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성산면 제왕산
[온천산행] 제왕산 & 금진온천
제왕산(841m)은 단체산행객들로부터 특히 사랑받아온 당일산행코스다. 해발 800m대의 대관령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할 경우 하산 일변도여서 체력소모가 비교적 덜한 한편 줄곧 동해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다는 매력이 인기의 비결이다. 한겨울이라도 북서풍을 주로 등 뒤로만 받게 되므로 추위가 비교적 덜 느껴진다. 이런 여러 이유로 제왕산행은 대관령에서 시작하는 것이 거의 정석화되어 있다.
▲ 제왕산 정상 전의 송림지대.
단체산행객이 많은 것은 산행이 그만큼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길게 잡아도 5시간이면 충분하며, 중간에 크게 위험한 곳도 별로 없다. 경치도 좋아서 설악산의 어느 한 부분 같은 노송 어울린 바위를 종종 마주친다.
제왕산 산행 시작지점은 대관령 남쪽의 구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다.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우뚝
하다. 이곳까지 긴 계단을 올라가면 기념비 우측 옆에 큼직한 등산로 안내판과 더불어‘능경봉 1.8km, 제왕산 2.7km, 대관령박물관 7.6km’라 쓰인 팻말도 서 있다.
안내판 왼쪽 옆으로 접어들어 주욱 능선길을 500m쯤 걸어가면 임도를 만나며, 산불감시초소와 거북이 형상의 돌 조형물을 만들어둔 샘터가 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차단기를 지나면 두 갈래 길목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임도로 접어든다. 그후 조금 더 가면 리본이 여럿 매달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능선길을 10분쯤 걸어가면 안부에 이르러 다시 도로로 잠깐 나서게 된다. 이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능선길이 연결된다. 전봇대를 지탱해주는 강철선에 표지리본이 여러 개 붙어 있는데, 진정한 제왕산행은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제왕산 800m’ 팻말이 서 있다.
오르막을 10분쯤 가면 돌탑이 옆에 선 작은 헬리포트가 있다. 이곳에서 대관령 방면 조망이 그야말로 아무 걸리는 것 없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그 직후의, 좀더 큰 돌탑이 맨 꼭대기에 우뚝 선 봉우리 근처도 조망이 훌륭해 한참 쉬어갈 만하다. 20m 앞에는 또 다른 작은 돌탑이 하나 서 있다.
20여 분 더 가면 제왕산 정상 직전의 아름드리 송림지대가 나온다. 여러 갈래로 줄기를 뻗은 노거송들이 여러 그루 모여 있고, 돌무지를 쌓아둔 고사목도 선 한편 따스한 햇살이 드는 곳이다. 이곳도 쉬기에 좋다. 그 바로 위의 제왕산 정상엔 말끔한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정상에서는 절경의 동해안 풍경이 눈에 든다.
▲ 임도에서 제왕산 능선으로 접어드는 지점. / 금진온천.
제왕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북동으로 500m쯤 가면 무인산불감시탑 직전에서 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대관령박물관 4.1km’팻말이 선 이곳 이후 급경사 길이 시작된다. 우측 아래로는 강릉시민들의 식수원인 강릉저수지가 빤히 내려다뵌다.
내리막은 매우 미끄러워 아이젠이 필수다. 통나무계단이 놓인 곳이지만 겨울에는 모두 눈에 파묻히고 미끄러운 빙판길이 된다. 급경사 내리막에 접어든 지 20분 뒤면 임도로 내려선다. 그 다음 우측으로 20m 가보면 아래로 통나무계단이 놓인 등산로가
다시 이어진다. 급경사는 5분 뒤 끝나고, 그 뒤로 평지 같은 완경사 능선길을 15분쯤 가면 ‘대관령 옛길 1.4km, 오봉산 3.4km’
팻말이 선 안부에 다다른다. ‘대관령 옛길’은 저 아래 골짜기 주류를 따라 대관령 도로 중간 반정 마을로 이어진 옛적 고갯길을
말한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곧장 내려가면 곧 계곡길을 만난다. 그 후 40여 분 내려가면 ‘대관령박물관 2.3km, 제왕산 2.6km’라 쓰인
갈색 팻말이 서 있다. 이곳부터 반정 옛길로서 매우 평탄하며, 골짜기 경치는 흰 암반으로 아름답다. 30분쯤 천천히 내려가면
옛길만나가든이란 양옥집 모양의 음식점 앞에 다다른다. 이곳까지는 택시도 얼마든지 들어오므로 이곳에서 불러 타고 나가도록 한다. 500m쯤 나가서 우측 갈림길로 가면 대관령박물관이 나오며, 직진하여 고개를 넘어가면 대관령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어
어흘리 부동 마을 버스종점에 다다른다. 이렇게 돌아오는 데는 8km 정도에 산행시간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
금진온천
횡계에서 영동고속도로로 20여 분 거리인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단구 위의 조망 좋은 곳에 자리 잡은 해저심층수 온천이다. 물박사로 통하는 김현원 교수(연세대 의학과 생화학교실)는 이 물을 두고 “프랑스의 루르드 성수보다 여러 유익한 성분의 함유량이 높아 치유력이 뛰어나다”고 한 바 있다. 온천수에 항암작용이 있는 셀레늄, 항산화작용으로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바나듐 등 일반 온천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원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한다.
3년 전 개장했으며, 탕내에서 푸른 동해가 바라뵌다. 오가는 길에 7번 해안국도를 따르면 정동진, 잠수함 침투지, 등명락가사
등의 명소를 두루 꿰는 멋진 드라이브가 된다. 주말 개장시간 06:00~20:00, 입욕료 15,000원. 전화 033-534-7397. 홈페이지 www.kurehouse.com
교통·숙박
어흘리 부동(가마골) 마을에서 강릉행 버스 1시간 간격(06:10~ 22:10) 운행. 강릉시내에 들어선 이후 구한전 앞 정류장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시외버스정류장까지 500m 거리. 옛길만나가든에서 강릉 택시를 부를 경우 대관령휴게소까지 25,000원.
옛길만나가든(033-641-9979) 3~4인실 민박료 30,000원. 백반 5,000원. 대관령 자연휴양림 033-641-9990.
강원도 명주군 대관령에 위치한 제왕산(841m)은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2002년의 고속도로 신개통으로 인하여 예전의 아흔 아홉구비의 정취는 느낄 수 없으나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행이란 장괘하고 시원스럽다. 제왕산 등산로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그래도 평지같은 능선상의 등산이다. 정상쪽으로의 200m 오름길에는 바위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한다 . 고사목과 바위 지대를 지나면 정상인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 않고 정상을 지나서 전망 좋은 헬기장이 있다 .여기에 서면 북으로는 가마골과 대관령, 선자령, 곤신봉,황병산, 오대산으로 가는 대간 마루금이 선명하다.
동해안 또한 시원스레 조망된다. 하산 길에는 골안 상류의 계곡과 폭포소리가 매우 아름답고, 두꺼비 형상을 한 두꺼비바위를 보며 하제 민원 마을로 하산한다 .
▶ 제왕산 산행 기점은 역시 대관령 남쪽의 구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다.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우뚝하다. 우선 이곳까지 긴 계단을 올라가 기념비 우측 옆을 보면 능경봉 등산로 초입과 큼직한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능경봉 1.8km, 제왕산 2.7km, 대관령박물관 7.6km' 라 쓰인 팻말도 서 있다. 안내판 왼쪽 옆으로 접어들어 주욱 능선길을 500m쯤 걸어가면 임도와 더불어 산불감시초소와 거북이 형상의 돌 조형물을 만들어둔 샘터가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제왕산 능선이다.
이 비포장도로는 대관령 동쪽의 강릉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낸 길이다.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한 차단기를 지나 100m쯤 더 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의 임도로 접어든다. 그후 조금 더 가노라면 리본이 여러 개 매달린 등산로 초입부가 나온다. 이 길로 접어들어 잠시 오르막길을 올랐다가 작은 봉을 넘어 내려가면 다시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200m쯤 내려가면
다시 왼쪽 능선길로 붙는 지점이 나온다. '제왕산 800m' 팻말이 서 있다.
오르막길을 10분쯤 가면 돌탑이 옆에 선 작은 헬기장 있다. 이곳에서 선자령쪽 조망이 거침없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 직후의, 좀더 큰 돌탑이 맨 꼭대기에 우뚝 선 봉우리 근처도 조망이 훌륭해 한참 쉬어갈 만하다. 20m 앞에는 또 다른 작은 돌탑이 하나 서 있다. 20여 분 더 가면 제왕산 정상 직전의 아름드리 송림지대가 나온다. 여러 갈래로 줄기를 뻗은 노거송들이 여러 그루 모여 있고, 돌무지를 쌓아둔 고사목도 선 한편 따스한 햇살이 드는 곳이다. 이곳도 쉬기에 좋다. 그 바로 위의 제왕산 정상엔 세워둔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말끔한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제왕산 정상에 이르면 절경의 동해안 풍경이 다시 눈에 들며, 오른쪽 등 뒤로는 고원을 이룬 대관령 북쪽의 이색적 풍광이 한눈에 바라뵈기도 한다. 제왕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북동으로 500m쯤 가면 무인 산불감시탑 직전에서 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대관령박물관 4.1km 임을 알리는 팻말이 선 이곳 이후 급경사 길이 시작된다. 우측 아래로는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강릉저수지가 아래로 훤이 내려다보인다.
내리막 비탈길은 매우 미끄러워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수다. 통나무계단이 놓인 곳이지만, 겨울에는 모두 눈에 파묻히고 미끄러운 빙판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길에 접어든 지 20분 뒤면 저 아래 좌우로 가로지른 임도가 내려다뵈며, 역시 좌우로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 밧줄을 따라 왼쪽으로 주욱 내려가면 임도 절개지를 쉽게 내려설 수 있다. 일단 임도로 내려선
다음에는 우측으로 20m 간다. 그러면 왼쪽 아래로 통나무계단이 놓인 등산로가 다시 이어진다.
입구에 리본이 매달려 있다. 급경사길은 5분 뒤면 끝난다. 그 뒤로 평지 같은 완경사 능선길을 15분쯤 가면 '대관령옛길1.4km, 오봉산 3.4km' 팻말이 선 안부다. 여기서 대관령옛길이라 한 것은 저 아래 골짜기 주류를 따라 대관령 도로 중간 반정으로 이어진 옛적 고갯길을 말한다. 이 안부에서 왼쪽으로 곧장 내려가면 곧 계곡을 만난다. 길을 따라 30분쯤 내려가면 이 지류가 주류를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지류의 밑에서 왼쪽으로 지류를 건넌 다음 이내 주류를 다시 계곡 주류를 만나 또한 왼쪽으로 건넌다.
이곳에 대관령박물관 2.3km, 제왕산2.6km' 라 쓰인 갈색 팻말이 서 있다.
이곳부터 계곡 길이 반정 옛길로서 매우 평탄하며, 골짜기 경치는 흰 암반으로 아름답다. 길은 골 왼쪽으로평탄하게 이어진다. 30분쯤 천천히 내려가면 옛길만나가든이란 양옥집 모양의 음식점 앞에 다다른다. 이곳까지는 차가 들어올수 있는 곳이다. 500m쯤 나가서 우측 갈림길로 가면 대관령박물관이 나오며, 직진하여 고개를 넘어가면 대관령자연휴양림 입구에 이어 어흘리 부동 마을 버스종점에 다다른다. 산행 시간은 8km 정도에 4시간 소요.
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이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
축제 : 대관령산신제(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성황당)
지금은 지방도로로 격하된 구 영동 고속도로 상행 휴게소가 산행 기점이다 휴게소 광장 동쪽의 108계단을 오르면 높이 10 여미터쯤되는 영동고속도로 준공비가 있다. 조망이 좋은 이곳에서 오른쪽 남릉 숲길로 들어서면 능경봉이 정면에 있고 뒤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선자령으로 벋어있다 잠시 후 도로를 만난다 제왕산 아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강릉수력발전소 건설때 만든 도로이다 . 도로를 따라 100m쯤 가다가 발전소에서 설치한 안내판 앞에서 도로를 버리고 왼쪽 등산로로 든다 . 30분쯤 후에 다시 차도를 만난다 .
100m 정도에서 다시 차도를 버리고 왼쪽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 산행시간은 약 3시간
○ 옛 대관령 하행선휴게소 - 능경봉입구 - 제왕산 - 대관령박물관 (총 7.6km,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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