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재라곤 교과서가 처음이었던 나의 어린 시절에서 30년 정도 지난 요즈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학교재가 나와 놀라곤 한다.
영유아 때부터 접할 수 있는 수학동화도 그렇거니와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학적 접근을 도와주는 책들을 볼 때마다 놀랍기만하다.
'조선북스' 에서 출판된 '잠자는 수학 두뇌를 깨우는 창의사고 수학' 은 아이에게 수학이 지루한 것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 4학년 이후로 수학에 손을 놓아버려 수학에 대한 미련이 큰 엄마로서는 수학에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열린 두뇌를 키울 수 있을 듯해 집어들지 않을 수 없었던 책이다.
딱딱하다고 느껴지는 수학.
그러나 이 책은 표지부터가 다르다.
주사위, 배추, 피자,,,피자조차 평화롭게 나눠먹으려면 수학이 필요하다는데..
문득 수학동화에서 피자를 나누어 먹던 장면이 기억났다.
지인이도 그 장면이 기억날까?
물어보니 대답이 없다. ㅠ
수학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함께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 시작..
지인이도 어느 새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수가 가득하고 문제가 잔뜩 있는 딱딱한 수학을 접하며 자랐기에 수학 기피증이 생겨 버렸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재미가 있다.
그리고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져 아이 역시 수학의 심오한 세계로 어려움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엔 수와 숫자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러고 보니 언제 수를 처음 알게 되었더라..
오늘 날 살아가면서 숫자 없이는 살아갈수가 없다.
옛날에는 어땠을까?
고대의 숫자들을 본 지인이는 입을 벌린다. 너무 신기하다고 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숫자가 탄생...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뜻은 다르다.
같으면서 다른 숫자..언어처럼 숫자의 다양성에 지인이와 엄마는 놀랄 뿐이다.
12가 서양과 동양에서 모두 중시되었던 숫자라는 것..
각도와도 밀접한 12...그러고보니 12지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나의 수를 가지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옴을..숫자는 정말이지 위대하고 풍성한 이야기 거리이다.
분수, 소수..
교과서를 통해서 배울 때는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다시 배우고 있다.
2장은 생활속의 수학을 알려준다.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도 수학의 원리가 들어감을..묶음 상품이나 할인 상품 등...
숫자와 연관이 없는 실생활을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고 보니 생활 상식들도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선수들이 바깥 쪽에서 출발하면 더 불공평 해 보이지만 이에도 수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고 할인에도 수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암호문이나 종이접기, 마술에도 수학의 원리는 어김 없이 통한다.
지인이는 책을 읽을 수록 재미있다며 웃는다.
그렇게 재미있게 한 권을 읽고 난 지인이는 수학의 원리를 통해 주사위 게임에서 쉽게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며 주사위 던지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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