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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대체의학, 마사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마사지
최근 국내에는 명동, 인사동, 돈암동의 마사지 체인점‘터닝포인트’ 를 비롯, 압구정동의 ‘프레아’, 청담동의 ‘분수파’ 등 마사지 전문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재활의학과, 피부과 등일부 개원가에서는 마사지를 전문진료과목으로 내세워, 치료적 개념의 마사지까지 선보이고 있다. 마사지
전문점이 인기를 끌자, 최근 마사지기술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원까지 생겨났다. 마사지업계는 비록 마사지전문점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마사지 간판을 내걸고 시술중인 곳인 전국에 3만개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사지 전문점에는 호주, 영국 등에서 전문 마사지기술을 배우고 온 유학파 마사지사까지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 과학적마사지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마사지하면 떠올렸던 피부관리실의 미용 마사지나 음란ㆍ퇴폐영업도 마다 않는 스포츠마사지 같은
음습한 의미의 마사지가 아니다. 미국뉴욕의 맨해튼에는 한집건너 마사지 전문점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마사지가 대체의학의 중요한 치료법으로 주목받은 지 오래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시행되고 있는 마사지들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건너온 경락이나 경혈을 이용한 마사지를
비롯, 하이드로, 림프, 아이유베다, 스웨덴, 딮티슈(deep tissue 심부조직), 스톤(돌), 시아주 마사지 등 인도나 유럽의 전통의술에서 나온 생소한 이름의 마사지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체의학의 대중적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카이로프라틱(척추지압요법)도 일종의 마사지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체계화,객관화된 마사지 시스템이 따로 없이 마사지 전문점마다 서로
다른 마사지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마사지를 이용하는 이유
마사지는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신체조직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사지
전문가들은 등이나 어깨의 통증, 근육경색, 두통,
소화불량 심지어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당뇨병, 관절염 같은 질환에도 마사지가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하고 있다.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심리적 안정까지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의 한보고서는 전체 질병의 80%가 스트레스로 비롯되며, 마사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히고 있다.
돈암동 ‘터닝포인트’의 이용주원장은 “마사지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기분이 좋아지고 뼈 속까지 시원하다고 한다. 정성껏 손님을 손으로 마사지할 때, 나의 마음이 손님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스트레스 완화 목적의 마사지
방법도 달리 한다. 마사지전문학원인 알롱제 엠아카데미 강사인 남태열씨는 “의사들로부터 약이나 주사를
처방 받을 뿐, 마음의 위안까지 얻기는 불가능한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2시간 정도 마사지사로부터 정성껏
받는 마사지는 비록 치료법의 주류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건강을 개선하는 보조요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황폐화하면 할수록,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환자는 더욱 증가하며, 마사지의 수요도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마사지의 또다른 장점은 마사지가 특별한 기구 없이 손으로 주무르는 작업으로,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화상환자나
심한 정맥혈전증 환자가 마사지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암환자도 마사지를 받으면 전이 속도가 빨라진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마사지에 대한 의학적 연구나 검증은 전무한 상태로 이를 치료법으로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마사지가 전문 의료행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마사지사들은 자신들이 진단이나 처방 행위를 하지는 않으므로, 마사지가 전문의료행위는 결코
아니며, 따라서 법적인 문제점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마사지시술비는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기엔 상당히 비싼 편이다. 2명의 마사지사로부터 약2시간동안 마사지를 받는데 약15~20만원선. 결코 대중화될 수 없는 비용이다.
마사지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을까
마사지사가 누구나 쉽게 될 수 있다는 점도 마사지가
대체의학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요원함을 알려준다. 아직 마사지사는 국가공인전문자격증
같은 것은 없다. 마사지업 자체가 등록만 하면 쉽게 영업을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사지사들은 해외 유학파도 있지만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혹은
전문학원등에 개설된 4~6개월 교육과정을 마친후 따낸
민간자격증 소지자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규의학의 틀 안에 있지않아, 마사지 능력도 천차만별인 셈.
첫댓글 그렇게요... 태국에도 타이마사지가 대표이듯 우리 한국에도 대표로 할수 있는 마사지가 있었음 한는 바램입니다. 경락이 중국 아란데서 들어왔다손 치지만 우리나라 같이 경락이란걸 이해하진 못하는것같구요.경락마사지를 우리대표 마사지로 꼽을순 없을지 안탑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