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여승재 (오른쪽) 독립바이오팜 이사가 25일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산업용지 토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에 첫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했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마산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신항만 배후 가포지구 내 산업용지에 첫번째 외국인투자기업인 ‘독립바이오팜’과 토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립바이오팜’은 국내의료계에서 성실한 진료와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고 있는 정태기 김해 서울이비인후과 병원장이 창업한 회사로, 미국계 자본을 투자받아 올해 초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등록됐고 향후 5년 내 120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 생명공학 사업, 병원 관리 및 병원금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이공계 졸업생 위주로 14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정 병원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로 기계, 전자, 조선해양 쪽으로 치우친 지역산업구조의 다양성 확대와 청년 실업난 해소는 물론 바른 의약품 생산,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분양된 일부 근린생활시설 등 잔여토지는 5월 초 2차 분양 시 매각할 계획이다. 분양문의: 창원시 해양사업과(☏225-6891. 김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