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3코스
남파랑길 63코스는 보성군에서 조성한 '태백산맥 문학길'을 따라 시작 되는 구간 으로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남도여관, 홍교, 채동선 생가 등을 지나는 길로 벌교읍의 부용교 동쪽 사거리에서 시작하여 벌교천을 따라 올라가 홍교를 건너 태백산맥 문학공원을 지나 벌교역, 벌교갯벌습지, 벌교대교 아래를 지나 대포항을 거치면서 고흥땅으로 들어가 죽림, 죽동, 옹암마을을 지나며 대강천을 가로막은 죽암방조제를 지나 팔영농협망주지소에 이르는 약 21km 의 코스다.
▶ 일자 : 2023년 10월 05일(37일차)
▶ 코스 : 부용교(동) - 벌교홍교 - 태백산맥 문학거리 - 벌교역 - 부용교(서) -벌교갯벌습지 - 벌교대교하단(서) - 제두마을 - 대포항 - 죽림마을 - 죽암해변 - 옹암마을 - 죽암방조제 - 팔영농협 망주지소
☞남파랑길 63-3코스 [벌교대교 하단(서) ~ 팔영농협 망주지소】
▶ 거리 : 21.3km[누계 : 1000.85km]
▶ 시간 : 4시간 35분[누계: 263시간 32분]
▶ 보성 구간을 지나 고흥으로 들어가는 첫 구간이다. 벌교 부용교 근처 그랜드모텔에서 휴식을 취한후 동이 트기전 부용교를 건너 곧바로 63코스를 이어간다.
벌교천을 사이에 두교 태백산맥 문학거리를 따라 소설 '태백산맥'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길이나 아침 이른 시간이라 내부는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으나 부용산을 오르며 벌교만에 솟아오르는 멋진 일출을 감상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어제 걸었던 중도방죽 건너편 33.92㎢의 벌교갯벌습지 의 광활한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 바람 에 흔들리는 황금빛 갈대의향연에 취해본다.
벌교대교 아래를 지나 황금빛 가을 들판과 산길, 그리고 대포항을 지나 보성에서 고흥땅으로 접어들며 죽암방조제와 고흥의 가을 들판을 지나 팔영농협망주 지소에 다다르며 남파랑길 63코스와 더불어 대장정 1,470km중 2/3가 넘어서는 1,000km의 거리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