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학교에서 오기 전 승우와 함께 상철암 마트에 만두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승우는 연습도 안 하고 바로 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마트에 전화했습니다.
“사장님 냉장 만두피 있나요? 냉장 만두피요”
“냉장 만두피요? 있어요”
“아 네. 이따 사러 가겠습니다!”
하며 사장님과 능숙하게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전화하는 승우가 멋있습니다.
승우와 사 갈 재료들을 정리했습니다.
빠진 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메모장에 적습니다.
16시 50분. 보아가 학교에서 돌아왔습니다.
어제 차량 부탁드렸던 강돈호 선생님과 승우, 보아와 함께 차를 타고 상철암 마트에 재료 사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재료 살 쪽지를 들고 마트 안에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혹시 냉장 만두피 어디에 있어요?”
“대파는 어디에 있나요?”
쪽지를 보며 물어보는 보아, 승우입니다. 사장님께서는 흐뭇하게 보시곤
“만두 할 거야? 쪽지 줘봐. 할머니가 찾아줄게”
하시곤 쪽지에 있는 재료들을 찾아주십니다.
없는 재료들은 사장님께서 친절히 체크 해주십니다.
승우는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며 얼마 나왔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쓴 금액을 적고, 거스름 돈과 영수증 함께 봉투에 넣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그 모습이 예쁘다며 누가바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예쁘게 아이들을 봐주신 상철암 사장님 고맙습니다.
못 산 돼지고기와 숙주는 아이들이 직접 김동찬 선생님께 전화해서 부탁드렸습니다.
도서관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산 재료들을 정리했습니다.
내일 함께 만두 속을 만들 어른을 섭외해야 합니다.
보아가 임미라 선생님 섭외하자고 제안합니다.
보아가 직접 전화걸었습니다.
“선생님! 저 보아인데요! 내일 오후 4시에 만두 속을 만들 예정인데 내일 저희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재료는 다 있어요!”
“아! 내일? 그래 도와줄게. 내일 요리 해야 하니까 모두 손 깨끗하게 씻고 손톱 짧게 자르고 와”
섭외 성공하자 아이들과 기쁜 마음으로 아가방에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아이들과 두 번째 회의 장보기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2022년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22년 마지막 날까지 아이들 옆에서 잘 할 수 있도록 거들겠습니다.
오늘 마트에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사장님.
차량 운전해주신 강돈호 선생님.
섭외 연락 흔쾌히 수락해주신 임미라 선생님.
사지 못한 재료 사다 주신 김동찬 선생님.
꼼꼼하게 재료 살 것들을 확인하고 남은 돈 까먹지 않고 확인해준 승우.
용기 내서 먼저 임미라 선생님 섭외하자고 제안해주고 직섭 선생님 섭외해준 보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