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로 가는 길
성류굴 매표소
성류굴 입구
성류굴은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서 만든 석회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진주 등의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분포한다.
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870m이며, 이 중에서 약 270m가 개방되고 있다.
성류굴 내부를 흐르는 물은 동굴앞을 흐르는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다. 성류굴에서 관찰되는
뒤틀어진석주는 지진에 의해 끊어진 후 다시 달라붙은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현상이다.
석순은 오랜 시간에 걸쳐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진 후 굳어서 형성된다. 성류굴에서는
물에 잠겨있는 석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석순이 만들어진 후 지하수가 상승하여
동굴 바닥위로 물이 차올랐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류굴의 물에 잠긴 석순은
지구의 기후변화 해석에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자료가 된다.
2021년 에는 성류굴에서 약4천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생물종인 프람보사이테르
레프릭타(Frambocytherereplicta)가 세계 최초로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1. 일자 : 2023. 8. 29 대구 매화산악회
2. 일정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 →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사계곡, 불영사
※ 당초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 탐방 계획이었는데 강우 예보로 비를 피해서 대상지를 울진으로 급하게 변경
3. 개요
○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천연석회암 동굴인 성류굴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동굴로 '성불
이 머물던' 뜻으로 성류굴(聖留窟)이라 부른다. '선유굴(仙遊窟)' ‘탱천굴’ ‘장천굴(掌天窟)’이란 이름으로도 불렀다.
○ 성류굴이라는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따르고 있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의 이야기이
다. 왜적이 쳐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은 동굴 앞 사찰에 있던 불상을 굴 안으로 옮겼는데 ‘성불(聖佛)이 유(留)한
굴’이라 ‘성유굴’이라고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성류굴은 기묘한 석회암들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하여 ‘지하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2억 5천만의 연륜이 쌓
인 동굴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총연장 870m 정도 뚫어져 있다. 최대 광장은 폭 18m, 길이 25m, 높이 40m
이며 수심은 대개 4-20m이고 온도는 15~17℃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