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고향에 계신 어머님을 뵐까하여 달력을 보니
아!
근무며, 경조사, 모임 등으로 이번주만 시간이 비어서 수요일쯤 가기로 결정하고...
단우가 마침 2주 전에 주말 알바가 끝나 같이 가기로 하고 어머니에게 알렸다.
지난주 강화도에서 김장을 해서 김장김치를 가지고 토요일 아침 7시 출발 약 12시경 도착
다들 김장하러 가는지 단풍철도 아닌데, 차가 좀 밀렸다.
점심은 작년 친구 4명과 무등산 갔다가 저녁에 5명이 맛있어서 12인분을 먹은 보광옥이란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다.
오늘은 광주시내에 있는 지산유원지와 우치공원동물원을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왔고, 먼저 유원지 입장 전에 카페에서 어머니랑 그간의 이야기도하고, 큰집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모님이 큰집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집 형제들이 고마움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표현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또한, 큰집 말고 큰아버지의 형님 아들(현수)이 종손이라고 집안 재산만 가져가고 큰아들 역할은 하지 않고, 재혼하고, 죽고...
아버지가 화가나서 말하니... 양자로 받은 재산이 있으니, 벼농사 지을 논은 주지 않고 밭을 주었다는 등...
하옇튼 과거의 기억들...
어머니가 더 늙기 전에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우리 형제들도 큰집 자식들이 빨리 고향을 떠나서 소며 농사며 대신 키우고 하지 않았던가?
더군다다 명절때는 큰집 자식들이 고향에 내려오지 않아서 송정리에 사실때 우리 형제와 어머님이 갔던 기억이 난다.
카페에서 30~40분 머물다가 무등파크호텔 옆에 모노레일, 리프트권 표를 구매했다.
경로 안됨 ㅠㅠ
우리 차레가 되서 타려는데, 안전요원이 어머니 연세를 보시고 탑승을 말렸다. 그래서, 내가 사고시 책임진다는 동의하에 드디어 탑승.
오후 3시경인데도 산속이고 외부라 그런지 쌀쌀했다.
무사히 모노레일까지 타고 하산하니
5시가 다 되었다.
어두어지고, 시간상 다음 장소로 이동이 어려워 평동에 있는 식당으로 gg
내가 이치료로 술을 먹을 수 없어서 집에서 어머니가 반주하려고 생각하고 계셨는데, 마침 천수형수님이 전화가 와서 집에 오자마자 가셨다.
술이 많이 생각 나셨나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단우랑 성묘하고
아침 7시경에 어머니와 작별하고 부천에 왔다.
첫댓글 어머님 건강하실때
많은 대화해서 모르는 사실을
알아가는 우리 가족의 역사 기록으로
보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