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 3대 명산을 정복하기로 하고 우선 며칠전부터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계획하고 드디어 5월 25일 날이 다가왔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과음으로 월요일 몸살이 오더니 배탈이나 갈수 있을지 의문이 되어 그 와중에 옥녀봉을 갔다오니 자신감이 생겨 가기로 맘먹었는데 가족들이 자꾸만 나를 몸상태도 좋지 않은데 다음에 가라고 꼬드긴다. 하지만 맘먹은대로 강행 ~ 아침7시 40분 배낭을 메고 출발 ~ ♤ 가는길을 잘못들어 중산리로 가야하는데 대원사길로 가다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예정된 9시 셔틀을 놓칠번 했으나 겨우 버스를 타고 두류계곡까지 도착 ~ ♤ 9시10분 등산을 시작해 12시 20분에 천왕봉에 올랐다. ♤ 아들놈이 처음엔 잘따라 오더니 서서히 뒤쳐지는걸 보니 지쳐가는 가 싶어 속도를 좀 줄여 올랐다. ♤ 정상에서 점심 도시락(스팸김밥)을 먹고 주변 구경을 하는데 학생들이 단체로 왔는지 주위가 산만해 그만 하산 ~ ♤ 오를때 보다 하산이 힘든지 아들놈은 자꾸 뒤쳐진다. 그래도 로타리산장 까지는 잘따라 오더니 그뒤로는 점점 못따라 오길래 그냥 나도 쉬엄쉬엄 하산~~ ♤ 무사히 천왕봉 정상을 정복하고 집에 도착하니 5시경 힘들었던지 맥주를 제발로 사들고와서 저녁에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 속이 안좋아 죽먹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 ❤️ 다음은 7월에 설악산 대청봉 9월에 한라산을 정복하기로 계획하고 1차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마무리했다.
첫댓글 다음 목표는 설악산의 대청봉!!
큰돌 작은돌 천왕봉까지 오른다고 고생 하시었넴?
정말 대단한 부자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