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꼭 겨울캠핑을 하리라 맘먹고
텐트도 바꾸고 침낭도 내한온도 -22로 바꿔서 준비했는데
이사다 뭐다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다가
2017.02.15~16일 일박으로 작괘천야영장(울주군 작천정 별빛야영장)을
예약하여 생전 처음 집사람과 맛보기 겨울캠핑에 나섰습니다.
16일 밤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15일과 16일 양일간은 날씨가 좋아서
겨울캠핑같은 분위기는 솔직히 아니었지만,
봄,여름, 가을때와는 달리 조용해서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밤이되니 전기장판위로 얇은 침낭을 깔고 머미형 침낭으로 감싸고
누웠는데도 목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더군요.( 확인해보니 -2도)
그래도 집사람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오뎅국은 별미였어요.
돌아 올 무렵, 텐트를 접으려 하는데 비가 오려는지 바람이 불어
텐트가 흔들려서 겨울캠핑 때 강풍은 약한텐트는 파손의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고생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 겨울 캠핑이겠지만, 저 처럼 초보자 분들은
기상첵크를 잘해서 좋은 날씨에 재미있게 놀다오는것이 좋겠습니다.
첫댓글 색다른 경험
좋아 보입니다.
같이 근무하는 분은 펜션을 선호하는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보통 1박(요즘기준)에
최소 10만원에서 35만원까지......
고생은 좀 해도 자연과 더불어 나는 캠핑족입니다.^^
캠은 겨울이 최고지요~~
저도 차박여행자입니다.
전국에 멋진곳 많습니다.
전 차캠이나 차박여행을 선호하는편 입니다.
미니멀캠으로.
저도 그 쪽으로 고민을 해 봤는데......
겨울에는 노지에서 식사문제, 쉴 곳등의 문제로 카박을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