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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제사장에 대한 법
레위기 21장은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에 대한 말씀이다.
제사장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지 제사장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것이 레위기 21장이다. 제사장은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모든 신자는 하나님과 불신자들에게 다리를 놓는 제사장들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제사장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섯 가지 종류의 제사장을 사용하셨다. 첫 번째는 족장 제사장을 쓰셨다. 지구상에 사람들이 얼마 살지 않을 때는 가장, 족장이 제사를 드렸다. 인류 최초의 족장, 제사장은 아담이다.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마찬가지이다. 그 가정에서 가장이 제사를 드린다.
야곱의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들어가서 살다가 400년 만에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주셨다. 그때 애굽의 장자는 다 죽었다. 이스라엘 장자들은 한 명도 안 죽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너희들의 장자는 내가 살렸으니 너희들의 장자는 내 것이다. 그래서 장자들이 제사를 드리기 시작한다. 이것을 장자 제사장이라고 한다.
모세가 40일 금식하고 십계명을 가지고 내려오니까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 만들어 놓고 절하고 있다. 모세가 금송아지와 두 돌판을 깨뜨리고 금송아지에 절하지 않은 지파 나와 봐라 했더니 레위 지파가 나왔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기를 레위 지파만 우상 안 만들고 레위 지파만 깨끗하게 살았으니 이제부터 레위 지파를 제사장으로 쓴다고 해서 금송아지 사건은 장자 제사장을 레위 제사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레위 지파 수가 자꾸 부족해지니까 보충하기 위해서 나실인 중에서 제사장을 뽑았다. 그래서 나실인 제사장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실인 제사장을 보충적 제사장 혹은 비상적 제사장이라 한다.
현대에 와서는 벧전 2:4.9절에 보면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이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불신자 사이에게 다리를 놓아야 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다 제사장이다. 루터는 만인 제사장이라고 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 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 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평신도들은 만인 제사장이고 목사님들은 나실인 제사장이다. 하나님께서 약간의 구별은 두었지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다리 놓는 제사장이라는 면에서는 일치한다. 오늘날 나실인 제사장 목사와 만인 제사장인 평신도 사이에는 세 가지를 분명하게 구별 하셨다.
①예배권(강단권)
예배권 즉 강단권은 목사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다.
행 2:42, 행 20:28, 딤전3:1-2, 엡 4:11, 벧전 5:2, 계 1:20
②축복권(축도권)
하나님께서는 나실인 제사장에게 축복권을 주셨다. 만인 제사장에게는 축복권을 주시지 않았다.
민 6:22-27, 고후 13:13
③판결권(치리권)
나실인 제사장에게 공동체를 치리하는 치리권 즉 판결권을 주셨다. 교회의 치리권은 제사장인 목사에게 있다.
딤전 5:17, 벧전 5:5
네 가지로 제사장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첫째 제사장은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제사장이 아니다. 머리털도 깍지 말고 수염도 밀지 말고 살도 베지 말라고 한다. 우선 제사장들은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지금은 관리 시대이다. 건강관리, 재정관리, 회사관리, 국가관리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이다.
나의 가장 큰 방해자는 나 자신이다. 나를 방해하는 자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내가 문제이다. 우선 제사장들은 잘해야 한다.
둘째 가정 관리를 잘해야 한다. 부부사이가 행복하고 부모와 자식 사이가 평화롭고 가정이 올바르게 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기생이나 부정한 여인들을 취하지 말고 이혼당한 여자를 취하지 말라고 했다. 가정 관리를 잘하라고 했다.
셋째 영혼 관리를 잘해야 한다. 하나님과 관계 속에 영 관리를 잘해야 한다. 영적인 생활 잘해서 흩트려서는 안 된다.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고 영적인 관리를 잘해야 한다.
넷째 육체 관리를 온전히 잘해야 한다(18).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서 자기 관리, 가정 관리, 영혼 관리, 육체 관리를 잘해야 한다. 모든 관리를 잘하여 하나님 앞에 100점짜리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제사장은 일반 성도와 다르다. 이스라엘 백성도 거룩해야하지만 제사장은 더욱 거룩해야 한다.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성소에서 섬기는 자이다. 대제사장은 제사장보다 더욱 거룩해야 한다. 그는 제사장의 우두머리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이다. 더 가까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갈수록 더욱 거룩함을 가져야 한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려니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신 제사장들에게 대한 몇 가지 규정들이다. 여호와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먼저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인해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제사장들은 성막 제사의 거룩한 직무를 맡은 자들이므로 백성들 중의 죽은 자로 인해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다. 제사장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2절] 그의 살붙이인 그의 어머니나 그의 아버지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딸이나 그의 형제나
단지 부모나 형제나 딸의 장례를 치르는 일은 허용되었다.
[3절]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그의 자매로 말미암아서는 몸을 더럽힐 수 있느니라
또 결혼하지 않은 친자매의 장례를 치르는 일은 허용되었다. 몸을 더럽힐 수 있다는 것은 장례를 치르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율법 이전에 자비를 베푸신다. 제사보다 자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준다.
[4절]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제사장은 백성들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 제사장은 어른으로 백성의 지도자이다.
특히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자들이다. 제사들 집례하는 자이므로 거룩해야 하였다.
[5절]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 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첫째로 제사장은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지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라고 하셨다. 이런 이방 풍습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다. 자신의 몸 관리를 잘하라는 것이다. 머리는 하나님의 영광 아래 있음을 의미한다. 머리를 깎는 것은 영광을 상실하는 것이다. 수염은 위엄을 상징한다. 살을 베지 말아야 하는데 그들의 몸은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사람들이다.
[6절]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제사장은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7절] 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께 거룩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제사장은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흠이 있는 여인을 아내로 취하지 말아야 하였다.
[8절]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또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로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였고 거룩함에 흠이 되는 일을 피해야 하였다. 이와 같이 본장은 제사장들이 먼저 거룩해야 함을 강조한다.
[9절]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 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둘째 제사장은 가정 관리를 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르라고 말씀하셨다.
제사장들인 남자들뿐 아니라 그 가정의 딸들도 거룩해야 하였다. 만일 그들 중 누가 행음하면 그는 그 아버지 제사장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그는 엄한 징벌, 즉 화형의 징벌을 받아야 하였다. 제사장의 가정은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하였다.
[10절] 자기의 형제 중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며
대제사장이 주의 일을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형제 중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라고 하셨다. 아론의 아들 제사장 중에서 관유로 기름부음을 받아 아론을 이어서 대제사장이 되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성소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였다.
[11절]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 게 하지 말며
대제사장은 부모로 인하여도 성소에서 나와서 시체에 가까이 하여 더러워지게 해서는 안 되었다. 대제사장은 가정이나 부모보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이 더 중요하고 우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2절] 그 성소에서 나오지 말며 그의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가 그 위에 있음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셋째로 제사장은 영혼 관리를 잘해야 한다. 하나님과 관계인 영 관리를 잘해야 한다. 대제사장은 성소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거룩하게 구별하고 기름부음이 그 위에 있기 때문이다. 지성소에 들어가는 일 등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대한 직무가 그에게 있기 때문이다.
주의 일을 할 때는 거룩함을 자신의 거룩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를 그 머리에 부어주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의 종은 부모를 장례지내는 것보다 주님을 섬기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예수님은 부모를 장례지내고 자신을 따르겠다는 제자에게 죽은 자는 죽은 자에게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13절] 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은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14절]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 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대제사장은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대제사장의 경우는 결혼 상대에 대해 일반 제사장들의 경우보다(7절) 처녀를 취하고 과부와 결혼하지 말라는 한 가지 요건이 더 첨가되었다. 일반 제사장은 제사장의 과부와는 결혼 할 수 있었다.
▶과부나 이혼한 여인에게 장가 들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족속의 처녀나 혹시 제 사장의 과부에게 장가 들 것이며. (겔 44:22)
[15절]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대제사장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셨다.
대제사장의 자손은 거룩하게 태어나야 한다. 대제사장의 자손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계속하여 대제사장직을 이어가야 한다. 자손이 거룩해야 지속적으로 제사장들이 속되지 않고 거룩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영원히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시다.
[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17절]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넷째 제사장은 육체 관리를 잘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제사장들 중에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 드리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제한하셨다. 기름부음을 받는 세 직분인 선지자, 제사장, 왕 중에서 제사장의 조건이 가장 엄격하였다.
누구든지 너희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여주셨다. 우리가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면 주의 종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거룩함을 입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었다. 이것은 엄청난 은혜입니다. 우리는 정욕과 이기심과 인본주의의 죄인이다. 우리는 외적으로도 흠이 많은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셨다.
[18절]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흠이 있는 자는 아론의 자손이라도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지 못한다고 하셨다.
[19절]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발이 부러진 자나 손이 부러진 자도 흠이 있으므로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지 못한다고 하셨다.
[20절]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도 흠이 있으므로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제사 사역을 금지한 육체적 결함이란, 곱사등, 난쟁이, 눈에 백막이 있는 자, 습진, 버짐, 고환 상한 자 등이다. 습진은 옴, 붉은 곰팡이 병을 말한다. 버짐은 피부의 발진이 있는 자나 백선이 있는 자를 말한다.
[21절]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제사 사역을 금지한 육체적 결함이란, 소경, 절뚝발이, 코가 불완전한 자, 지체가 더한 자, 발 부러진 자, 손 부러진 자, 곱사등, 난쟁이, 눈에 백막이 있는 자, 괴혈병, 버짐이 있는 자, 고환 상한 자 등이다.
오늘날 우리는 몸에 흠이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흠이 있는 것이 더 문제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더 중요하다.
[22절]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육체적 결함이 있는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음식의 지성물이나 성물은 먹을 수 있었다. '지성물' 즉 '지극히 거룩한 것'은 제사장들에게 돌려진 제물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레위기 2:3은,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고 말한다.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레 2:3)
[23절]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 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그러나 육체적 결함이 있는 제사장들은 제사를 집례하려고 성소 안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또 번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가 흠이 있기 때문이었다. 본문은 '흠이 있는 자'라는 말을 세 번, 또 '흠이 있은즉' 또는 '흠이 있음이라'는 말을 두 번, 모두 다섯 번이나 언급한다. 흠이 없는 제사장들만 제사를 집례하고 제단에 나아가고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그가 나의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고 말씀하신다.
[24절]이와 같이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더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이 모든 내용을 아론과 그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다.
본장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거룩한 직분자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본장은 그들이 부모나 자녀나 형제나 결혼하지 않은 친자매의 죽음 외에는 다른 사람의 죽음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못하게 규정하고, 또 음란하거나 부정한 여인이나 이혼당한 여인과 결혼하지 못하게 규정한다.
특히 대제사장은 부모의 죽음으로도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야 하고 또 과부와도 결혼해서는 안 되었다. 또 제사장들 중 육체의 결함이 있는 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제사를 집례 할 수 없었다.
제사장이나 대제사장 자신이 거룩한 것은 아니다. 이들도 똑같은 죄인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거룩하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셨다는 말이 반복된다. 제사장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대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로 거룩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고 새롭게 되어 나가야 한다.
레위기 21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의 거룩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암시한다. 본문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서 흠 없는 대제사장이실 것을 암시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전혀 없으신 대제사장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를 위한 대속제물로 자신을 드리셨고 우리의 거룩과 완전한 의를 이루셨다.
둘째로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야 함을 암시한다. 구약시대에는 레위 지파 중 아론의 자손들만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들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흠과 점이 없는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성경은 감독의 자격으로 책망할 것이 없는 자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인격의 성숙함을 말한다. 또 감독은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감독의 자격요건은 모든 성도의 성화의 일차적 목표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책망할 것이 없는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고 또 우리 가정을 거룩한 가정으로 세워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셋째로 거룩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와 허물이 많은 우리를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받아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