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업체명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소재
2년 전에 구입한 삼성전자의 에어컨 문제
-상황 및 느낀점
2년전에 삼성전자에서 에어컨을 구입했습니다. 그 해 여름은 에어컨을 새로 바꾼 탓인지 에어컨의 결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해 여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찬 바람이 나와야 할 에어컨에서 그다지 차지 않은, 시원하지 않은 바람이 나오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에어컨이 선풍기가 되었나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로는 원인을 잘 모르겠으니 기사를 보내겠다고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집에 방문한 기사는 몇 가지 점검을 하더니 가스가 세는 것이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스가 세는 것 만 알겠고, 어디서, 왜 세는지는 원인불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가스를 주입해 주고 출장비를 받고는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하라고 한 후 마무리되었습니다. 서비스센터 측에서는 가스가 어디서 세는지 파악할 때 까지는 불편을 감수하고 에어컨을 사용하든지, 가스를 주기적으로 주입하든지, 에어컨 자체를 새로 바꿀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가스가 새로 주입되어서 우선 찬 바람이 나왔기에 원인을 규명해줄 때 까지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에 가스가 다시 바닥나고 에어컨은 선풍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에어컨 사용 기간만큼 감가상각을 한 후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여전히 원인 불명 상태로 에어컨을 바꾸지 않고 사용 중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서비스를 이렇게 밖에 해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저희 가족 뿐 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피해를 볼 것입니다. 회사측에선 미리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해 예상하고 대처법을 메뉴얼화 해 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