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땅히 흙을 구하실 수 없다면 수련 농장을 방문하여 통째 구입하시면 됩니다. 화원에서 파는 흙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사실 제가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화원에서 흙을 구입한 적이 없어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거든요. 원예용 상토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썩은 톱밥같은 섞여 있는 흙이라면 그 원예용 상토보다는 그냥 화원 주인에게 흙을 얻어 고운 채로 쳐서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수련을 심을 통 전체에 흙을 담지 않고 대야 같은 용기에 흙을 담고 수련을 심은 후 큰 통에 담가 키우시면 소용되는 흙의 양을 줄일 수 있답니다. 비료는 수련이 활착된 후, 잘 발효된, 분재에 흔히 주는 덩이거름을 흙 속에 박아 넣어주시면 됩니다. 길을 가며 잘 살펴보면 봄철에 곳곳에서 조경공사가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근처 공원의 조경공사장에서 커다란 통으로 흙을 몇 통 얻어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찾아주십시오. ^^
이제 줄기가 많이 와서 11.5cm정도 올라와있는데 심어도 될까요??? 참 그리고 작은포트에 옮겨서 대야에 담궈 놓앗다가 뿌리가나면 심어야할까요 ..아직 이해가 잘안되서
이대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뿌리가 돋아 났다면 첫 번째 뜬잎르 펼친 것 같은데요. 지금 바깥에 옮기면 안됩니다. 저온과 일교차에 의한 스트레스로 제대로 자랄 수가 없습니다. 어항의 온도를 지금과 같이 24도 정도로 유지하고 아직 흙이 든 작은 포트에 옮겨심지 않았다면 지금 작은 포트에 흙을 담고 심은 후, 현재의 어항에서 6월 초순까지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도 아직 애기연이 자라기에 최적의 온도조건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실내에도 온도 차이로 인하여 어항의 수온이 변하지만 바깥은 일교차로 인하여 온도의 변화가 실내보다 훨씬 크답니다. 일교차가 식물의 성장에 끼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싹이 튼지 얼마 되지 않은 애기연에게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택만입니다.
우선 신경 많이 써 주신 이영수님,박해석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박해석 님이 올려 주신 사진 보고 오늘 또 한번 안심을 했습니다.
줄기 색이 갈색을 띄네요~!! 우리집서 열심히 크고 있는 놈이 첨에는 이쁜 녹색이였는데 지금은 길이가 한뼘정도에다가 두 줄기가 자리고,색깔도 자랄 수록 갈색을 내더 라구요. 난 뭘 잘못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리고 씨앗 가까운 줄기에 방사형으로 쭈삣쭈삣 여러개가 자랍니다. 잔뿌리 맞죠?
빨리 포트에 흙 담아서 심어야 겠네요.
참, 흙(포트)에 심을때 세워서 심어야 하나요? 그러면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통에다 포트를 넣어야 겠네요.
그리고 , 이번주에 씨앗 산 곳에 가서 몇개 더 살려고 하는데요( 포트 심을때 여러개 넣을 려고)....... 그 놈들도 키우면 잘 자라 겠죠?
안녕히세요? 애기연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설명하신 내용으로는 봐서 뿌리가 맞습니다. 지금 작은 포트에 옮겨 심으면 되구요. 아직 바깥에는 내놓지 마십시오. 심을 때에는 세워서 심으면 되며, 씨앗과 뿌리, 그리고 땅속줄기로 자라는 촉이 보이지 않게끔 5Cm 정도의 깊이로 심으십시오. 씨앗을 심은 작은 포트는 커다란 대야에 물을 담고 담그시면 됩니다. 대야의 깊이는 그렇게 깊지 않아도 됩니다. 잎자루가 옆으로 누우며 자라니까요. 흙에 옮겨심을 때 싹이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십시오. 그렇게 옮겨심어 키우다가 작은 포트가 비좁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라면 다시 커다란 연통에 옮겨심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은 포트에 옮겨 심을 때에는 다른 씨앗은 넣지 마십시오. 따로 따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통을 샀는데 길이가 약 60cm 높이가 27cm정도 입니다. 이정도 고무통에 연꽃 씨앗 몇개 정도 들어갈수 있습니까???
고무통에 심어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 둘 수 있으면 고무통에 흙을 담고 심으십시오. 중요한 것은 아직은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젤리와 같은 것이 위의 사진과 같은 것을 말씀하는 것인지요? 저는 처음 싹틔우기를 했을 때 이것이 뿌리인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것이 붙어 있어도 연이 자라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제부도에서 연을 재배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씨앗을 판매하는지요? 싹이 튼 애기연은 햇빛을 되도록이면 많이 받아야 잎을 펼치고 잘 자랍니다. 싹이 튼 씨앗을 흙을 담은 작은 용기에 심어서 장독에 담근 후,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실내에 두십시오. 그래야 동그란 연잎을 보실 수 있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우선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넵 저 사진 하고 같은 젤리 입니다. 저거 씻으려다 잔뿌리 다 날렸네요,,.다시 자라겠죠? 제부도에 씨앗(한봉지15개정도?) 판매합니다. 사이트 적어 왔습니다. http://www.moseslotus.com 집에서 가까워 자주 찾습니다.
사진의 젤리와 같은 것은 연씨앗의 싹을 싸고 있던 포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기설 선생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곳이군요. 전에 제가 '경복궁' 품종을 찾고 있을 때 가지고 계시다고 차선생님께서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꽃과 품종의 특성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여서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川山 선생님의 자제분 결혼식장에서 한국연꽃문화협회장으로 계시는 신세균 박사님을 뵈었는데 마침 경복궁 품종의 복원과 관련한 일로 서울에 오셨더군요. 이미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계셨습니다. 곧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시간을 내서 들러봐야겠습니다. 또 소식 전해주십시오. *^^*
제가 너무 이르게 심었는지 처번째로 싹이났는것도 잔뿌리가 1,2cm정도 ?는데 잎이 안펴지고 다른것도 마찬가지로 뿌리가 조금씩 났는데 아직 잎이 펴지지 않았네요. 도대체 요즘따라 햇빛이 많이들어도 않나오는지............. 수련과 연꽃에서 보니까 잎이 펴지못하고 끝부터 마르는 일도 있다는 군요. 지금 잎끝이 약간 검은빛이 띄고 잎이 약간 찢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즈음 싹을 틔운 것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잎을 펼치지 못하고 마르는 일이 아마도 허다할 겁니다. 습도보다는 온도와 채광조건이 잘 맞지 않아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약간 찢어진 것은 괜찮으나 잎끝이 검은 빛을 띠고 있다면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사진으로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최대한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고 당분간은 그냥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 씨앗 키우기 관련 내용을 읽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어 중간 번역분을 올림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위와 같이 준비를 한 후 씨앗은 물이 들은 용기 속에 심을 때가 된다. 푸라스틱 컵이 매우 유용 함을 알았다. 컵속의 물의 온도가 21~32도씨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곳에 씨를 넣은 컵을 둔다. 이정도 온도가 되는 밖으로 틈틈이 옮겼다 다시 들여 놓아도 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떻든 더 낮은 온도는 발아와 성장을 더디게 한다. 몇 시간 후 관찰해야 할 첫번째 일은 물의 색 변화 여부이다. 색이 흐릿한 흰색이나 맑은 황갈색 등이 나타난다. 이 흐릿한 흰색은 씨앗으로부터 분비되는 분비물에 박테리아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만약 물을 교체 하지 않으면, 물 표면에 얇은 뜬 찌꺼기 막을 형성한다. 얼마나 빨리 이런 것들이 형성 되느냐는 용기의 크기에 달렸다. 어떻든 이런 물은 반드시 교체 해주어야 하고 또한 오염된 용기 내벽도 잘 닦아서 생장 조건이 깨끗하고 좋게 해야 한다. 나는 아직 약간 흐린 물이 건강한 씨앗의 성장에 악 영향을 주는 것은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느정도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험은 하지 못했다. 만약 맑은 황갈색으로 물이 변하기 시작 하면 박테리아의 유입이 억제된 것으로 생각된다. The cloudy color is caused by bacteria feeding on the exudation from the seed. If the water is not replaced, a thin scum will form on the water surface. The rapidity at which this occurs depends upon the container size; the greater the water volume, the less the effect. Nevertheless, the water should be changed and container walls scrubbed to keep the environment reasonably clean. I have not seen where slightly cloudy water harms healthy seeds, but I haven't tested the limits. When the water starts out with a clear tan color, it seems to suppress the bacterial influx.
아직 잎이 펼쳐지지 않았다면 당분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여주시구요.
씨앗으로 부터 연을 발아코져 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마침 관련 내용의 번역이 완료 되어 부분적으로 등재 하오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원본에는 관련된 사진이 함께 있으나 여기에 등재 되지 않음을 양지 바랍니다.
By Babs Ellinwood
씨앗의 발아: 생장 가능한 신선한 씨앗으로 부터의 시작. 이런 씨들은 씨의 단단한 껍질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기 위하여 날카로운 칼로 조심스래 상처를 내거나 줄이나 사포 혹은 콘크리트 바닥에 문질러 야만 한다. 꼭대기나 바닥을 줄질 할 수 있지만 씨앗의 크림색이 보이면 즉시 중단 해야 한다. 이 작업은 씨앗속으로 물이 쉽게 들어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보조개쪽 끝을 사포질 하기를 좋아한다. 그 후 깨끗한 2리터 짜리 소다수 병을 구하여 씨앗을 속에 넣고 뜨거운 물을 그러나 끓지 않은 물을 넣는다. 그리고 매일 지나면서 관찰 할 수 있는 부엌 등에 둔다. 병을 지날 때 마다 잠깐씩 흔들어 준다. 물은 매일 교환해야 하지만 화학약품을 사용한 연수가 아닌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 나는 내 연을 싹티울 때 항상 실내에서부터 시작 한다. 올해 나는 저가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한 가열용 매트를 이용하여 번식하였다. 이 매트는 물이 있는 쟁반의 아래 깔아 물의 온도를 24~27도 정도로 유지 시킬 수 있다. 이렇게 소다 병과 온열 매트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발아 시켰다. 떠오르는 씨앗들은 발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 좀더 시간을 주면 물이 충분히 이런 떠있는 씨앗에 흡수되고 곧 싹이 나게 된다. 아마 1주일 정도는 더 걸릴지라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 병에 물이 흐려지면 물을 반드시 교환 하여야 한다. 이때 마다 따뜻한 물을 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발아하는 새싹이 10cm 정도로 자라면 꺼내야 된다. 이정도 되려면 발아후 물병에서 1~2일 이면 충분하다. 꺼낸 새싹은 부엌용 접시 보관용기나 유사한 용기에 7.5cm 정도의 모래를 깔고 7.5cm 정도의 물을 부은 곳에 심는다. 이렇게 준비한 용기의 모래를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싹이 난 씨를 넣고 모래를 덮지는 않는 상태로 둔다. 이 상태로 용기를 연못에 넣거나 못의 햇볕 가득한 양지에 둔다. 만약 겨울 동안에 이렇게 발아를 했다면 햇볕 가득한 창문 쪽이 좋다. 때때로 양지바른 곳에 용기를 이동시켜 두고 저녁에는 집안으로 이동 시켜야 한다. 만약 20개의 용기에 이렇게 발아 한다면 진짜 대단한 량을 갖게 된다.
물이 흐려지면 교환하라. 만약 첫 번째 줄기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씨앗 혼자 남게 되고 그렇지만 또 다른 줄기가 성장하게 된다. 줄기가 나오지 않으면 7.5cm 정도의 용기 속에 분에 담는 모래를 담고 용기 윗부분에는 완두콩 크기의 자갈을 깔고 최소 7.5cm 정도 깊이의 물에 넣어 놓는다. 그러면 계속 성장하게 되어 잎을 만들고 덩이줄기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줄기에서 씨를 떨어뜨리는 경우에도 계속 키울 수 있다.
사진 : 발아후 3주
만약 20~25cm 깊이의 물에 새싹을 넣게 되면 이런 물 표면에 잎을 뛰우기 위해 매우 많은 힘을 소모하게 된다. 이런 깊이의 물 역시 이들에게 매우 찬 것이다. 7.5~10cm 정도의 깊이 물에서 자란 것은 매우 통통하고 다부진 새싹을 보게 된다. 따라서 매우 건강하고 강인하다. 이것은 내가 키우는 방법이며 이들은 매우 빨리 꽃을 피우고 건강하게 자란다. 권하고 싶은 한가지는 그들을 아이 같이 취급하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잘 성장하고 봄이면 꽃까지 피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항상 따뜻하고 안락하게 취급한다. 늘 그들과 대화 한다면 숨 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그들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잎들의 여러 가지에 대해 느끼고 세심히 배려 하여 그들이 항상 좋은 상태가 되도록 하고, 해충,물방개 등의 수생곤충이 그들을 먹을 수 있슴 을 생각 하라. 만약 해충들이 문제가 된다면 물 아래 있는 잎들을 잘 닦아 주고 물고기들을 함께 키우면 이들에 대한 해결책이 된다. 물의 온도에 대해서도 신경을 슨다.너무 덥거나 춥거나 하지 않게 따뜻한 온도를 유지케 한다. 물이 얼마나 맑은가도 생각한다, 연못의 바닥을 볼 수 있다면 식물들이 자라는 여러 상황을 잘 알 수 있어 좋다. 만약 물이 흐리면 연못에 물을 흘려 보내 깨끗이 한다. 만약 너무 물이 더우면 호스로 아주 천천히 물을 흘러 보내 온도를 낮춘다. 마치 어린아이들 같이 잘 관찰 한다. 나는 연 새싹이 뿌리가 난 후 밑에 달고 있는 씨앗을 떨구는 잎이 4장 난후 완전히 펼쳐진 후에야 영양분을 공급하기 시작 한다.
사진 : 새로운 어린 연이 2달 된 연 잎 위에 쉬고 있다. 아직 연의 씨앗을 매달고 있다. 이것이 떨어진 후(4장의 잎이 완전 펼쳐진 후) 비료를 공급한다.
이때 어린 연의 영양분이 되는 검으스레한 색의 줄기인 덩이줄기(tuber)가 있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모래에 구멍을 낸 후 조심스레 넣고 모래로 잘 덮는다. 아마 뿌리는 평상시 처럼 자라나서 있을 것이다. 이 뿌리들은 연줄기를 윗쪽으로 잘 지지 하게 된다. 또한 이 새싹 연들은 덩이줄기를 형성하여 만들고 성숙을 위한 성장의 단계를 밟고 있게 된다. 아마 날씨는 꽃이 피기 전에 두번째 성장의 계절이 된다. 그러나( but you could get lucky with lots of TLC.) 4번째 잎이 완전히 펼쳐지면 용해성의 영양재를 주어야 한다. 그후 2주에 한번씩 비료를 주게 되고, 이렇게 하면 연들은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 하게 될 것이다. the end
박해석 선생님,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단락의 "아마 날씨는 꽃이 피기 전에 두번째 성장의 계절이 된다." 부분은 "꽃은 연이 쇄했다가 다시 성장하는 이듬해가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 편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but...)" 부분은 "하지만 많은 정성과 노력(TLC: tender loving care)을 기울인다면 그 해에 꽃을 보는 운이 따를 수도 있다"라는 뜻입니다. 선생님의 글에 이렇게 손을 대는 것이 결례일 수 있다는 점을 알지만 여러분들이 더 잘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천만의 말씀입니다. 괜?습니다. 이런 식물에 관한 것은 재 분야가 아니고, 이런 번역이 처음이라 다소의 문제가 있을 것일라 영수님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뿐 업무 중 틈틈이 진행 한 것이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위에서 "TLC"가 무슨 약어지 아십니까? 몰라서 저렇게 해 놓았습니다.
야영을 갔다가 돌아오니 다행이 잎도 펴졌고이끼가 많이 있어서 오늘 씻어내고 했는데 이끼는 따로 제거하는 방법이 없나요???
햇빛을 받아 물이 따뜻하면 해캄과 물이끼가 생깁니다. 해캄과 물이끼와 ?은 종류는 애기연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나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끼가 생겼다고 물을 갈아주지 마시고 조리와 같은 것으로 이끼를 건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품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수량의 연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건져주는 좋겠습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이끼는 단단한(굵은) 철사를 잘라서 이끼가 있는 바닥부분에 적은 원을 그리면서 돌리면 많이 잡아 낼수 있습니다. 그릇 옆에 붙은 것은 거치른 수세미(요즘 1cm두께 20cmx20cm 정도의 것,씽크데,화장실 바닥 닦는..)로 그릇에 바짝 붙여 밀어내면 잘 떨어짐니다. 이런후 물을 좀 갈아 주면 좋습니다.-경험담-
햇빛을 받아 물이 따뜻하면 해캄과 물이끼가 생깁니다. 해캄과 물이끼와 ?은 종류는 애기연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나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끼가 생겼다고 물을 갈아주지 마시고 조리와 같은 것으로 이끼를 건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품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수량의 연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건져주는 좋겠습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이끼는 단단한(굵은) 철사를 잘라서 이끼가 있는 바닥부분에 적은 원을 그리면서 돌리면 많이 잡아 낼수 있습니다. 그릇 옆에 붙은 것은 거치른 수세미(요즘 1cm두께 20cmx20cm 정도의 것,씽크데,화장실 바닥 닦는..)로 그릇에 바짝 붙여 밀어내면 잘 떨어짐니다. 이런후 물을 좀 갈아 주면 좋습니다.-경험담-
마른 것이 첫번째 뜬잎이라면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나옵니다. 이미 첫번째 잎을 마를 정도면 두번째 잎이 나온 것이 보일 겁니다. 뜬잎이 잘 펼칠 수 있도록 연통을 따뜻한 곳에 두고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2:47 | Multi-Segment | Auto WB | 1/25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역시 조그만 플라스틱컵에 키웠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3:39 | Multi-Segment | Auto WB | 1/40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번 쇄했다가 다시 성장한 흔적이 보입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9:50 | Multi-Segment | Auto WB | 1/25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역시 하이드로볼을 이용하니 뿌리를 해치지 않고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54:19 | Multi-Segment | Auto WB | 1/20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가장 왼쪽 개체에는 엄지손톱만한 구근이 달려있습니다.
작년 가을 수련과 연꽃에서 특가행사를 할 때 구입한 5종 중 레드스타라는 놈의 잎을 따서 번식시킨 놈이 겨우내 열심히 번식했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엽번식이 가능한 잎이 하나도 달리지 않았지만 대신 알뿌리를 만들어 구근번식을 하더군요. 밤에는 아직 춥지만 낮에는 제법 더워서 (실외에 내놓은 지 2주 넘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붙기 전에 분주해주어야겠다 싶어 분을 꺼냈습니다. 모주의 구근에서 눈이 생겨 새로 나온 놈이 구근을 만들고 그 구근에서 또 세 뿌리가 더 나왔습니다. 조그만 플라스틱컵에서도 잎이 손바닥보다도 크게 자라는 대형종이던데 키울자리는 없고... 큰일입니다.
황선생님, 잎 한장으로 열대수련을 겨우내 그렇게 많이 번식시켰단 말입니까? 놀랍습니다. 그런데, Perry의 'Waterlilies and Lotues'에서 N. Red Star는 잎번식을 하지 않으며(nonviviparous) 잎의 뒤면이 붉은색으로 적갈색의 반점이 있다(underside, red, maroon spots)고 설명되어 있는데 다 자란 성체의 잎도 아랫면이 녹색이라면 품종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 키울 환경이 되면 하나 분양해 달라고 부탁드릴 텐데 아쉽습니다. 번식한 애기수련이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저도 들이고 나서 바로 품종을 살펴보았습니다. 레드스타라고 있기는 하지만 엽번식 품종이 아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수련과 연꽃에 문의를 했지만 이재명 선생님께서 동남아에서 수입될 때 그 이름으로 왔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이름을 찾기 전까지는 레드스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 번식된 놈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일단 뜬잎 몇장 붙이고 꽃봉오리가 올라올 때쯤까지 키워 품종에 신경쓰지 않는 지인들께 분양해드릴 생각입니다. 잎번식 품종들은 올 한 해에도 여럿 번식될 것 같은데 이영수 선생님께는 못드린다고 해도 나중에 이곳에 글을 올려 필요하신 분들께 선물해도 되겠지요? *^^*
제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사진은 수련과 연꽃의 이천농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번식을 위하여 키우고 있는 상태를 찍은 것입니다. 함소련으로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알지 못합니다. 얕은 물에서 뜬잎만을 펼친 상태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운 것으로 봐서 꽃이 잘 피는 품종으로 추측됩니다.
못에 부들이 가득 자라고 있으면 부들을 정리하고 심어야 합니다. 연보다 부들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부들이 자라는 곳에서는 봄에 연이 뜬잎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잎을 올리더라도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힘이 없고 결국 도태되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연이 다치지 않게 부들과 수초를 주기적으로 잘라주면 연이 어렵지만 적응을 합니다. 일단 연이 세력을 형성하면 치열하게 부들, 수초와 자리다툼을 하기 때문에 심는 품종은 개체의 크기가 크고 품성이 강건한 것으로 심어야 유리합니다. 저도 고향의 연못에 부들과 수초가 자라는 구역에 연을 심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키작은 수초나 갈대에는 어느정도 이겨나가고 있지만 부들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연이 완전하게 우점종으로 자리잡기까지 부들은 주기적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갈대와 수초가 자라고 있는 연못에 연을 심은지 2년 차의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나 수심이 깊고 수초, 갈대, 부들 때문에 원활하게 잘 자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연이 따뜻한 물과 더운 날씨를 좋아하고 강원도가 다른 지방보다 춥다고 하지만 연을 키우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못에서 부들을 뽑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애써 뽑아내려 하지 마시고 자란 부들을 낫으로 베어내고 연을 심으십시오. 부들은 자라는대로 계속해서 베어주면 됩니다.그렇게 하니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연이 부들을 이기고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을 하더군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속이라고 여름에 온도가 연이 자라지 못할정도는 아닐것입니다 요는 샘이 솟는다니 걱정입니다 연은 찬물은 절대로 안됩니다 연못을 하나 더만들어 물의 온도를 어느정도 올려서 밑에 저수지에 물을 내려보내서 연을 키우면 가능할것입니다 온양백련은 내한성이 강한 품종입니다 조그만한 못에는 한품종만 심는게 관리하기가 편할것입니다 아니면 통 재배를 하면 더욱 관리하기가 편리하구요 자세한것은 연락주시면 아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011-849-2075
강희태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샘물이 솟는 작은 못이라면 연이 자라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은 찬물을 아주 싫어하니까요. 논에 심은 것도 건수가 터지는 곳에서는 성장이 좋지 않은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차가운 샘물이 많이 솟아나지 않는, 양지바른 곳에 있는 습지라면 한번 심어볼 만 하다고 생각하나 가급적 통에 재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홍련으로는 캐롤라이너퀸을 추천합니다. 사진은 작년 여름 '수련과 연꽃의 이천농장에서 찍은 것인데 홑꽃으로 꽃색이 부드럽고 화형이 우아하며 꽃대를 잎보다 30Cm정도 높게 올리고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여수동에 있는 연밭입니다. 논에 여러 품종의 연이 자라고 있는데 꽃연인 품종만을 심어서인지 매년 꽃이 많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연밭은 제가 3년 동안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논에 거의 포화상태로 자라고 있지만 여전히 꽃이 많이 피고 여러 품종을 함께 심었다고 해서 전혀 새로운 교잡종이나 특별히 보기 싫은 꽃이 나오는 것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 연밭에서 자라는 연은 관리자도 품종을 모르는데 품종이 서로 섞이고 교잡종이 생겨서 품종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심은 품종이 무엇인지 몰라서 구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통에 심을 때에는 한 품종의 씨줄기 하나만 심어야 하나 연못이나 논에 심어 꽃을 보고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품종을 함께 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품종을 섞어 심더라도 심은 품종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나중에 꽃으로 품종을 구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련만을 좋아하신다면 백련만 심으면 되겠으나 홍련도 훌륭한 품종이 많답니다.
종로화훼시장에 나갔습니다. 용두동에 갈 일이 있어 가는 길에 들러보자 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종류도 얼마 되지 않고 그냥 수련, 연꽃 등의 이름만 붙어있기는 하지만 수생식물을 파는 곳이 두 곳이 있어 혹시 뭐 건질 게 없나 하고 갔습니다. 열대수련, 온대수련, 물신경초, 물양귀비 등이 있더군요. 햇빛을 많이 맞았는지 잎이 튼튼하고 꽃이 피어있는 티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티나는... 하고 생각하면서 한참을 들여보다가 바로 옆을 보았더니 스티로폼 박스에 이열로 마치 기성품 뽑아 놓은 것 처럼 가지런히 놓여있는 비슷비슷한 하얀 물체들, 앞에 내건 종이에는 <연꽃 1만원> 하고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반찬으로나 팔려야 할 연근이더군요. 다 잘려나가고 아이 팔둑만한 마디 하나만... 통통하게 살이 붙은 아이 팔둑만한 연근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 성장점이 다 잘린 연근에 싹이 나고 러너가 뻗을지라도 꽃은 몇 송이 보지 못할 식용연의 연근... 가판대 주인장은 태연히 손톱을 깍고 있더군요.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시장에 가면 3, 4천원에 살 것을 바가지 쓰고도 흙을 잘못 썼나? 걸음을 잘못 썼나? 하고 자책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나중에야 알고서 무식이 죄다 하면서 무릎을 칠 사람도 있겠지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돌아선 제 발걸음이 한심했습니다.
종로 화훼시장에서 연을 팝니까? 그곳에서 연을 파는 것을 보니 일반인들이 수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전에 난을 키울 때 가끔 찾았던 곳인데 요즈음도 노점상이 있나봅니다. 지난 달에 농산물 시장에 죽순을 사러 갔다가 상자에 넣어 판매하는 연근을 봐서 어떤 형태이지 짐작이 갑니다. 어떻게 그런 상태의 연근을 판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전부터 있던 수족관에서 작년부터인가 수련과 연을 팔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주로 야생화를 취급하던 가판대에도 작년 부터인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전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 때는 수련과 연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던 때여서요. ^^: 다시 가서도 또 보면 조용히 말씀드려볼 생각입니다.
논흙에서 언제 꺼내는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논흙에서 꺼낸 다음 어디에 넣어야 하나요??
논흙에 넣을때 물 없이 그냥 넣어두나요? 안그러면 물도 같이 넣어야 하나요???????????
흠... 질문을 어렵게 하셨네요.^^ 싹인 튼 연을 심을 때에는 작은 통에 흙을 넣고 싹이 튼 씨앗을 심은 후 물을 채웁니다. 지금 작은 화분에 흙을 넣고 심어서 키우는데 잘 자라지 못한다면 당분간 그냥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날씨가 더워지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것이 보일 겁니다. 지금 심어져 있는 작은 화분이 비좁아 보이면 그때 커다란 통에 옮겨 심어주면 됩니다. 연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마 때문에 집을 잃었던 수련들이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찬 곳에 방치해두어 잎도 떨어지고 뿌리도 들어가버려서 성장 속도를 높이 하려고 수온을 높여주었더니 달팽이들까지 덩달아 번식하면서 새로 나는 연한 수련잎을 갉아먹더군요. 혹시 수련이나 연꽃을 기르는 통에서 달팽이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회충약)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초수조 하시던 분들은 오래 전부터 쓰던 방법인데요. 약을 곱게 갈아서 바닥에 골고루 깔리게끔 뿌려주시면 됩니다. 알벤다졸 성분으로 된 약은 물고기까지 죽인다고 하니 물고기도 함께 키우시다면 플루벤다졸 성분으로 된 것을 구입해 넣으셔야 합니다. 플루벤다졸 성분으로 된 약도 특정 어종(구피)을 불임으로 만든다든지 새우를 죽인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이견이 많습니다. 자배기나 대야나 목욕통 정도의 크기라면 구충제 반 알 이하로 넣으시면 되고요. 효과는 달팽이가 약을 먹느냐에 따라 서서히 나타나며 보통 몇 주면 사라지고 알만 남습니다. 약은 달팽이가 먹거나 물갈이하면서 유실되기 전까지는 남아있지만 알에서 부화한 놈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할 때에 남은 반 알을 넣어주시면 완전히 박멸할 수 있습니다. 살려고 태어난 달팽이들, 그놈들도 그 자체로서 가치있고 나름대로의 역할도 있지만 수련이나 연의 성장에 큰 지장을 준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연통에 달팽이가 창궐했었는데 올해에는 아직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연을 키울 생각을 접어 작년에 연통의 보온조치를 하지 않았었는데 모두 동사했나봅니다. ^^ 보온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어도 어리연은 추운 겨울을 넘기고 모두 싹을 올렸습니다. 통마다 하나씩 옮겨심어 놓았는데 요즈음 옆으로 기는줄기를 한창 뻗고 있는 중입니다. 물달팽이는 봄철에 유난히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수련이나 연은 더디게 자라 조바심이 이는데 물달팽이는 어찌나 잘 번식을 하는지 얄밉기까지 합니다. 연이 쑥쑥 자라기 시작하면 달팽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라나는 연잎의 키를 재느라 정신이 딴데 가기 때문인가 봅니다.^^ 달팽이는 수련의 어린 잎을 갉아 먹지만 스펀지 같은 스노우플레이크 잎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보니 커다란 스노우플레이크 잎에 구멍을 송송 뚫어 놓더군요. 살충제를 썼었는데 얼마가지 않아 알에서 놈들이 다시 갉았습니다. 올해 스노우플래이크를 키울 기회가 있으면 황선생님 말씀대로 구충제를 한번 먹여봐야 겠습니다.
오늘 강희태 선생님 한테서 씨줄기를 받았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 가요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한가요 (3)강희태 선생님은 진흙이나 논흙을 사용하시라고 하셨는데 밭흙을 채로 걸러서 써도 되는가요???
그리고 또 잊은게 있는데 몇개의 잎자루는 잎이 펴졌는데 안펴졌는것은 멍처럼 검해져서 죽는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제가 흙을 못구해서 그냥 흙을 썼는데.... 또 너무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겉어 냈는데 무었인가요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요?
흙의 높이는 30Cm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흙은 높이가 너무 낮으면 겨울에 물의 깊이를 깊게 해도 겨울에 동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봄에 씨줄기를 수습하면서 보니 흙의 깊이가 얕은 것은 일부 씨줄기가 얼어 있었습니다. 물의 깊이는 10Cm 이상만 되어도 되나 한여름에는 증산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통에 가득히 물을 채워두는 것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하는 것인가요?
반드시 덩이거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논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이 자라는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될 것입니다. 밭흙을 쓰셔도 됩니다. 밭흙을 채로 쳐서 쓰더라도 논흙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논흙은 젖어 있어 무게가 무거워 운반하기 쉽지 않고 논흙 속에 있던 온갖 종류의 수생생물이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저는 밭흙을 사용합니다.
(4) 잎이 안 펴지는 것은 멍처럼 검게 되어 죽는 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기온이 낮고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애기연이 잎을 펼치기에 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 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걷어 냈는데 무엇인가요?
해캄과 물이끼 같은 수생식물인데 햇빛을 차단하여 수온의 상승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심어도 좋을 "촉"은 씨줄기의 굵은 부분으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꽃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성장한 다음이라도 눈이 달린 몇 마디로 끊어심어도 좋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아직 그 정도로 성장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희태 선생님께서 적절하게 잘라 보내주셨을 테니 끊어져 있는 전부를 한 통에 심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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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하고 꼭 한 주가 지난 5월 7일 경에 첫 뜬잎을 막 피기 시작하더니 한 주가 더 지나면서 잎도 두어 장 더 붙이고 새로 펴려는 잎도 몇 장 됩니다. 흙을 뚫고 올라오는 잎도 한두 개 보이고요. 열대수련은 올라오면 피는 것은 금방이던데 연잎은 필듯 말듯 애간장을 녹입니다. 수면에 닿기 전에 말린 잎이 마르지 말라고 먼저 올라가던 부분을 구부리면서 수평을 잡는 모습이며 물에 잠겨 피려는 잎이 광합성을 하면서 큼지막한 산소방울을 퐁퐁하면서 올리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루에 햇빛을 여섯 시간 받을 수 있는 곳에 놓아두었는데 작년의 시샹메이샤오와 온양백련 처럼 요놈도 꽃을 잘 피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수 선생님, 연은 보통 언제 꽃을 피우나요?
황 선생님께서 워낙 잘 키우시니 홍르가 좋은 환경에서 호강을 합니다.^^ 순조롭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키우던 온양백련은 뜬잎을 여섯 장을 올린 후 선잎을 올렸고 4장 째의 선잎에서 꽃대를 오렸는데 그때가 7월 중순 경으로 기억을 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햇빛을 많이 받으면 더 빨리 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고향에 계신 분이 홍르를 키웠는데 꽃을 아주 많이 보셨다고 들었는데 꽃이 잘 피는 품종인 것 같습니다. 황 선생님, 연통을 들여다 보며 식음을 폐하는 건 아니신지요 *^^*
뭐 제가 키우겠읍니까? 자연이 키워주는 것이지요. 일천한 손에 맡겨져 좋은 환경에서 크지 못하는 놈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봄이 언제 왔다갔나 싶게 여름 날씨를 보여서 당황스럽습니다. 작은 단지 내 작은 공터에 내려놓은 온양백련 연통이 두 개, 서쪽 창가의 완련 연통이 두 개, 동쪽 창가의 완련 연통이 다섯 개나 되니 동분서주하면서 연통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립니다. 잎 몇장 안 달린 것들도 그렇게 예쁜데 꽃이 피면 어떻게 될 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 저도 훙르가 화색이 좋고 꽃도 많이 피운다는 소리를 듣고 올 해 두 뿌리나 구했습니다. 심었다가 다시 옮겨 심어 옆에 둔 놈도 뜬잎을 세 장 째 올리고 있습니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 선생님, 올해도 사무실 옥상에서 연농사 지으시지요? 작년에는 이사시키시다가 꽃을 하나 밖에 못 보셔서 저까지 아쉬웠는데 올해는 많은 꽃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씨앗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오늘 씨앗을 몇 개 갈았습니다. 흙을 구해와야 하는데 사무실 근처에서 구할 수 없어 통에 흙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어찌된 일인지 근무시간 중에 도통 딴짓거리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일단 컵에서 싹을 틔우고 광명시에 가서 흙을 퍼날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황선생님께서 키우고 꽃 피워서 올리시는 사진이나 볼랍니다.^^
저도 흙 구하기가 어려워서 올해 초에 20킬로 들이 수도용 상토를 네 포나 구입했는데 심을 것들 심고 씨앗 몇 개 발아시켜서 심으니 똑 떨어졌습니다. 작년 겨울에 길게 여행을 다녀오면서 관리를 못해주어 실패했던 발리에서 들여온 씨앗재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빅토리아어드벤처에 성장이 빠른 열대연꽃의 씨앗으로 닷달 만에 꽃을 본 경우가 소개되었는데 꽃이 피기 전에 추워지더라도 안에 들여 인공광으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열대연꽃은 추워지더라도 씨줄기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어차피 들여놓아야 할 것은 같습니다만... 어쨌든 확실히 발아할 때부터 온대연꽃의 씨앗은 성장이 빠른 것 같았습니다. 씨앗이 두어 개 남았는데 원하시면 보내드릴까요? 매번 받기만 해서 항상 보답할 기회를 찾는 중입니다. *^^*
아, 연잎만 보기에는 좀 허전할 테니 옥상 한 켠에 열대수련을 함께 키우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아직 어린 개체들이지만 다우베니아나, 미드나이트, 주노를 드릴 수 있는데요. 새로 번식한 놈들도 보통 두 달이면 꽃을 피우니 늦어도 7월 되기 전에 꽃을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보내드린 것도 별로 없는데요... 씨앗 보다도 여유 있으시면 수련을 두어 종 분양 받고 싶습니다. 몇일 전, 거래처 고객사를 방문했는데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마당이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있어 그곳 정원을 관리하시는 분께 통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통이 준비되고 가능하다면 황선생님께 수련을 분양 받아 그곳에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니 夏村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관리소에 夏村 선생님의 서첩이 있어 연유를 물었더니 그곳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제가 글씨에 관심이 있을 때 夏村 선생님의 行書를 특히 좋아했거든요.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1980년 전시회 때의 도록이 지금도 제 서가에 꽂혀 있습니다.
수련은 기르실 생각이 없다고 하셔서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잘 관리해서 바로 개화하는 것들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좀 기다려야되는 놈들도 괜찮으시다면 드릴 수 있습니다. 열대수련으로는 다우베니아나, 미드나이트 한 주씩과 주노 두 주를 드릴 수 있고 품종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레드스타로 알고 들였지만 엽번식하는 놈 한 주도 드릴 수 있습니다. 온대수련인 월터페이글스도 번식된 주가 몇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필요한 때를 말씀해주시면 잘 키우다가 보내드리겠습니다. 편히 주무시고요. ^^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요?
흙의 높이는 30Cm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흙은 높이가 너무 낮으면 겨울에 물의 깊이를 깊게 해도 겨울에 동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봄에 씨줄기를 수습하면서 보니 흙의 깊이가 얕은 것은 일부 씨줄기가 얼어 있었습니다. 물의 깊이는 10Cm 이상만 되어도 되나 한여름에는 증산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통에 가득히 물을 채워두는 것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하는 것인가요?
반드시 덩이거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논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이 자라는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될 것입니다. 밭흙을 쓰셔도 됩니다. 밭흙을 채로 쳐서 쓰더라도 논흙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논흙은 젖어 있어 무게가 무거워 운반하기 쉽지 않고 논흙 속에 있던 온갖 종류의 수생생물이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저는 밭흙을 사용합니다.
(4) 잎이 안 펴지는 것은 멍처럼 검게 되어 죽는 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기온이 낮고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애기연이 잎을 펼치기에 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 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걷어 냈는데 무엇인가요?
해캄과 물이끼 같은 수생식물인데 햇빛을 차단하여 수온의 상승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심어도 좋을 "촉"은 씨줄기의 굵은 부분으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꽃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성장한 다음이라도 눈이 달린 몇 마디로 끊어심어도 좋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아직 그 정도로 성장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희태 선생님께서 적절하게 잘라 보내주셨을 테니 끊어져 있는 전부를 한 통에 심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 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땅히 흙을 구하실 수 없다면 수련 농장을 방문하여 통째 구입하시면 됩니다. 화원에서 파는 흙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사실 제가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화원에서 흙을 구입한 적이 없어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거든요. 원예용 상토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썩은 톱밥같은 섞여 있는 흙이라면 그 원예용 상토보다는 그냥 화원 주인에게 흙을 얻어 고운 채로 쳐서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수련을 심을 통 전체에 흙을 담지 않고 대야 같은 용기에 흙을 담고 수련을 심은 후 큰 통에 담가 키우시면 소용되는 흙의 양을 줄일 수 있답니다. 비료는 수련이 활착된 후, 잘 발효된, 분재에 흔히 주는 덩이거름을 흙 속에 박아 넣어주시면 됩니다. 길을 가며 잘 살펴보면 봄철에 곳곳에서 조경공사가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근처 공원의 조경공사장에서 커다란 통으로 흙을 몇 통 얻어와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찾아주십시오. ^^
이제 줄기가 많이 와서 11.5cm정도 올라와있는데 심어도 될까요??? 참 그리고 작은포트에 옮겨서 대야에 담궈 놓앗다가 뿌리가나면 심어야할까요 ..아직 이해가 잘안되서
이대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뿌리가 돋아 났다면 첫 번째 뜬잎르 펼친 것 같은데요. 지금 바깥에 옮기면 안됩니다. 저온과 일교차에 의한 스트레스로 제대로 자랄 수가 없습니다. 어항의 온도를 지금과 같이 24도 정도로 유지하고 아직 흙이 든 작은 포트에 옮겨심지 않았다면 지금 작은 포트에 흙을 담고 심은 후, 현재의 어항에서 6월 초순까지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도 아직 애기연이 자라기에 최적의 온도조건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실내에도 온도 차이로 인하여 어항의 수온이 변하지만 바깥은 일교차로 인하여 온도의 변화가 실내보다 훨씬 크답니다. 일교차가 식물의 성장에 끼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싹이 튼지 얼마 되지 않은 애기연에게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택만입니다.
우선 신경 많이 써 주신 이영수님,박해석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박해석 님이 올려 주신 사진 보고 오늘 또 한번 안심을 했습니다.
줄기 색이 갈색을 띄네요~!! 우리집서 열심히 크고 있는 놈이 첨에는 이쁜 녹색이였는데 지금은 길이가 한뼘정도에다가 두 줄기가 자리고,색깔도 자랄 수록 갈색을 내더 라구요. 난 뭘 잘못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리고 씨앗 가까운 줄기에 방사형으로 쭈삣쭈삣 여러개가 자랍니다. 잔뿌리 맞죠?
빨리 포트에 흙 담아서 심어야 겠네요.
참, 흙(포트)에 심을때 세워서 심어야 하나요? 그러면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통에다 포트를 넣어야 겠네요.
그리고 , 이번주에 씨앗 산 곳에 가서 몇개 더 살려고 하는데요( 포트 심을때 여러개 넣을 려고)....... 그 놈들도 키우면 잘 자라 겠죠?
안녕히세요? 애기연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설명하신 내용으로는 봐서 뿌리가 맞습니다. 지금 작은 포트에 옮겨 심으면 되구요. 아직 바깥에는 내놓지 마십시오. 심을 때에는 세워서 심으면 되며, 씨앗과 뿌리, 그리고 땅속줄기로 자라는 촉이 보이지 않게끔 5Cm 정도의 깊이로 심으십시오. 씨앗을 심은 작은 포트는 커다란 대야에 물을 담고 담그시면 됩니다. 대야의 깊이는 그렇게 깊지 않아도 됩니다. 잎자루가 옆으로 누우며 자라니까요. 흙에 옮겨심을 때 싹이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십시오. 그렇게 옮겨심어 키우다가 작은 포트가 비좁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라면 다시 커다란 연통에 옮겨심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은 포트에 옮겨 심을 때에는 다른 씨앗은 넣지 마십시오. 따로 따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통을 샀는데 길이가 약 60cm 높이가 27cm정도 입니다. 이정도 고무통에 연꽃 씨앗 몇개 정도 들어갈수 있습니까???
고무통에 심어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 둘 수 있으면 고무통에 흙을 담고 심으십시오. 중요한 것은 아직은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젤리와 같은 것이 위의 사진과 같은 것을 말씀하는 것인지요? 저는 처음 싹틔우기를 했을 때 이것이 뿌리인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것이 붙어 있어도 연이 자라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제부도에서 연을 재배한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씨앗을 판매하는지요? 싹이 튼 애기연은 햇빛을 되도록이면 많이 받아야 잎을 펼치고 잘 자랍니다. 싹이 튼 씨앗을 흙을 담은 작은 용기에 심어서 장독에 담근 후,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실내에 두십시오. 그래야 동그란 연잎을 보실 수 있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우선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넵 저 사진 하고 같은 젤리 입니다. 저거 씻으려다 잔뿌리 다 날렸네요,,.다시 자라겠죠? 제부도에 씨앗(한봉지15개정도?) 판매합니다. 사이트 적어 왔습니다. http://www.moseslotus.com 집에서 가까워 자주 찾습니다.
사진의 젤리와 같은 것은 연씨앗의 싹을 싸고 있던 포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기설 선생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곳이군요. 전에 제가 '경복궁' 품종을 찾고 있을 때 가지고 계시다고 차선생님께서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꽃과 품종의 특성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여서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川山 선생님의 자제분 결혼식장에서 한국연꽃문화협회장으로 계시는 신세균 박사님을 뵈었는데 마침 경복궁 품종의 복원과 관련한 일로 서울에 오셨더군요. 이미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계셨습니다. 곧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시간을 내서 들러봐야겠습니다. 또 소식 전해주십시오. *^^*
제가 너무 이르게 심었는지 처번째로 싹이났는것도 잔뿌리가 1,2cm정도 ?는데 잎이 안펴지고 다른것도 마찬가지로 뿌리가 조금씩 났는데 아직 잎이 펴지지 않았네요. 도대체 요즘따라 햇빛이 많이들어도 않나오는지............. 수련과 연꽃에서 보니까 잎이 펴지못하고 끝부터 마르는 일도 있다는 군요. 지금 잎끝이 약간 검은빛이 띄고 잎이 약간 찢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즈음 싹을 틔운 것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잎을 펼치지 못하고 마르는 일이 아마도 허다할 겁니다. 습도보다는 온도와 채광조건이 잘 맞지 않아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약간 찢어진 것은 괜찮으나 잎끝이 검은 빛을 띠고 있다면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사진으로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최대한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고 당분간은 그냥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 씨앗 키우기 관련 내용을 읽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어 중간 번역분을 올림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위와 같이 준비를 한 후 씨앗은 물이 들은 용기 속에 심을 때가 된다. 푸라스틱 컵이 매우 유용 함을 알았다. 컵속의 물의 온도가 21~32도씨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곳에 씨를 넣은 컵을 둔다. 이정도 온도가 되는 밖으로 틈틈이 옮겼다 다시 들여 놓아도 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떻든 더 낮은 온도는 발아와 성장을 더디게 한다. 몇 시간 후 관찰해야 할 첫번째 일은 물의 색 변화 여부이다. 색이 흐릿한 흰색이나 맑은 황갈색 등이 나타난다. 이 흐릿한 흰색은 씨앗으로부터 분비되는 분비물에 박테리아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만약 물을 교체 하지 않으면, 물 표면에 얇은 뜬 찌꺼기 막을 형성한다. 얼마나 빨리 이런 것들이 형성 되느냐는 용기의 크기에 달렸다. 어떻든 이런 물은 반드시 교체 해주어야 하고 또한 오염된 용기 내벽도 잘 닦아서 생장 조건이 깨끗하고 좋게 해야 한다. 나는 아직 약간 흐린 물이 건강한 씨앗의 성장에 악 영향을 주는 것은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느정도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험은 하지 못했다. 만약 맑은 황갈색으로 물이 변하기 시작 하면 박테리아의 유입이 억제된 것으로 생각된다. The cloudy color is caused by bacteria feeding on the exudation from the seed. If the water is not replaced, a thin scum will form on the water surface. The rapidity at which this occurs depends upon the container size; the greater the water volume, the less the effect. Nevertheless, the water should be changed and container walls scrubbed to keep the environment reasonably clean. I have not seen where slightly cloudy water harms healthy seeds, but I haven't tested the limits. When the water starts out with a clear tan color, it seems to suppress the bacterial influx.
아직 잎이 펼쳐지지 않았다면 당분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여주시구요.
씨앗으로 부터 연을 발아코져 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마침 관련 내용의 번역이 완료 되어 부분적으로 등재 하오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원본에는 관련된 사진이 함께 있으나 여기에 등재 되지 않음을 양지 바랍니다.
By Babs Ellinwood
씨앗의 발아: 생장 가능한 신선한 씨앗으로 부터의 시작. 이런 씨들은 씨의 단단한 껍질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기 위하여 날카로운 칼로 조심스래 상처를 내거나 줄이나 사포 혹은 콘크리트 바닥에 문질러 야만 한다. 꼭대기나 바닥을 줄질 할 수 있지만 씨앗의 크림색이 보이면 즉시 중단 해야 한다. 이 작업은 씨앗속으로 물이 쉽게 들어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보조개쪽 끝을 사포질 하기를 좋아한다. 그 후 깨끗한 2리터 짜리 소다수 병을 구하여 씨앗을 속에 넣고 뜨거운 물을 그러나 끓지 않은 물을 넣는다. 그리고 매일 지나면서 관찰 할 수 있는 부엌 등에 둔다. 병을 지날 때 마다 잠깐씩 흔들어 준다. 물은 매일 교환해야 하지만 화학약품을 사용한 연수가 아닌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 나는 내 연을 싹티울 때 항상 실내에서부터 시작 한다. 올해 나는 저가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한 가열용 매트를 이용하여 번식하였다. 이 매트는 물이 있는 쟁반의 아래 깔아 물의 온도를 24~27도 정도로 유지 시킬 수 있다. 이렇게 소다 병과 온열 매트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발아 시켰다. 떠오르는 씨앗들은 발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 좀더 시간을 주면 물이 충분히 이런 떠있는 씨앗에 흡수되고 곧 싹이 나게 된다. 아마 1주일 정도는 더 걸릴지라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 병에 물이 흐려지면 물을 반드시 교환 하여야 한다. 이때 마다 따뜻한 물을 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발아하는 새싹이 10cm 정도로 자라면 꺼내야 된다. 이정도 되려면 발아후 물병에서 1~2일 이면 충분하다. 꺼낸 새싹은 부엌용 접시 보관용기나 유사한 용기에 7.5cm 정도의 모래를 깔고 7.5cm 정도의 물을 부은 곳에 심는다. 이렇게 준비한 용기의 모래를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싹이 난 씨를 넣고 모래를 덮지는 않는 상태로 둔다. 이 상태로 용기를 연못에 넣거나 못의 햇볕 가득한 양지에 둔다. 만약 겨울 동안에 이렇게 발아를 했다면 햇볕 가득한 창문 쪽이 좋다. 때때로 양지바른 곳에 용기를 이동시켜 두고 저녁에는 집안으로 이동 시켜야 한다. 만약 20개의 용기에 이렇게 발아 한다면 진짜 대단한 량을 갖게 된다.
물이 흐려지면 교환하라. 만약 첫 번째 줄기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씨앗 혼자 남게 되고 그렇지만 또 다른 줄기가 성장하게 된다. 줄기가 나오지 않으면 7.5cm 정도의 용기 속에 분에 담는 모래를 담고 용기 윗부분에는 완두콩 크기의 자갈을 깔고 최소 7.5cm 정도 깊이의 물에 넣어 놓는다. 그러면 계속 성장하게 되어 잎을 만들고 덩이줄기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줄기에서 씨를 떨어뜨리는 경우에도 계속 키울 수 있다.
사진 : 발아후 3주
만약 20~25cm 깊이의 물에 새싹을 넣게 되면 이런 물 표면에 잎을 뛰우기 위해 매우 많은 힘을 소모하게 된다. 이런 깊이의 물 역시 이들에게 매우 찬 것이다. 7.5~10cm 정도의 깊이 물에서 자란 것은 매우 통통하고 다부진 새싹을 보게 된다. 따라서 매우 건강하고 강인하다. 이것은 내가 키우는 방법이며 이들은 매우 빨리 꽃을 피우고 건강하게 자란다. 권하고 싶은 한가지는 그들을 아이 같이 취급하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잘 성장하고 봄이면 꽃까지 피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항상 따뜻하고 안락하게 취급한다. 늘 그들과 대화 한다면 숨 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그들의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잎들의 여러 가지에 대해 느끼고 세심히 배려 하여 그들이 항상 좋은 상태가 되도록 하고, 해충,물방개 등의 수생곤충이 그들을 먹을 수 있슴 을 생각 하라. 만약 해충들이 문제가 된다면 물 아래 있는 잎들을 잘 닦아 주고 물고기들을 함께 키우면 이들에 대한 해결책이 된다. 물의 온도에 대해서도 신경을 슨다.너무 덥거나 춥거나 하지 않게 따뜻한 온도를 유지케 한다. 물이 얼마나 맑은가도 생각한다, 연못의 바닥을 볼 수 있다면 식물들이 자라는 여러 상황을 잘 알 수 있어 좋다. 만약 물이 흐리면 연못에 물을 흘려 보내 깨끗이 한다. 만약 너무 물이 더우면 호스로 아주 천천히 물을 흘러 보내 온도를 낮춘다. 마치 어린아이들 같이 잘 관찰 한다. 나는 연 새싹이 뿌리가 난 후 밑에 달고 있는 씨앗을 떨구는 잎이 4장 난후 완전히 펼쳐진 후에야 영양분을 공급하기 시작 한다.
사진 : 새로운 어린 연이 2달 된 연 잎 위에 쉬고 있다. 아직 연의 씨앗을 매달고 있다. 이것이 떨어진 후(4장의 잎이 완전 펼쳐진 후) 비료를 공급한다.
이때 어린 연의 영양분이 되는 검으스레한 색의 줄기인 덩이줄기(tuber)가 있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모래에 구멍을 낸 후 조심스레 넣고 모래로 잘 덮는다. 아마 뿌리는 평상시 처럼 자라나서 있을 것이다. 이 뿌리들은 연줄기를 윗쪽으로 잘 지지 하게 된다. 또한 이 새싹 연들은 덩이줄기를 형성하여 만들고 성숙을 위한 성장의 단계를 밟고 있게 된다. 아마 날씨는 꽃이 피기 전에 두번째 성장의 계절이 된다. 그러나( but you could get lucky with lots of TLC.) 4번째 잎이 완전히 펼쳐지면 용해성의 영양재를 주어야 한다. 그후 2주에 한번씩 비료를 주게 되고, 이렇게 하면 연들은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 하게 될 것이다. the end
박해석 선생님,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단락의 "아마 날씨는 꽃이 피기 전에 두번째 성장의 계절이 된다." 부분은 "꽃은 연이 쇄했다가 다시 성장하는 이듬해가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 편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but...)" 부분은 "하지만 많은 정성과 노력(TLC: tender loving care)을 기울인다면 그 해에 꽃을 보는 운이 따를 수도 있다"라는 뜻입니다. 선생님의 글에 이렇게 손을 대는 것이 결례일 수 있다는 점을 알지만 여러분들이 더 잘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천만의 말씀입니다. 괜?습니다. 이런 식물에 관한 것은 재 분야가 아니고, 이런 번역이 처음이라 다소의 문제가 있을 것일라 영수님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뿐 업무 중 틈틈이 진행 한 것이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위에서 "TLC"가 무슨 약어지 아십니까? 몰라서 저렇게 해 놓았습니다.
야영을 갔다가 돌아오니 다행이 잎도 펴졌고이끼가 많이 있어서 오늘 씻어내고 했는데 이끼는 따로 제거하는 방법이 없나요???
햇빛을 받아 물이 따뜻하면 해캄과 물이끼가 생깁니다. 해캄과 물이끼와 ?은 종류는 애기연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나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끼가 생겼다고 물을 갈아주지 마시고 조리와 같은 것으로 이끼를 건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품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수량의 연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건져주는 좋겠습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이끼는 단단한(굵은) 철사를 잘라서 이끼가 있는 바닥부분에 적은 원을 그리면서 돌리면 많이 잡아 낼수 있습니다. 그릇 옆에 붙은 것은 거치른 수세미(요즘 1cm두께 20cmx20cm 정도의 것,씽크데,화장실 바닥 닦는..)로 그릇에 바짝 붙여 밀어내면 잘 떨어짐니다. 이런후 물을 좀 갈아 주면 좋습니다.-경험담-
햇빛을 받아 물이 따뜻하면 해캄과 물이끼가 생깁니다. 해캄과 물이끼와 ?은 종류는 애기연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으나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끼가 생겼다고 물을 갈아주지 마시고 조리와 같은 것으로 이끼를 건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품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수량의 연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건져주는 좋겠습니다.
바닥에 붙어있는 이끼는 단단한(굵은) 철사를 잘라서 이끼가 있는 바닥부분에 적은 원을 그리면서 돌리면 많이 잡아 낼수 있습니다. 그릇 옆에 붙은 것은 거치른 수세미(요즘 1cm두께 20cmx20cm 정도의 것,씽크데,화장실 바닥 닦는..)로 그릇에 바짝 붙여 밀어내면 잘 떨어짐니다. 이런후 물을 좀 갈아 주면 좋습니다.-경험담-
마른 것이 첫번째 뜬잎이라면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나옵니다. 이미 첫번째 잎을 마를 정도면 두번째 잎이 나온 것이 보일 겁니다. 뜬잎이 잘 펼칠 수 있도록 연통을 따뜻한 곳에 두고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2:47 | Multi-Segment | Auto WB | 1/25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역시 조그만 플라스틱컵에 키웠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3:39 | Multi-Segment | Auto WB | 1/40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번 쇄했다가 다시 성장한 흔적이 보입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49:50 | Multi-Segment | Auto WB | 1/25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역시 하이드로볼을 이용하니 뿌리를 해치지 않고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2006-05-03 22:54:19 | Multi-Segment | Auto WB | 1/20s | F2.8 | 0.00 EV | 7.41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가장 왼쪽 개체에는 엄지손톱만한 구근이 달려있습니다.
작년 가을 수련과 연꽃에서 특가행사를 할 때 구입한 5종 중 레드스타라는 놈의 잎을 따서 번식시킨 놈이 겨우내 열심히 번식했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엽번식이 가능한 잎이 하나도 달리지 않았지만 대신 알뿌리를 만들어 구근번식을 하더군요. 밤에는 아직 춥지만 낮에는 제법 더워서 (실외에 내놓은 지 2주 넘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붙기 전에 분주해주어야겠다 싶어 분을 꺼냈습니다. 모주의 구근에서 눈이 생겨 새로 나온 놈이 구근을 만들고 그 구근에서 또 세 뿌리가 더 나왔습니다. 조그만 플라스틱컵에서도 잎이 손바닥보다도 크게 자라는 대형종이던데 키울자리는 없고... 큰일입니다.
황선생님, 잎 한장으로 열대수련을 겨우내 그렇게 많이 번식시켰단 말입니까? 놀랍습니다. 그런데, Perry의 'Waterlilies and Lotues'에서 N. Red Star는 잎번식을 하지 않으며(nonviviparous) 잎의 뒤면이 붉은색으로 적갈색의 반점이 있다(underside, red, maroon spots)고 설명되어 있는데 다 자란 성체의 잎도 아랫면이 녹색이라면 품종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 키울 환경이 되면 하나 분양해 달라고 부탁드릴 텐데 아쉽습니다. 번식한 애기수련이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저도 들이고 나서 바로 품종을 살펴보았습니다. 레드스타라고 있기는 하지만 엽번식 품종이 아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수련과 연꽃에 문의를 했지만 이재명 선생님께서 동남아에서 수입될 때 그 이름으로 왔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이름을 찾기 전까지는 레드스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 번식된 놈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일단 뜬잎 몇장 붙이고 꽃봉오리가 올라올 때쯤까지 키워 품종에 신경쓰지 않는 지인들께 분양해드릴 생각입니다. 잎번식 품종들은 올 한 해에도 여럿 번식될 것 같은데 이영수 선생님께는 못드린다고 해도 나중에 이곳에 글을 올려 필요하신 분들께 선물해도 되겠지요? *^^*
제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진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사진은 수련과 연꽃의 이천농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번식을 위하여 키우고 있는 상태를 찍은 것입니다. 함소련으로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알지 못합니다. 얕은 물에서 뜬잎만을 펼친 상태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운 것으로 봐서 꽃이 잘 피는 품종으로 추측됩니다.
못에 부들이 가득 자라고 있으면 부들을 정리하고 심어야 합니다. 연보다 부들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부들이 자라는 곳에서는 봄에 연이 뜬잎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잎을 올리더라도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힘이 없고 결국 도태되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연이 다치지 않게 부들과 수초를 주기적으로 잘라주면 연이 어렵지만 적응을 합니다. 일단 연이 세력을 형성하면 치열하게 부들, 수초와 자리다툼을 하기 때문에 심는 품종은 개체의 크기가 크고 품성이 강건한 것으로 심어야 유리합니다. 저도 고향의 연못에 부들과 수초가 자라는 구역에 연을 심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키작은 수초나 갈대에는 어느정도 이겨나가고 있지만 부들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연이 완전하게 우점종으로 자리잡기까지 부들은 주기적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갈대와 수초가 자라고 있는 연못에 연을 심은지 2년 차의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나 수심이 깊고 수초, 갈대, 부들 때문에 원활하게 잘 자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연이 따뜻한 물과 더운 날씨를 좋아하고 강원도가 다른 지방보다 춥다고 하지만 연을 키우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못에서 부들을 뽑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애써 뽑아내려 하지 마시고 자란 부들을 낫으로 베어내고 연을 심으십시오. 부들은 자라는대로 계속해서 베어주면 됩니다.그렇게 하니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연이 부들을 이기고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을 하더군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속이라고 여름에 온도가 연이 자라지 못할정도는 아닐것입니다 요는 샘이 솟는다니 걱정입니다 연은 찬물은 절대로 안됩니다 연못을 하나 더만들어 물의 온도를 어느정도 올려서 밑에 저수지에 물을 내려보내서 연을 키우면 가능할것입니다 온양백련은 내한성이 강한 품종입니다 조그만한 못에는 한품종만 심는게 관리하기가 편할것입니다 아니면 통 재배를 하면 더욱 관리하기가 편리하구요 자세한것은 연락주시면 아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011-849-2075
강희태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샘물이 솟는 작은 못이라면 연이 자라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은 찬물을 아주 싫어하니까요. 논에 심은 것도 건수가 터지는 곳에서는 성장이 좋지 않은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차가운 샘물이 많이 솟아나지 않는, 양지바른 곳에 있는 습지라면 한번 심어볼 만 하다고 생각하나 가급적 통에 재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홍련으로는 캐롤라이너퀸을 추천합니다. 사진은 작년 여름 '수련과 연꽃의 이천농장에서 찍은 것인데 홑꽃으로 꽃색이 부드럽고 화형이 우아하며 꽃대를 잎보다 30Cm정도 높게 올리고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여수동에 있는 연밭입니다. 논에 여러 품종의 연이 자라고 있는데 꽃연인 품종만을 심어서인지 매년 꽃이 많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연밭은 제가 3년 동안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논에 거의 포화상태로 자라고 있지만 여전히 꽃이 많이 피고 여러 품종을 함께 심었다고 해서 전혀 새로운 교잡종이나 특별히 보기 싫은 꽃이 나오는 것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 연밭에서 자라는 연은 관리자도 품종을 모르는데 품종이 서로 섞이고 교잡종이 생겨서 품종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심은 품종이 무엇인지 몰라서 구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통에 심을 때에는 한 품종의 씨줄기 하나만 심어야 하나 연못이나 논에 심어 꽃을 보고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품종을 함께 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품종을 섞어 심더라도 심은 품종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나중에 꽃으로 품종을 구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련만을 좋아하신다면 백련만 심으면 되겠으나 홍련도 훌륭한 품종이 많답니다.
종로화훼시장에 나갔습니다. 용두동에 갈 일이 있어 가는 길에 들러보자 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종류도 얼마 되지 않고 그냥 수련, 연꽃 등의 이름만 붙어있기는 하지만 수생식물을 파는 곳이 두 곳이 있어 혹시 뭐 건질 게 없나 하고 갔습니다. 열대수련, 온대수련, 물신경초, 물양귀비 등이 있더군요. 햇빛을 많이 맞았는지 잎이 튼튼하고 꽃이 피어있는 티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티나는... 하고 생각하면서 한참을 들여보다가 바로 옆을 보았더니 스티로폼 박스에 이열로 마치 기성품 뽑아 놓은 것 처럼 가지런히 놓여있는 비슷비슷한 하얀 물체들, 앞에 내건 종이에는 <연꽃 1만원> 하고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반찬으로나 팔려야 할 연근이더군요. 다 잘려나가고 아이 팔둑만한 마디 하나만... 통통하게 살이 붙은 아이 팔둑만한 연근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 성장점이 다 잘린 연근에 싹이 나고 러너가 뻗을지라도 꽃은 몇 송이 보지 못할 식용연의 연근... 가판대 주인장은 태연히 손톱을 깍고 있더군요.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시장에 가면 3, 4천원에 살 것을 바가지 쓰고도 흙을 잘못 썼나? 걸음을 잘못 썼나? 하고 자책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나중에야 알고서 무식이 죄다 하면서 무릎을 칠 사람도 있겠지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돌아선 제 발걸음이 한심했습니다.
종로 화훼시장에서 연을 팝니까? 그곳에서 연을 파는 것을 보니 일반인들이 수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전에 난을 키울 때 가끔 찾았던 곳인데 요즈음도 노점상이 있나봅니다. 지난 달에 농산물 시장에 죽순을 사러 갔다가 상자에 넣어 판매하는 연근을 봐서 어떤 형태이지 짐작이 갑니다. 어떻게 그런 상태의 연근을 판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전부터 있던 수족관에서 작년부터인가 수련과 연을 팔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주로 야생화를 취급하던 가판대에도 작년 부터인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전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 때는 수련과 연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던 때여서요. ^^: 다시 가서도 또 보면 조용히 말씀드려볼 생각입니다.
논흙에서 언제 꺼내는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논흙에서 꺼낸 다음 어디에 넣어야 하나요??
논흙에 넣을때 물 없이 그냥 넣어두나요? 안그러면 물도 같이 넣어야 하나요???????????
흠... 질문을 어렵게 하셨네요.^^ 싹인 튼 연을 심을 때에는 작은 통에 흙을 넣고 싹이 튼 씨앗을 심은 후 물을 채웁니다. 지금 작은 화분에 흙을 넣고 심어서 키우는데 잘 자라지 못한다면 당분간 그냥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날씨가 더워지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것이 보일 겁니다. 지금 심어져 있는 작은 화분이 비좁아 보이면 그때 커다란 통에 옮겨 심어주면 됩니다. 연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마 때문에 집을 잃었던 수련들이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찬 곳에 방치해두어 잎도 떨어지고 뿌리도 들어가버려서 성장 속도를 높이 하려고 수온을 높여주었더니 달팽이들까지 덩달아 번식하면서 새로 나는 연한 수련잎을 갉아먹더군요. 혹시 수련이나 연꽃을 기르는 통에서 달팽이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회충약)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초수조 하시던 분들은 오래 전부터 쓰던 방법인데요. 약을 곱게 갈아서 바닥에 골고루 깔리게끔 뿌려주시면 됩니다. 알벤다졸 성분으로 된 약은 물고기까지 죽인다고 하니 물고기도 함께 키우시다면 플루벤다졸 성분으로 된 것을 구입해 넣으셔야 합니다. 플루벤다졸 성분으로 된 약도 특정 어종(구피)을 불임으로 만든다든지 새우를 죽인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이견이 많습니다. 자배기나 대야나 목욕통 정도의 크기라면 구충제 반 알 이하로 넣으시면 되고요. 효과는 달팽이가 약을 먹느냐에 따라 서서히 나타나며 보통 몇 주면 사라지고 알만 남습니다. 약은 달팽이가 먹거나 물갈이하면서 유실되기 전까지는 남아있지만 알에서 부화한 놈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할 때에 남은 반 알을 넣어주시면 완전히 박멸할 수 있습니다. 살려고 태어난 달팽이들, 그놈들도 그 자체로서 가치있고 나름대로의 역할도 있지만 수련이나 연의 성장에 큰 지장을 준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연통에 달팽이가 창궐했었는데 올해에는 아직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연을 키울 생각을 접어 작년에 연통의 보온조치를 하지 않았었는데 모두 동사했나봅니다. ^^ 보온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어도 어리연은 추운 겨울을 넘기고 모두 싹을 올렸습니다. 통마다 하나씩 옮겨심어 놓았는데 요즈음 옆으로 기는줄기를 한창 뻗고 있는 중입니다. 물달팽이는 봄철에 유난히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수련이나 연은 더디게 자라 조바심이 이는데 물달팽이는 어찌나 잘 번식을 하는지 얄밉기까지 합니다. 연이 쑥쑥 자라기 시작하면 달팽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라나는 연잎의 키를 재느라 정신이 딴데 가기 때문인가 봅니다.^^ 달팽이는 수련의 어린 잎을 갉아 먹지만 스펀지 같은 스노우플레이크 잎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보니 커다란 스노우플레이크 잎에 구멍을 송송 뚫어 놓더군요. 살충제를 썼었는데 얼마가지 않아 알에서 놈들이 다시 갉았습니다. 올해 스노우플래이크를 키울 기회가 있으면 황선생님 말씀대로 구충제를 한번 먹여봐야 겠습니다.
오늘 강희태 선생님 한테서 씨줄기를 받았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 가요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한가요 (3)강희태 선생님은 진흙이나 논흙을 사용하시라고 하셨는데 밭흙을 채로 걸러서 써도 되는가요???
그리고 또 잊은게 있는데 몇개의 잎자루는 잎이 펴졌는데 안펴졌는것은 멍처럼 검해져서 죽는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제가 흙을 못구해서 그냥 흙을 썼는데.... 또 너무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겉어 냈는데 무었인가요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요?
흙의 높이는 30Cm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흙은 높이가 너무 낮으면 겨울에 물의 깊이를 깊게 해도 겨울에 동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봄에 씨줄기를 수습하면서 보니 흙의 깊이가 얕은 것은 일부 씨줄기가 얼어 있었습니다. 물의 깊이는 10Cm 이상만 되어도 되나 한여름에는 증산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통에 가득히 물을 채워두는 것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하는 것인가요?
반드시 덩이거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논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이 자라는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될 것입니다. 밭흙을 쓰셔도 됩니다. 밭흙을 채로 쳐서 쓰더라도 논흙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논흙은 젖어 있어 무게가 무거워 운반하기 쉽지 않고 논흙 속에 있던 온갖 종류의 수생생물이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저는 밭흙을 사용합니다.
(4) 잎이 안 펴지는 것은 멍처럼 검게 되어 죽는 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기온이 낮고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애기연이 잎을 펼치기에 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 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걷어 냈는데 무엇인가요?
해캄과 물이끼 같은 수생식물인데 햇빛을 차단하여 수온의 상승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심어도 좋을 "촉"은 씨줄기의 굵은 부분으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꽃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성장한 다음이라도 눈이 달린 몇 마디로 끊어심어도 좋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아직 그 정도로 성장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희태 선생님께서 적절하게 잘라 보내주셨을 테니 끊어져 있는 전부를 한 통에 심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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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하고 꼭 한 주가 지난 5월 7일 경에 첫 뜬잎을 막 피기 시작하더니 한 주가 더 지나면서 잎도 두어 장 더 붙이고 새로 펴려는 잎도 몇 장 됩니다. 흙을 뚫고 올라오는 잎도 한두 개 보이고요. 열대수련은 올라오면 피는 것은 금방이던데 연잎은 필듯 말듯 애간장을 녹입니다. 수면에 닿기 전에 말린 잎이 마르지 말라고 먼저 올라가던 부분을 구부리면서 수평을 잡는 모습이며 물에 잠겨 피려는 잎이 광합성을 하면서 큼지막한 산소방울을 퐁퐁하면서 올리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루에 햇빛을 여섯 시간 받을 수 있는 곳에 놓아두었는데 작년의 시샹메이샤오와 온양백련 처럼 요놈도 꽃을 잘 피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수 선생님, 연은 보통 언제 꽃을 피우나요?
황 선생님께서 워낙 잘 키우시니 홍르가 좋은 환경에서 호강을 합니다.^^ 순조롭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키우던 온양백련은 뜬잎을 여섯 장을 올린 후 선잎을 올렸고 4장 째의 선잎에서 꽃대를 오렸는데 그때가 7월 중순 경으로 기억을 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햇빛을 많이 받으면 더 빨리 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고향에 계신 분이 홍르를 키웠는데 꽃을 아주 많이 보셨다고 들었는데 꽃이 잘 피는 품종인 것 같습니다. 황 선생님, 연통을 들여다 보며 식음을 폐하는 건 아니신지요 *^^*
뭐 제가 키우겠읍니까? 자연이 키워주는 것이지요. 일천한 손에 맡겨져 좋은 환경에서 크지 못하는 놈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봄이 언제 왔다갔나 싶게 여름 날씨를 보여서 당황스럽습니다. 작은 단지 내 작은 공터에 내려놓은 온양백련 연통이 두 개, 서쪽 창가의 완련 연통이 두 개, 동쪽 창가의 완련 연통이 다섯 개나 되니 동분서주하면서 연통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하루가 금새 지나가버립니다. 잎 몇장 안 달린 것들도 그렇게 예쁜데 꽃이 피면 어떻게 될 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 저도 훙르가 화색이 좋고 꽃도 많이 피운다는 소리를 듣고 올 해 두 뿌리나 구했습니다. 심었다가 다시 옮겨 심어 옆에 둔 놈도 뜬잎을 세 장 째 올리고 있습니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 선생님, 올해도 사무실 옥상에서 연농사 지으시지요? 작년에는 이사시키시다가 꽃을 하나 밖에 못 보셔서 저까지 아쉬웠는데 올해는 많은 꽃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씨앗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오늘 씨앗을 몇 개 갈았습니다. 흙을 구해와야 하는데 사무실 근처에서 구할 수 없어 통에 흙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어찌된 일인지 근무시간 중에 도통 딴짓거리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일단 컵에서 싹을 틔우고 광명시에 가서 흙을 퍼날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황선생님께서 키우고 꽃 피워서 올리시는 사진이나 볼랍니다.^^
저도 흙 구하기가 어려워서 올해 초에 20킬로 들이 수도용 상토를 네 포나 구입했는데 심을 것들 심고 씨앗 몇 개 발아시켜서 심으니 똑 떨어졌습니다. 작년 겨울에 길게 여행을 다녀오면서 관리를 못해주어 실패했던 발리에서 들여온 씨앗재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빅토리아어드벤처에 성장이 빠른 열대연꽃의 씨앗으로 닷달 만에 꽃을 본 경우가 소개되었는데 꽃이 피기 전에 추워지더라도 안에 들여 인공광으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열대연꽃은 추워지더라도 씨줄기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어차피 들여놓아야 할 것은 같습니다만... 어쨌든 확실히 발아할 때부터 온대연꽃의 씨앗은 성장이 빠른 것 같았습니다. 씨앗이 두어 개 남았는데 원하시면 보내드릴까요? 매번 받기만 해서 항상 보답할 기회를 찾는 중입니다. *^^*
아, 연잎만 보기에는 좀 허전할 테니 옥상 한 켠에 열대수련을 함께 키우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아직 어린 개체들이지만 다우베니아나, 미드나이트, 주노를 드릴 수 있는데요. 새로 번식한 놈들도 보통 두 달이면 꽃을 피우니 늦어도 7월 되기 전에 꽃을 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보내드린 것도 별로 없는데요... 씨앗 보다도 여유 있으시면 수련을 두어 종 분양 받고 싶습니다. 몇일 전, 거래처 고객사를 방문했는데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마당이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있어 그곳 정원을 관리하시는 분께 통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통이 준비되고 가능하다면 황선생님께 수련을 분양 받아 그곳에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니 夏村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관리소에 夏村 선생님의 서첩이 있어 연유를 물었더니 그곳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제가 글씨에 관심이 있을 때 夏村 선생님의 行書를 특히 좋아했거든요.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1980년 전시회 때의 도록이 지금도 제 서가에 꽂혀 있습니다.
수련은 기르실 생각이 없다고 하셔서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잘 관리해서 바로 개화하는 것들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좀 기다려야되는 놈들도 괜찮으시다면 드릴 수 있습니다. 열대수련으로는 다우베니아나, 미드나이트 한 주씩과 주노 두 주를 드릴 수 있고 품종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레드스타로 알고 들였지만 엽번식하는 놈 한 주도 드릴 수 있습니다. 온대수련인 월터페이글스도 번식된 주가 몇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필요한 때를 말씀해주시면 잘 키우다가 보내드리겠습니다. 편히 주무시고요. ^^
(1)흙의 높이와 물의 높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가요?
흙의 높이는 30Cm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흙은 높이가 너무 낮으면 겨울에 물의 깊이를 깊게 해도 겨울에 동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봄에 씨줄기를 수습하면서 보니 흙의 깊이가 얕은 것은 일부 씨줄기가 얼어 있었습니다. 물의 깊이는 10Cm 이상만 되어도 되나 한여름에는 증산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통에 가득히 물을 채워두는 것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2)덩이거름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반드시 써야하는 것인가요?
반드시 덩이거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논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이 자라는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될 것입니다. 밭흙을 쓰셔도 됩니다. 밭흙을 채로 쳐서 쓰더라도 논흙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논흙은 젖어 있어 무게가 무거워 운반하기 쉽지 않고 논흙 속에 있던 온갖 종류의 수생생물이 천적이 없는 상태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저는 밭흙을 사용합니다.
(4) 잎이 안 펴지는 것은 멍처럼 검게 되어 죽는 것도 있는데 왜 그런가요?
기온이 낮고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애기연이 잎을 펼치기에 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5) 이끼가 많이 생겨서 흙에 까지 생겨나고 줄기에도 달라 붙고 하고 거품 같은 것도 난 적이 있어서 다 걷어 냈는데 무엇인가요?
해캄과 물이끼 같은 수생식물인데 햇빛을 차단하여 수온의 상승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심어도 좋을 "촉"은 씨줄기의 굵은 부분으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꽃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성장한 다음이라도 눈이 달린 몇 마디로 끊어심어도 좋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아직 그 정도로 성장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희태 선생님께서 적절하게 잘라 보내주셨을 테니 끊어져 있는 전부를 한 통에 심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