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두고 있었던
자사호들이, 드디어 ...
지난 수요일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광주에 계신 분의 도움으로 자사호
구매를 하게되어 1차, 2차분이 모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도착까지야, 흐뭇한 건 맞는데 ...
개호할 걸 생각하니 ...
그래서 일단은 왕홍연누나의
복숭아가지호만 빼놓고,
먼 길 오느라 피곤했을텐데...
맑은 물로 간단히 씻고, 냉수에 푸~욱^^
. . .
그러기를 오늘까지 3일을 ...
물만 바꿔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주인마님께 한 소리 듣고서야,
"가정의 평화" 그 소중함을 새삼 느끼며
늦은 시간 용기내어 집단 개호를 작심합니다
먼저 1차로
이 아이들을 함께 개호시켜 봅니다
우리집 제일 큰 남비에 담고
맑은 정수기물로 충분히 잠기도록 채웁니다
몇 번밖에는 먹을 양이 없는
진년 고산오룡차를 듬뿍^^
까스렌지에 올려 센 불로 가열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낮추고,
지글~ 보글~ 20분 정도,
주의할 점은
자리가 좁다고 서로 싸우지않게
신경도 좀 써주고요 ㅎ
자리 문제로 다투다보면 ...
잘못하면 우정에 금이 가더군요 ^^
20분이 지나도록 중간불로 끓이다보니
온 집안이 진년 오룡탕 향기로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진년 오룡차는
오늘로 끝날 것 같습니다
가열을 멈춘 후
약 2~30분정도 식힌 후 건져냅니다
치솔이나 아크릴 수세미, 극세사 수세미 정도로
잘 닦고 헹군 후 맑은 물에 담궈둡니다
2차로 남은 아이들을 상기된 방법과
순서대로 ... 사진만 올려봅니다
이렇게해서 2차분까지 개호를 마치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 ㅎ
지금 시간이 새벽하고도 3시 20분 ...
물기가 채 마르지 않아 사진빨이 쥑입니다^^
어찌됐건 늦은 밤, 아니 새벽부터
기분은 괜찮습니다 ^^
부지런하신 분들은 기상 시간일텐데 ... ㅎ
어짜피 해야 할 일이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짧은 글솜씨에 사진만 부지런히 올려봅니다
이 아이는 지난 번 대충 개호해서
사용중이었는데, 미안함이 있어서 ...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실하게 개호를 시켰습니다
내사랑차님이 보내주신
흑니 편서시호를 볼 때마다
외로운 것 같아 비슷한 신체 사이즈의
여친을 둘이나 구해줬습니다 ㅎ
단체사진을 찍었으니, 개인사진도 ...
개호를 끝내고 나니
때깔부터 달라져 있습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오래토록 ...
사랑으로 함께 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이거 무료나눔하는 것 맞죠?
용문 녹니 서시호 찜합니다...
ㅎ~
네 태허님^^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용문 녹니 서시호는 없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ㅎ~^!^
@안쏘니 ㅋ~
암튼 집단 자사호 수장을 추카 드립니다
부러버요...
잘 양호하셔서 멋진 차생활의 동반자 삼으세요~
다시 한번 추카 드립니다
@太虛 태허님^^
관심과 배려에 고맙습니다
정답은 퇴룡서시호였습니다 ㅎ~^!^
@안쏘니 개호할때 두부 넣고 삶는다던데...
그 과정은 안하세요?
@太虛 안그래도 두부, 양파, 쇠고기에 된장 한 숟가락만 넣으면 "진년오룡 쇠고기 자사탕"이 되는데요 재료가 다 없네요 그래서 "진년오룡자사탕"으로 마무리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찜해 두었던 기물들이었어요 눈치를 보고 있다가 질렀는데 ... 가정의 평화가 사라지기 직전이네요 ㅎ~^!^
옆동네에서는 단독 개호를 방송했는데 그건 너무 쉬운 이벤트라... ㅎ~^!^
@새볔이슬 우선은 개완사용법을 익히시고...
그 후에 주로 드시는 차품에 맞는
자사호를 한 가지씩 준비하시면됩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날로
시작입니다...
재미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소.......!
사진 글은 용용 ...ㅋㅎ
선정님^^
글자가 정말 멋집니다 ㅎ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셔요~^!^
반지르반지르~~~~~~~
참말로 좋습니다.
근데, 궁금한 것은 차를 넣고 끓이는 이유가 뭐죠?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만.
붉은분필님^^
저역시 차선배님들의 경험에 근거해서 개호를 합니다만
차의 특성, 아니면 차의 효과라 할까요 냄새를 빨아내고, 나쁜 성분들을 흡착해서 함께 동귀어진(^^)하는 성질, ...
그리고 차의 성분 중 식물성지방, ...성분 등이 광택효과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물로만 끓여내는 것 보다는 효과적이라는 경험이 근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안쏘니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붉은분필 평안한 휴일되시고요~^!^
참 부럽습니다.
전 종류만 많지 명품이랄것이 없어서...
영 거시기 합니다만...
눈이 호강합니다.
아직은 차에 신경이 더가서...
아울러 제가 어제 도착한 저렴한 자사호 3점도 님의 방법 비슷하게 길을 들여야겠다고 생각이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미산님^^ 반갑습니다
저역시 차선배님들의 경험에 근거해 개호를 합니다만
처음에 끓는 물로 몇차례 씻어내고 사용도 해보았지만
육안으로는 확인되지않는,
뭔지 모를 찝찝함이 남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렇게 끓여 내면
단순한 개호 차원을 넘어 기분도 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뿌듯하시겠네요~~ ㅎ
저도 오룡차를 넣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자사의 잡내가 사라지나요?
오룡차 향이 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뭔가 이득이 있겠지요?
개호시에 보통 청차류나 홍차류를 넣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고,좋다고도 하고요 차선배님들의 경험에 의한것이니 저 역시 특별한 근거를 표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맹물로 개호시키는 방법보다는 찻잎이 들어가는 것이 잡미제거에도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한 번 끓였다고 오룡차의 향이 베지는 않더군요 성형해서 1100°c~1200°c 정도로 소성하면 수축되어 단단해지는데 한번 넣고 끓였다고 냄새가 벤다면...ㅎ~^!^
^^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ㆍ즐거운 차생활을 위해 ~~
우일신님^^ 고맙습니다
평안한 휴일되시고요~^!^
진년오룡자사탕이 궁금합니당. 함 해봐야징~
ㅎ~ 메뚜기님^^
집안의 잡향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개호 글이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골드팁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