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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가의 경고
삼상 2:27-36
요약
본문은 죄악의 열매를 맺은 대제사장 엘리의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죄의 값은 사망임을 깨닫게 된다. 그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실 열매는 무엇일까요?
1. 피로서 주신 구원의 참열매를 요구하신다.
27절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수백년 전 출애굽 사건은 후손인 엘리에게도 적용된 일이듯 독생자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구원이 된다. 그런데 과연 아버지께 내놓을 만한 그 구원의 열매가 우리에게 있는지 살펴보자.
2. 맡기신바 신분과 직분과 사명의 열매를 요구하신다.
28절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 "
엘리에게 가장 귀한 직책을 주었는데 열매가 없었다는 책망으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사명 감당에 대해서 분명히 물으실 것이다(눅12:48, 롬14:10-12).
3.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신다.
28절하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제사장들은 화목제의 가장 아름다운 고기를 분깃으로 받았는데 그들은 감사는 커녕 악만 행했다. 이처럼 예수 안에서 주신 가장 아름다운 축복들을 얼마나 누리며 감사하고 있는지 살펴보자(눅17:17, 시50:23).
4. 우리의 몸에서 거룩을 찾으신다.
29절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그들의 가장 큰 잘못은 여호와의 성막과 제사와 제물들을 짓밟은 죄였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우주에서도 가장 귀한 거룩한 성령의 전으로 삼아 주셨는데 과연 합당하게 관리하며 거룩의 열매가 있는지 보신다(고전3:17).
5. 말씀의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가 보신다.
30절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언약을 파괴한 엘리의 가정에 이제 하나님께서 그 조상 아론과 하신 그 약속을 폐하시겠다는 말씀인데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성경의 수 만가지의 말씀을 과연 얼마나 지켜 나의 것으로 삼고 있는지 보신다.
6.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어떻게 했는지도 보신다.
31-34절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엘리와 그 가문의 멸망을 예고하는 말씀인데 엘리는 그 경고를 듣고도 변화가 없었는데 우리는 성경의 경고를 듣고 얼마나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보신다.
7. 오실 주님을 준비하며 얼마나 소망하는지 보신다.
35절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문자적으로는 사무엘을 구속사적으로는 초림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이처럼 우리는 재림의 예수님을 얼마나 소망하며 준비하는가(마24:42).
8. 우리에게서 겸손을 찾으실 것이다.
36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이것은 살아남은 자손일지라도 비참하게 되리라는 예고이지만 복음 안에서 보면 저주도 축복으로 변하므로 우리에게 겸손에 대한 흰트를 제공해 준다.
강해
오늘 '엘리 가의 경고'라는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본문은 대제사장 엘리의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사자는 엘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들을 열거하며 질문한 다음 이러한 큰 은혜를 받고도 배은망덕했음을 책망하고 그 죄에 대한 중한 심판이 있을 것을 예고합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귀한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아가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우리의 삶에서 찾으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본문에는 주신 은혜와 아울러 심판의 예고도 동시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양자에게서 주님이 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그 힌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실 열매가 과연 무엇일까요?
1. 피로서 주신 구원의 참열매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27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이 말씀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은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백년 전 조상에게 하신 일이지만 결국은 후손인 엘리에게도 적용된 귀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이 일은 2,00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앞의 원리와 같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구원의 은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큰 은총을 받고서도 아직도 마음문을 열지 않았다면 주님 앞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너를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내려왔다, 나는 너를 위해 내 피를 흘려 주었다,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 죽었고 다시 살아났다, 너는 나를 믿느냐고 믿는다면 얼마나 믿느냐고 믿음 내 놓으라고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은 또 다시는 없을 귀한 은총입니다.
그래서 히2:3에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하셨습니다. 한 주인이 무화과의 열매가 없자 찍으라고 하자 종이 '한 해만 더 기다리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내년에는 열릴 것입니다' 사정했는데 그 사정한 해가 이제 몇 년입니까? 속히 마음문 열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확신하시고 섬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맡기신 바 신분과 직분과 사명의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다 함께 28절을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 말씀은 엘리에게 대제사장이라는 가장 큰 직책을 받지 않았느냐는 묻는 책망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사명 감당에 대해서 분명히 물으실 것입니다. 눅12:48절에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반드시 주님은 우리의 맡기신 것에 대하여 셈하실 것입니다.
그 때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입니다. 그래서 롬14:10-12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했습니다. 아무도 숨기우지 못하고 충성의 여부대로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날을 대비하여 얼마나 충성하셨습니까? 성도의 직분은 어떠했고, 교회의 직분은 어떠했으며, 주님이 맡기신 재능과 시간과 건강과 돈과 달란트는 어떠하셨습니까? 내 것이 아닙니다. 주의 뜻대로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칭찬받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를 주님은 요구하십니다.
다시 28절 하반절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화목제의 아름다운 고기를 분깃으로 받았습니다. 오른 쪽 뒷다리와 가슴을 받았는데 이 곳은 살이 가장 많을 뿐 더러 가장 맛이 있는 부분입니다. 가슴이 바로 갈비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감사는 커녕 악만 행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축복들을 우리는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 열 사람을 낫게 해 주셨는데 되돌아와 감사한 사람이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눅17:17에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서운해 하시고 그 사람에게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며 그 영혼까지 구원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귀한 영적 원리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감사는 비록 그 조건이 육에 속한 것일지라도 감사하면 그 은혜가 우리의 영혼 속에까지 파고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면 우리 영혼이 큰 은혜를 받고 결국은 거룩한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시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감사가 바로 성화구원의 좋은 방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를 얼마나 잘 하는가 기록해 놓으시고 감사를 찾으실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우리의 몸에서 거룩을 찾으실 것입니다.
29절을 읽겠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하나님의 사자는 엘리와 그 아들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장 큰 잘못은 여호와의 성막과 제사와 제물들을 짓밟은 죄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우주에서도 가장 귀한 거룩한 성령의 전으로 삼아 주셨는데 과연 합당하게 관리하고 계신지 보고 계십니다. 거룩의 열매가 있는지 보십니다. 아니면 엘리가 아들을 더 중히 여긴 것처럼 세상 것을 더 중히 여겨 마음에 우상을 세우고는 있지 않는지 보십니다.
그래서 고전3:17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서 성령의 거룩한 열매가 맺혀야지 그렇지 못하면 버림을 받습니다. 우리 몸에 거룩한 성령을 모셨으면 이제는 거룩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5. 말씀의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가 보실 것입니다.
30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이 말씀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아 언약을 파괴한 엘리의 가정에 이제 하나님께서 그 조상 아론과 하신 그 약속을 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매일 말씀을 듣고, 성경 32,500가지의 말씀을 받았지만 과연 몇 가지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아시아 일곱 교회에 말씀 지키고 있는지 불꽃 같은 눈동자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지키는 자에게 귀한 약소을 해 주셨습니다. 원하옵기는 한 말씀이라도 끝까지 지키는 말씀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주님께서도 우리를 지켜 줄 것입니다.
6.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어떻게 했는지도 보실 것입니다.
31-34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이 말씀은 앞으로 이스라엘은 복을 받겠지만 너와 네 가문은 멸망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축복과 경고를 아울러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수많은 경고를 듣고 얼마나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얼마나 고쳤습니까? 진실로 회개의 열매를 주님 앞에 내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울 것입니다.
7. 오실 주님을 준비하며 얼마나 소망하는지를 보실 것입니다.
35절에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는 사무엘을, 구속사적으로는 초림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우리에게도 이제 기다릴 대상 재림의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지 자나깨나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24:42에 주님은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신부의 흰 옷과 성령의 기름 준비가 잘 되셨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주님 맞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속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의 준비를 주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주님은 우리에게서 겸손을 찾으실 것입니다.
36절에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했습니다. 이것은 살아남은 자손일지라도 비참하게 되리라는 선지자의 예고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겸손의 흰트를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것은 겸손한 자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며,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참으로 겸손한 자야 말로 보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중세기 성자라 불리우는 프란시스에게 제자가 '하나님께서 그토록 함께 계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부족한 사람을 찾아 은혜를 주시려고 찾았는데 그 때 나를 보시고 나에게 은혜를 주셨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찾으십니다. 그래서 찬송에도 '겸손한 자 찾도다 모시어 들이세'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만 수준 이하로 취급 받으면 노하는데 남의 그 평가를 잘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겸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딸의 아픔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온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자녀의 떡을 취해 개들에게 줄 수 없다고 수모를 주며 거절했어도 옳소이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며 자기를 낮추었던 그 겸손이 있는지 살펴 보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은혜를 열거하면서 엘리에게 그 열매를 물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주님이 찾으실 때 내 놓을 것이 있는지 살펴 보십시다.
피흘려 주셨는데 구원은 받았습니까? 그리고 맡겨주셨는데 충성은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신령한 전은 얼마나 건축되었습니까? 그리고 말씀들은 얼마나 지키고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회개했습니까? 그리고 재림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겸손합니까?
주님은 우리에게서 이것들을 찾으실 것입니다. 그 찾으실 주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내어 놓을 우리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