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정말 혹독합니다. 모두들 봄이 기다려지시겠네요. 봄이 오면 봉화 사는 사촌 형님네 민물장어 낚으러 갑니다. 두가지 미끼가 있는데요. 둘 다 냄새가 지독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1. 땅강아지
- 오래된 아파트를 찾아 간다. 놀이터에 모래가 깔려 잇으면 좋다. 경계 부분에 쥐똥나무가 심어져 잇고 낙엽이 쌓여 있으면 아주 좋다. 살 살 파내면 많이 잡을 수 있다
2. 간고등어
간고등어를 상온에 3일 두면 냄새가 진동한다. 네모 모양으로 자른다.
강 이쪽 저쪽으로 굵은 실에 장어 바늘에 미끼를 끼워 놓고 하룻밤 자고 가면... 한마리에 20만원 홋가하는 장어를 꽤 많이 잡을 수 있어요, 끝.
첫댓글 늑대 선배님 반갑습니다. 독감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