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4월23일 토요일 양구에서 춘천까지 78.3km 는 63.3km를 타고 컷 오프 ...ㅍ ㅍ
양구가는 날 시외 뻐스를 예매했는데 아는 후배가 자기차로 함께 가자고 하기에
신세를 지기로 한다.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해서 5시에 출발이다.
춘천부터 는 3시간 후면 돌아 올 길을 유심히 본다
배후령 ,업힐4km 다운6km 커브가 심하고 패인곳도 많다 조심해야지 생각한다.
양구에 도착하니 너무 추웠다.이너웨어를 입고 긴바지를 입었다 그러나 해가나고 언덕을 쳐야하니
다시 반바지를 입고 이너를 벗는다.
10시30분 출발 구도로 구불거리는 길로 들어선다. 업 다운의 좁은 주로 순간적 인터벌과 잦은 브레이크
손아귀가 아프다.
배후령 초입 오픈이다. 순식간 에 갈라진다. 약한 내리막에서 65km이상으로 밟으며 붙어 보지만 역부족
맞바람과 타협을 하고 16 여명이 함께 배후령을 오른다. 금방 땀으로 젓어버린 얼굴과 등
다리는 무겁고 1km에 KOM 이라고 쓰려있다. 정상이 1km 남았다는 뜻이다.
열심히 몇몇을 추월하고 KOM을 통과하고 뒤를 보니 뒤에 1명 제외하고 컷오프 안도하며 다운
역방향 회전 코너링을 잘 활용해서 엄청나게 빠르게 6km를 내려왔다. 순간 최고속도 82km 가속
춘천은 주로 통제가 원활치 않아서 시내에서 차량이 막혀서 속도를 많이 줄여야했다.
뒤에 붙은 선수와 함께 가자고 하니 자신은 이미 퍼졌다고 한다.
그래도 혼자 보다는 함께 가는것이 좋을 듯 했으나 그로인해 속도가 너무 떨어졌다.
번갈아 끌며 시내를 통과 애니매이션 고등학교가 빤하게 보이는 지점 뒤에 빠작 붙은 회수차 심판이
컷오프 란다. 거리를 보니 63.3km 정확하게 15km를 남기고 컷오프가 뭐냐고 하니 차량 통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불평도 소용이 없지만 허탈했다. 차에 오르니 25여명이 웃으며 타고있었다.
난생처음 당해본 컷 오프 이 날은 내게 많은 교훈을 안겨 준 날이다.
언덕을 더 강하고 빠르게 타야하며 흐르더라도 선두에서 흘러야하며
근력을 더 보강하고 순간 가속을 연습하고 인터벌을 해야 하는 필요성까지..... 컷 오프로 인해 다음날
좋은 결과를 갖게된다.
첫댓글 배후령 업힐 무지 쎄던데...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형님~ㅎㅎ^^*
아쉬운 8구간이었군요. 그러나 최선을 다한 선배님은 이미 훌륭한 라이더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젊은짐승들 틈에서 선전 하셨네요 스믈다섯 명이나 제끼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순간최고속도 82km/hr ~~~~
이건 잔차가 않입니다
공포의 속도도 훨씬 넘긴 아찔한 잔차 속도~~
컫오프 했어도 대단 합니다
이정도 타려면 정말 목숨걸고 타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달리신것만으로도 대단한 영광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미 톱라이더로 등극하신 문 선배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게 마무리 하셨구요. 또다른 일취월장을 기대하지만 언제나 행복한 철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과유불급이니까요...
82km........안전장구는 헬멧하나....무서버요..
중군이는 104km/hr 찍었던데.....
엥? ㅋㅋ 모에요....왜 오토바이 속도들을 말씀하시는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