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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계도면 실무스터디
건축물을 사람의 몸으로 비유한다면 설비는 몸의 소화기 혹은 장기라고 비유할 수 있다.
건물내의 냉/난방에 대한 시스템, 환기시스템, 화장실/주방의 냉온수를 공급하고,
사용한 물이 오배수로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구분한다.
기계설비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을 한다.
1] 열원설비 - 보일러, 냉동기/냉온수기, 가정용보일러, 빙축열, 지열, 퓨어셀, 냉각탑
2] 냉난방 설비 - 공조기, FCU, 컨벡터, EHP
3] 위생설비 - 주방, 화장실 급수, 배수, 오수
4] 기타 - 전열교환기, 각종 휀
설비도면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며 각각의 설비들에 대하여 알아 본다.
1. 범례표
기계도면의 첫장이 범례표가 나오는데, 각종 보호, 기초, 약어를 외우면 뒷장부터 시작되는 도면을 보기가 한결 수월하다.
2. 장비제원표
장비제원은 기계도면의 설치되는 모든 장비들을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는 표이며, 장비에 대한 견적을 바로 뽑을 수 있다.
3. 계통도
각각의 장비들이 각실로 어떻게 순환이 되는지에 대하여 건물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면이다.
계통도를 보면 외부에서 인입되는 상수도, 외부로 배출되는 배수, 오수배관과 냉난방설비 및 환기덕트,
건물의 크기와 용도를 짐작할 수 있다.
4. 열원설비
1) 급탕보일러
건물에서 사용하는 온수와 급탕을 공급한다.
급탕은 주방과 화장실의 온수로 공급하고, 온수는 공조기, FCU, 켄벡터 등으로 공급한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대형보일러는 도시에서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며, 가스라인이 없는 곳에서는 경유, 벙커씨유를 사용한다.
2) 냉동기/냉온수기
냉동기는 냉수를 만드는 장비로 스팀/가스로 가동이 되며, 공조기/ FCU/ 컨벡터에 냉수를 공급을 한다.
냉온수기는 냉수와 온수를 만드는 장비로 스팀/ 가스로 가동되며, 공조기/ FCU/ 컨벡터에 냉수와 온수를 공급한다.
연료로는 도시지역에서는 가스가 대부분 공급되므로 가스를 이용하는 장비가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신축현장에 지역난방공사가 있는 경우에 스팀을 사용하여 냉온수를 만든다.
또한, 기계실내의 보일러에서 스팀을 공급받아서 냉온수를 만들기도 한다.
3) 가정용 보일러
아파트, 기숙사,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보일러이며, 바닥에 설치되는 엑셀파이프로 난방수를 공급하여 실내를 난방한다.
보일러에서 주로 주방하부의 온수분배기로 연결되고 여기서 각 실로 엑셀파이프가 연결된다.
각 방으로 가는 난방수를 수동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요즘 아파트는 거실의 홈네트워크 자동제어 화면으로 실내 온도, 전열교환기, 엘리베이터, 방범CCTV 등을 조정한다.
엑셀파이프는 20 ~ 30cm 간격으로 설치된다.
최근 아파트, 호텔은 화장실의 난방을 온수파이프를 설치하여 화장실 바닥을 따뜻하게 하여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 한다.
더불어서 바닥의 물기를 잘 마르도록 하고, 물기가 없으니 하부층에 누수의 위험이 감소한다.
4) 빙축열
빙축열은 친환경건축물에 많이 사용되며 초기 설치비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고 국가에서 권장을 하기위하여 지원비를 지급한다.
심야에 전기를 받아서 얼음으로 냉동하여, 필요시 얼음이 녹는 열을 이용하여 냉수를 공조기, FCU, 컨벡터에 공급한다.
5) 지열
지열은 친환경건축물에 적용을 하는데 지자체마다 혹은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프로젝트마다 적용을 해야하는 기준이 있다.
지열은 땅속의 온도가 일정한 것을 이용하는 것으로 150~200m를 천공하여 파이프 두가닥을 넣고, 한 파이프는 물을 공급하고
다른 파이프에서는 물이 뽑아서 열교환기에서 열교환하는 방식이다.
주로 지하층의 기계실이나 지상의 빈 대지에 설치하게 되는데, 지하에 설치할 경우는 공정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6) 퓨어셀(연료전지)
도시가스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공기중의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을 시켜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열병합발전기로 친환경적에너지이다.
친환경에너지로서 지자체 건축심의 혹은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프로젝트에 적용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기는 축전지에 저장하고 발생되는 열은 물을 순환하여 과열을 막으면서 자연스럽게 급탕이 만들어진다.
급탕의 양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므로 버려지지 않도록 어디에 사용할지를 계획하여야 에너지 손실을 막아야 한다.
7) 냉각탑
냉각탑은 냉동기/냉온수기, 빙축열과 파이프로 연결되어 지상층 후미진 곳이나 지붕에 설치한다.
수냉식은 냉동기/냉온수기에서 공급된 냉각탑에서 물을 떨어트리며 휀으로 바람을 강제적으로 불어서
물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수냉식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공냉식은 더운 날씨의 국가에서 사용된다.
더운 날씨의 국가에서 수냉식을 사용하면 물의 증발량이 크므로 계속적인 물을 공급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냉각탑 선정시 현지날씨를 고려하여 수냉식으로 할지 공냉식으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
수냉식이 유지관리비가 일반적으로 적게 나오지만 더운 나라는 증발로 인한 수도물 비용이 증가되어 반대의 경우가 된다.
인도프로젝트를 하면서 현지조사시 많은 건물이 공냉식 냉각탑을 사용하고 있었다.
작은 냉각탑이다.
5. 냉난방설비
1) 공조기(AHU, Air Handling Unit)
- 외부의 공기를 받아들여 기계실에서 공급되는 냉수파이프 혹은 온수파이프를 통과시키면서
적정한 온도의 공기를 실내에 넣어준다.
- 실내의 공기를 빨아 들여서 공조기에서 일부(이산화탄소 등)는 외부로 배출하고 일부는 정화를 한 뒤 다시 실내로 넣어준다.
- 공조기는 먼지, 박테리아를 정화시키는 헤파필터와 같은 부속품이 있으며,
공기를 덕트로 불어 주기 위한 휀이 4개가 내장되어 있다.
- 배기의 경우 실내의 안좋은 공기를 빨아 들이기 위한 휀이 설치된다.
- 설치장소 : 사무실, 병원, 연회장, 체육관, 호텔, 판매시설 등에 설치함
- 가격 : 고가임
- 기능 : 외부의 공기를 공급하고 실내의 공기를 배출하는 환기시스템이다.
제연을 겸하도록 설계를 하면 화재시 덕트가 연기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증가되고 있어 고급사무실, 빌라에는 헤파필터를 설치를 검토하여야 한다.
아래의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사각형의 박스장비가 공조기 사진이며 상부에는 항상 4개의 덕트가 설치된다.
(실내방향으로 급기와 배기덕트, 실외방향으로 급기와 배기덕트가 설치됨)
공조기가 시공중인 사진으로 설계시 항상 덕트의 사이즈를 검토하고 층고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사무실의 천장은 급기와 배기덕트로 천장속 공간이 가득차게 된다.
공조덕트의 말단부는 디퓨저가 설치되는데 사각형, 선형, 원형, 노즐형 등이 있다.
천장의 선형의 디퓨저가 설치 사진이다.
서울역사의 대공간에 노즐형 디퓨저 사진
급기를 멀리 보낼수 있고 방향을 조정하여 필요한 곳에 보낼 수 있다.
쇼핑몰의 덕트가 천장을 가득 채우고 곳곳에 급배기 사각형의 그릴 디퓨저가 있다.
인천공항의 원형디퓨저이다.
체육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텐드형 공조기이다.
보조로 제트휀을 설치하여 사람이 활동하는 바닥까지 공기를 강제로 순환을 시킨다.
냉방은 온도차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지만 난방은 위로 올라가므로
강제로 아래로 불어 주어서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제트휀
공기를 강하게 불어주어 구석구석 실내의 온도를 맞추어 주고 환기가 되도록 한다.
바닥공조시스템
공조기에서 바닥으로 설치된 덕트를 통하여 사각 디퓨저를 거쳐 상부로 급기를 해주는 방식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시스템이며, 약어로 UFAD ( Under Floor Air Distribution ) 바닥공조 시스템이라고 한다.
아래의 사진은 경복궁 옆 현대미술관 서울점에 설치되었다.
2010년에 일본의 타케나카 건설업체의 본사를 방문했는데 건물이 친환경건축물로 설계되었다.
1층 로비에 회사직원이 바닥공조방식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었는데, 화강석 줄눈 사이로 급기가 되고 있었다.
국내도 바닥공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많은 건물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저는 초고층프로젝트에서 바닥공조를 도입하여 설계를 진행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바닥의 먼지가 상부로 올라오는 단점이 있어, 사람들에게는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다.
인천공항 터미널 2와 같이 대공간에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급배기구를 낮은 건물의 측벽에 설치한다.
이러한 형태의 공조방식을 Displacement Diffuser (저속치환 디퓨저)라고 한다.
거주역 직접공조/ 로비나 아뜨리움과 같은 대공간에 공조방식으로 사람이 거주는 높이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건물에서 급기구와 배기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A 아래의 수평 루버는 급기구이다.
화강석 상부의 루버는 배기구이다.
아래의 수평루버는 급기구이며 아래쪽 좌우 목재루버 뒤에는 배기구가 있다.
이렇듯이 건축가는 건축마감과 기계분야의 디퓨저 위치를 신경써야 한다.
2) FCU
- Fan Coil Unit는 바닥형과 천정형으로 구분된다.
- 바닥형은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되며, 기계실에서 급수파이프로 온수/ 냉수를 전달하여 창가측 창대에 설치되어 있는
FCU에 공급하고, 내부의 방열판에 열이 전달되어 하부에 있는 휀을 돌려서 실내로 냉난방을 하는 설비이다.
-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공조기보다는 비교적 저렴하다.
- FCU는 급수관, 리턴관, 드레인관 세가지 배관이 설치되며, 슬라브에 직경 100mm 슬리브를 설치하여야 한다.
- 실내 환기는 별도의 덕트로 신선한 공기와 실내의 탁한 공기를 공급 및 배출되어야 한다.
인천공항 터미널 2의 외벽 커튼월에 설치된 FCU이다.
- 천정형은 호텔이나 기숙사와 같은 곳에서 주로 사용한다.
- 아래의 사진은 호텔에서 주로 사용되는 천정형 FCU이며 화장실 상부에 수평루버가 설치되어 냉난방이 된다.
배기는 주로 화장실 덕트를 사용한다.
호텔의 FCU천정형은아래의 사진과 같이 대부분 화장실앞 복도 상부에 설치한다.
FCU 장비의 높이가 높아서 천장고가 낮아 질 수 밖에 없다.
객실안에는 스프링쿨러만 있으므로 천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3) 컨벡터
- 컨벡터는 1층 로비와 같이 커튼월글라스가 바닥레벨에서 부터 설치되는 곳에 설치한다.
- 컨벡터는 장비의 높이가 200~300mm 정도이며, 급수 파이프에 방열판이 붙어서 대류에 의하여 열이 전달되는 단순한 시스템이다.
- 휀이 설치된 것도 있는데 장비의 높이가 약간 높아지며 휀 컨벡터라고 하며 강제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이 있다.
- 아래의 사진속 커버는 스텐레스 루버이며 아래에 컨벡터가 설치되어 있다.
- 컨벡터는 창가에 설치하여 창으로부터 에너지가 손실을 막는다.
아래의 스텐레스 루버가 컨벡터 급기구가 된다.
인천공항의 방풍실에 설치된 컨벡터로 보이는 사진이다.
4) EHP
- Electric Heat Pump로 우리가 흔히 집에서 볼 수 있는 에어콘에 난방기능까지 할 수 있는 설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 주로 전기에 의하여 가동되나 가스를 이용하는 장비도 있으며, 별도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여야 한다.
- 아래의 사진은 쇼핑몰의 EHP 천정형 설치사진이다.
EHP의 실외기는 옥상이나 지상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냉매배관으로 연결이 된다.
6. 위생배관
물탱크에서 부스터 펌프로 각실에 수돗물을 공급하며, 온수보일러에서 나온 급탕용수도 부스터 펌프에 의하여 각 실에 공급된다.
화장실의 대변기는 오수배관에 연결하고, 세면기, 샤워기는 배수관에 연결되어 정화조로 이동한다.
배수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하여 위생도기에 통기관이 연결되며 지붕으로 연결한다.
굵은 파이프는 오수배관이고, 작은 파이프는 세면기, 샤워기의 배수관이다.
은색의 후렉시블 배관은 지붕으로 올라가는 배기덕트이며 천장에 동력휀이 설치된다.
아래의 사진은 화장실 하부에 설치되는 분배기이다.
빨간색은 급탕수이고 파란색은 냉수이며, 화장실에 공급은 한개 라인이고 화장실내에
세면기와 샤워기 분배를 해야 하므로 두개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화장실에 공급되는 한개라인이 세면기와 샤워기로 연결되다 보니 어느 한쪽에서 물을 사용하면 다른한쪽은
잘 나오지 않는 단점을 해결했다.
고급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식 대/소변기의 제품이다.
특징은 바닥슬라브로 배관이 설치되지 않고 벽으로 배관이 되므로 소음, 방수, 유지관리에 유리한 점이 있으나,
고가의 수입제품이다.
파이프 가대
대부분의 파이프는 각파이프, 앵글, H빔을 사용하여 슬라브에서 고정하여 가대를 사용하였으나,
요즘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조립식 가대를 사용하여 공기와 공사비를 절감하고 있다.
6. 기타
1) 전열교환기
- 아파트나 기숙사, 소규모의 환기가 필요로 하는 실에 적용하는 환기시스템이다.
- 최근의 아파트와 기숙사는 환기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전열교환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 기능은 실외의 찬공기/더운공기를 받아들이면서 실내의 찬공기/더운공기를 내보내면서
장비 내부에서 열을 교환시키고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장비다.
그래서 실내 열 에너지의 손실을 최대한 적게 하는 시스템이다.
-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전열교환기를 자주 사용하여 보자. 에너지 절감이 됩니다.
전열교환기에 급기와 배기용 플라스틱 덕트가 연결되어 각 방으로 설치된다.
하얀색의 플라스틱 박스가 급배기관이며, 빨간색 테이핑은 스프링쿨러 배관이다.
아파트의 창가쪽은 에어콘이 설치되며, 검은색 파이프는 냉매배관이다. (난방은 바닥 온수난방이다.)
오랜지색은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요즘에는 플라스틱 무용접배관으로 시공한다.
아파트 준공후의 사진으로 아래쪽의 원형의 디퓨저가 급배기구로 전열교환기의 배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위쪽의 좌측은 다운라이트이며, 우측은 스프링클러 헤드이다.
아래의 사진은 아파트의 전열교환기가 설치되는 곳의 외부는 급기와 배기를 위한 동그란 캡이 설치 된다.
아래의 수평방향의 루버 내부에는 에어콘 실외기가 설치되며 작동시에는 바람이 통하도록 열어주어야 한다.
아파트 상가에 설치된 원형 급배기구 사진이다.
초등학교에 설치된 돔형의 급배기구 이다.
2) 휀
휀의 종류는 시로코휀, 제트휀, 월휀, 무동력휀, 덕트 인 라인(Duct In Line) 등이 사용된다.
- 휀은 실내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를 들여 오는데 사용된다.
- 화장실은 습기와 악취 냄새를 외부로 배출되어야 하며 배기휀만 설치한다.
- 주방은 습기와 요리냄새를 급기와 배기를 동시에 해주어야 타 공간에 냄새가 전달이 되지 않는다.
- 공조기에는 내부에 여러개의 휀이 내장되어 급기와 배기를 담당한다.
- 주차장은 차량 배기가스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 해주어야 한다.
- 설비에서 많이 사용하는 시로코휀이다. (급기, 배기에 사용한다.)
- 지붕에 설치된 무동력휀이다.
- 아파트, 호텔, 기숙사의 각실의 화장실 배기는 일반적으로 천장에 동력휀을 설치하고, 지붕에 무동력휀을 설치한다.
- 아래의 사진은 제트휀이다.
- 주차장 환기를 위한 제트휀으로 바람을 배기루버 있는 쪽으로 불어 준다.
- 과거에는 주차장의 급배기를 덕트로만 했었으나 기준이 바뀌어 제트휀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였다.
- 덕트를 설치하지 않으므로 층고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덕트인라인 휀
덕트속에 내장이 되는 휀으로 공간을 절약하는 이점이 있다.
- 벽체에 설치된 월휀이다.
3) BMU
고층건물은 건물내에 외벽의 글라스 청소, 교체, 누수에 대한 작업 등의 유지관리를 위하여 지붕에
BMU(Building Maintenance Unit)를 설치하며, 일반인들은 곤도라라고 부른다.
초고층건축물의 경우 지상층의 30~50층 마다 설치되는 기계실, 전기실에 BMU를 설치한다
대형 공간에는 아래와 같은 장비를 두고 상부 천장재 교체 및 청소/ 천창의 누수점검/ 전등 교체를 위한 장비를
설계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여야 한다.
5. 건축적인 고려사항
1) 기계실
주로 최하층에 설치되므로 기초에서 크랙이 생길 경우 침투수와 외벽의 결로수 및 침투수를
집수정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배수판을 설치하고, 무근콘크리트를 200~300mm정도를 마감시공한다.
바닥은 무근콘크리트위에 바닥마감은 에폭시라이닝, 에폭시 페인트, 하드너 마감을 주로 시공한다.
벽체는 펌프 및 보일러, 냉동기들의 소음을 흡수하기 위하여 글라스크로스 50mm를 시공한다.
천장은 글라스크로스나 질석뿜칠 등으로 하여 상부 실에 대한 단열을 시공하여야 한다.(비난방 구간은 제외)
장비반입구의 크기는 기계실의 냉동기, 보일러, 발전기, 배전반 장비중 가장 큰 사이즈로 검토하여야 한다.
장비반입구는 자주 사용되는 곳이 아니므로 준공시는 콘크리트 덮개로 막고 방수를 시공하는 것이 좋다.
장비반입이 주차장에서 들어올 경우 셔터의 크기를 장비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설치한다.
집수정은 물탱크의 누수나 소방시험 등을 위한 배수용량을 펌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집수정은 펌프를 두대의 수중펌프를 설치하여 하나가 고장날 경우를 대비하여야 한다.
DA를 설치하여 기계실/전기실의 환기용 급기구, 배기구를 연결하여야 한다.
층고는 6m 이상을 확보하여 덕트, 전기케이블, 연도등의 천장공간을 확보하여야 한다.
기계실의 문은 양개도어를 설치하고 높이는 2.4m이상을 확보하여 장비부품을 교환시 문제가 없어야 한다.
기계실은 전기실 보다는 50~100cm 낮게 설계되어야 물탱크가 누수될 경우 전기실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인도 프로젝트를 할 때는 현지법에 의하여 기계실이 지하 3층 이하에 설치하지 못하는 기준이 있어
지하4층에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기계실은 지하 3층과 지하 2층에 설치한 경험이 있다.
캄보디아 프로젝트에서는 기계실은 지하 3층에서 지하2층에 설치하고 전기실은 지붕에 설치한 경우도 있다.
저개발국가에서는 도로의 하수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비가 많이 올 경우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 지하로 우수가 흘러 들어가는
이유 때문에 기계실을 지하 3층 이하에는 설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2) 공조실
공조실 바닥은 방수위 무근콘크리트/에폭시라이닝/하드너로 하고 벽체와 천장은 글라스크로스 50mm를 시공한다.
급기와 배기루버의 이격거리를 확인하여야 한다. ( 5m 혹은 7m 이격하여야 함)
배수드레인을 설치하여 냉온수파이프의 누수시 배수를 원할히 하여 공조기를 보호하여야 한다.
공조실의 하부가 중요한 실(수술실, 병실, 영화관)로 사용될 경우는 진동방지를 위하여 Jack Up Mount 를 설치하여야 한다.
3) 물탱크실
물탱크실은 실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기계실내 칸막이 없이 설치하는 경우가 있으나 모두 물탱크는 면적에서 제외한다.
물탱크 기성품을 설치할 경우 법적기준은 기계실 바닥과 사면벽으로부터 600mm를 이격하고,
천장으로부터는 1000mm를 이격하여야 한다.
스텐레스 각형물탱크는 내구성과 수질을 고려하여 주로 많이 사용하며, 저렴한 FRP 탱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내진설계시 소방용수는 콘크리트 벽으로 하도록 소방서에서 권장하고 있다. (기성품은 지진시에 넘어질 우려가 있다.)
상수도 인입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하여 지하외벽에 슬리브 설치를 검토하여야 한다.
4) 파이프샤프트
시공시 슬리브를 묻어서 시공할 때 주근이 잘리므로 철근 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데크플레이트는 하부에 거푸집을 받치지 않으므로 상부근, 하부근이 잘리게 되면 콘크리트 타설시 처진다.
바닥마감은 에폭시페인트나 하드너 마감을 하고 벽체는 페인트를 한다.
배관을 설치하기 위한 개구부가 확보되어야 한다.
소방설비와 함께 사용되므로 유지관리를 할수 있는 폭과 길이를 확보하여야 한다.
파이프샤프트에서 각실로 배관들이 나갈 수 있는 폭과 높이가 확보되는지 검토되어야 한다.
급배기샤프트 즉 풍도라고 부르는 면적을 적게 하여 바람의 속도가 빨라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설계시 적정한 면적을 확보하여야 한다.
바람의 속도가 6m/s ~9m/s까지는 가능하나 이상 넘어가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5) 화장실
화장실의 바닥으로 급수급탕 파이프가 연결되거나, 배수/오수배관이 연결되므로 슬리브의 위치에
거더나 빔이 지나가는지 반드시 확인하기를 바랍니다.
배기덕트와 파이프샤프트의 위치가 설계상 적정한지 확인한다.
6) 주방
주방의 바닥은 트렌치가 설치되므로 식당마감에서 200mm 정도를 다운시키고 방수를 실시한다.
그리스트랩의 설치위치를 정하고 구체를 다운시키거나 기성품을 설치하기 위한 오픈을 하여야 한다.
바닥마감은 자기질 넌슬립 타일 혹은 유크리트, 하드너 등을 시공한다.
벽은 주방기기을 고려하여 창문을 설치하거나 패쇄를 결정하여야 한다.
천정은 일반적인 열경화성수지천정판, 알미늄판넬, 스텐레스 시스템천장으로 시공할지 결정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건축분야 기계도면 스터디를 마친다.
건축가는 구조, 기계, 전기, 소방, 조경, 토목 등의 내용들을 종합하여 코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출처] [설계자/시공자를 위한 실무] 1. 기계도면 실무스터디|작성자 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