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마지막 주말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서울로 일찍 나섰습니다..
서울에 있는 성당과 성지도 둘러볼 겸해서...
가장 먼저 약현성당으로 갑니다.
가톨릭 출판사 입구에 있는 성모자 상입니다.
피에타 상
성모자 상
약현성당으로 ....
혼인 예식을 위해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 성당의 모습.
조용히 기도하는 신랑의 모습이 뒤에 보입니다.
웨딩 전문 사진가의 요구대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를 찍고 나오니...
성모자 상이 보입니다.
약현성당의 주보성인 성 요셉 상도 성당 뒷편에 있습니다.
사제관 앞에 성모님.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성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제대 꽃꽂이를 하는 중이었는지 옆에 재료들이 남아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려 간 모양입니다.
서소문 순교자 기념 성당 내부.
뒷편에 있는 유리화도 찍어 보았습니다.
성당에서 나와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와서는...
약현성당 모습을 담아 봅니다.
전경을 담기 어렵네요.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가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 있는 종도 담아 봅니다.
어린이가 종을 쳐 보더군요.
십사처로 ...
순교 기념탑
서소문 공원으로....
공원에 들어서니 어느새 신록의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1984년 이땅에는 103위 순교 성인의 탄생이라는 세계 교회사상 드문 하느님의 역사가 나타났다.
순교자들의 피로 세운 신앙의 터는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의 가슴속에 굳건히 살아 있다.
이들 103위 순교 성인들 중 44명의 성인 성녀와 함께 수많은 순교자들을 탄생시킨 한국
최대의 순교지가 바로 서소문 밖 네거리이다.
한국 교회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은 바로 이곳에서 "월락재천수상지진(月落在天水上池盡)",
즉 "달은 떨어져도 하늘에 있고 물은 솟구쳐도 연못에서 다한다."라고 하여 굽히지 않는
신앙을 증거한 바 있다.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숨져 간 순교자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중 성인품에 오른 이만도 44명으로 이들은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39년 기해박해,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통 속에서 배교를 강요당하다가 희광이의
칼 아래 스러져 갔다.
지금은 서소문 시민 공원으로 단장돼 있는 이 순교의 현장에는 103위 성인의 탄생을 본
1984년, 한국 천주교 현양 위원회에서 세운 순교자 현양탑이 하늘로 치솟아 건립돼 있다.
[편집자 주 : 최초의 순교자 현양탑은 1997년 공원 재개발과 함께 철거되었고,
1999년 성령강림 대축일에 새로운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졌다]
결혼식장인 우리은행 본점으로 ......
이렇게 남대문도 잠시 둘러보고...
식장으로 갑니다.
결혼식에 참석해서 점심도 잘 먹고 명동성당에 가기 위해서 명동쪽으로 갑니다.
2014년 4월 26일(토)
약현성당 - 서소문 - 남대문 - 회현역 - 명동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갯벌님!
요즘도 작품 활동 열정을 담아 꾸준히 하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