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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의 또다른 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타이어우주
어제에 이어 드디어 오늘 마지막 6편입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여행 끝마치고 렌트카 반납한후 저녁겸 술 머그러 머그러~~
오늘은 이까(오징어)가 메인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해줍니다.
1차는 하카타역 근방 이자까야~
이까는 품절이랍니다...ㅎ
가게이름은 나중에 가이드가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올려놓을겁니다.ㅎㅎㅎ
전 일본어를 전~~혀 못합니다. 볼줄도 모르구요~
2층에 위치해서 1층계단에 전경과 메뉴판이구요~
대강 이런 비쥬얼로 나오나 봅니다.
머 제게 주문할 선택권은 없으니...흠흠....
정갈하고 깔끔하게 개인접시를 주구요~
아~~~~주 힘들고 고생했으니... 션한 나마비루 한잔씩~~
사시미 나오시구~
도미, 광어, 참치아키미, 방어, 방어다다키? 등으로 보여지며~
전부 맛은 있는편.. (제가 선어회를 활어회 보다 좋아해서~~)
방어로 보여집니다.
방어 다다끼 같구요~
해초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좀 비립니다.....
튀김은 좀 전문이 아닌듯~
얘네동네에 유명한 명란으로 말은 명란계란말이~
가운데 동그란것이 무우간장인가요??? 헷갈리네요... 같이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계란이 참 부드럽구요~
요것도 맛있었습니다.
라면을 튀긴걸 올려놓았는데... 바삭하니 술안주 짱~
이렇게 간단히 한잔후 다음코스로 이동~~
이번엔 이까사시미를 기필코 먹으러~ 늦은시간에도 이까사시미를 판다는 첩보를 알아본 가이드가 끌고갑니다.
간판이구요... 물론 못읽습니다....
건물 5층이었나??? 암튼 올라가서 좌측이 우리가 가는곳~
길이 맞는지 알아보는 가이드 사진이 포착됐네요~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아름다웠구여~~
흰(?)오징어로 보여집니다...
전갱이구요~ 고등어와 방어도 있습니다.
제가 전갱이도 먹고싶다니깐 레테님이 통영에 발로 차고다니는것이 전갱이라고 일언지하에 자릅니다... ㅜㅜ
나마비루~
오징어 나오시고~~
이쁘게도 썰어놨네요~~
눈이 참 매력적입니다....ㅎㅎㅎ
맛도 좋구요~~
양이 얼마 없어서... 비싸기도 하고 야박합니다.ㅎ
히레사케도 한잔~~
종업원들이 참 친절하고 예의바르네요~
오징어 다리와 지느러미는 이렇게 튀겨주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이제 인나서 3차를 갑니다.
3차는 꼬치집~
간판... 역시 모르는 글~
여기서 레테님이 맥주나 사케는 너무 밍밍하다고 소주를 먹잡니다... 역시~
고구마소주 주문~ 대병으로 ... ㅎ
특이하게 이 집은 두당 기본차림을 받더군요~
그러면 밑에 안주를 인당 하나씩 줍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머라고 했는데 ... 까먹었습니다.ㅎㅎ
머 맛만 좋으면 됐죠 머~
각종 꼬치구요~~
왼쪽은 돼지 대창(?)같습니다. 닭꼬치와 삼겹도 주문~
삼겹꼬치 맛있네요~
요건 머죠??? 내가 찍었으니 먹은것은 맞아보이는데...ㅎ
소고기 같기도 하고 갈매기살 같기도 하고....^^
3차까지 끝마치고 배도 꺼트릴겸 캐널시티쪽으로 쇼핑을 갔습니다.
머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가는데로 따라갑니다.
토요일 시내의 늦은 밤인데도 게다가 비까지 오는데도... 이렇게 깨끗합니다... 참 이나라 국민성.... 대단하네요~
맥스벨류라는 마트(?)입니다.
여기서 한시간여 쇼핑하고 레테일행과는 헤어졌습니다.
레테일행은 이후 월요일까지 있는 일정이라 저희와 오늘만 만난거구요~
다음에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안뇽~~
가이드와 저는 한잔을 더할까 하다가 술은 그만하고 하카타에서 유래한 돈코츠 라멘을 먹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도 이런곳은 첨이라네요~~ 완전 신천지입니다..ㅎㅎ
우리네 강남같이 완전 번화가입니다.
그렇다고 어디서 더먹을 힘도 배도 남아있지 않기에...
하카타라멘 본점 이치란입니다.
2층에 위치한 자동주문기 구요~
저희는 그냥 기본주문... 머 딱히 토핑이고 머고 추가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들어서니 이런모습....
TV 에서나 봐왔던 독서실 라면집입니다...ㅎ
일인테이블이구요~~
2인이 오면 가운데벽을 올릴수 있다고 하는데... 머 딱히 가이드 얼굴 보기도 멋하고...ㅎㅎㅎ
양옆에 추가로 주문하라고 주문서가 있는듯~
앉자마자 시험지를 주구요...
두장을 써서 내야 라면을 주나봅니다.
다 써서 내니 드디어 라면이 나옵니다.
비주얼은 완전 굿~
국물을 한수저 떠먹는데~~~ 똻~~~~~~~~~
아 맛있습니다.
차슈도 .... 입에서 녹아 없어집니다.
비계의 물컹함도 느껴지지 않고~~
면도....ㅜㅜ
아... 이쯤에서 후회가 밀려옵니다... 달걀하고 차슈 추가할걸.... 하구요~
그렇게 배가 불렀는데도 핥아 먹었네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라면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인생라면이라고 적어놨다가.... 논란이 좀.... 흠... 암튼 전 맛있었습니다.
제가 일본라면을 그리 많이 먹어본것은 아니라서요~~ ㅎ
다음날 돌아오는 공항~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요 사케를 하나 사려는데... 이미 딴걸 사서 못샀습니다. 1인당 1병이거든요...ㅎㅎ
돈이 없어서는 절대 아닙니다.
돌아댕기다 제가 사고싶었던 양주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네요.... 아 아깝다... 한 두병 살라고 했는데..
다음에 일본댕겨오실분 한병만 사다주세효~~~ 쿨럭~
대강 쇼핑 마치고 출출해집니다.
아침을 못먹고 나와서 공항 우동집에서 간단히 새우티김우동~
맛있네요~~
튀김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습니다.
얘네나라는 왜 다 맛있는걸까요~
면하고 가마보코도 맛있고~
여기서도 발우공양을....
이것을 마지막으로 뱅기에 탑승~~
슝~~ 하고 인천으로 날아왔네요~~
2박3일간의 여행이었는데요.
정말 알차고 재미있게 지내다 온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친구처럼 동생처럼 때론 정말 가이드처럼 친절히 해주신 승연짱님께 감사합니다.
처음간 일본여행인데도 옆집처럼 생각할수있게 설명해주신 승연짱님.... 친절함이 일본인 못지 않았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가 아닌 홀연단신으로 다녀온 여행이라 배우고 느끼는 점도 많았구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중에 이런글이 있는데요...
여행은 어디를 가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와 가는것이 중요하다 라는...
제 적지 않은 나이 이런 경험하게 된것도 참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실장님 덕에 카페에 들어와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게 되어서 실장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서울오시면 제가 항정살 쏩니다.ㅎㅎ
2박3일이었지만 5일은 돌아댕긴듯한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즐겁고 설레였습니다.
다시한번 승연짱님께 고맙다는 인사 드리구요~
서울에선 많이 만났으니 다음에 부산에서 함 뵙고 싶네요~
미천한글 6편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하구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너무 늦게 끝마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큐슈여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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