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 서남쪽 산군들이잘 조망됩니다
* 천태산 정상 0.2km앞 섬거리입니다.
*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약 20년만에 다시 오른 감회가 새롭습니다
* 정상 다녀와서 삼거리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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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우산악회 12월 정산, 천태산 잘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공민왕의전설이 곳곳에 깃들어있는 영국사 진주폭포: 노국공주가 놀다가 진주 반지를잊어 신하를 풀어 찿다가 아직도
못찿아? 폭포이름이 진주 폭포 라고한다지요 .앉아서 구경잘하고 감니다...
고맙습니다. 전설도 많고 보물도 많고 바위도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바위 타느라 힘께나 들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무국장님! 언제 한 번 만나십시다. 오래 못봤는내요. 건강하세요
대장님 사진 넘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좋아요. 자주 참가해 주시면 더욱 예쁘게 찍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