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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신자와 초보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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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 신학공부 글리슨 아처, 성경 무오성의 중요성(서론) ④ 원본 문서의 중요성과 성경 본문의 신빙성
코람데오 추천 3 조회 263 25.01.13 08:0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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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13 08:38

    첫댓글 국민학교 때 받아쓰기를 하면 고도로 영리한 학생 외에는 잘 틀렸고요. 수기 원고를 컴퓨터 타자를 쳐도 오타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문명이 미약한 고대에 성경을 필사하다 보면 오기나 사소한 실수는 당연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중요한, 핵심적인 메시지는 왜곡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본의 대상목표인 원본은 분명 무오했을 것입니다.

    아처의 글이, 조금 말 많은 꼰대의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틀리지는 않은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 25.01.13 14:54

    네, 매우 공감합니다.

  • 25.01.13 15:28

    공감합니다22

  • 25.01.13 08:50

    성경의 완전성은 계시된 말씀이나 모순 없는 논리로 추론한 결과, 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과 관련된 그분의 뜻이 온전하게 계시되었음을 의미한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딤후 3:16)하다. 그러나 모순 없는 논리를 통한 추론을 시도하지 않으면 그런 목적을 모두 이룰 수 없다. 옳고 건전한 추론은 성경 말씀의 의미를 온전하게 살려 낸다. 우리에게는 이성의 능력과 더불어 성경을 연구하라는 명령이 주어졌기 때문에 명확한 말로 표현된 진리로부터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성경의 완전성은 계시된 말씀이나 모순 없는 논리로 추론한 결과, 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과 관련된 그분의 뜻이 온전하게 계시되었음을 의미한다. 성경은 완전하며, 필요한 모든 목적을 충족시킨다(시 19:8-9).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딤후 3:17) 하기에 충분하고, 신자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 (딤후 3:15)를 허락한다.

  • 25.01.13 08:50

    성경은 완전하기 때문에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은 거기에 무엇을 보태거나 빼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셨다(신 4:2, 계 22:18-19).

    성경의 완전성을 강조한 이유는 성령의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열광주의자들과 전통을 성경과 똑같이 공경하는 로마 가톨릭교회를 논박하기 위해서다. 그 어떤 새로운 계시도 성경에 덧붙여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날 것을 예고했고,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경고했다(마 24:11. 24). 바울 사도는 성경에 기록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저주를 선언했다(갈 1:8-9).

    사사로운 계시는 불확실하다. 인간의 마음은 거짓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환상과 상상을 성령의 계시로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탄은 매우 교활하기 때문에 때로 광명의 천사로 위장한다. 따라서 사사로운 계시는 당사자에게 매우 불확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불확실하다. 그 누구도 사사로운 계시의 권위를 주장할 수 없다. 더욱이 성경에 어긋나는 견해나 행동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미혹의 영에 이끌렸다는 확실한 증거다.

  • 25.01.13 08:51

    인간의 전통도 하나님의 말씀에 덧붙여서는 안 된다. 전통은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믿음의 부패를 자극하는 비옥한 토양이다. 유대인들은 모세가 기록한 율법 외에도 하나님으로부터 다양한 계시가 주어졌고, 그 계시가 말로써 아론에게 전달되었으며, 아론을 통해 대대로 구전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전통은 특히 예언의 영이신 성령이 계시를 중단하신 이후에 크게 확대되었다.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들이 전통을 지키는 것을 믿음의 행위로 받아들일 만큼 크게 타락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 15:6, 9)라고 말씀하셨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예배와 교리도 그와 똑같은 식으로 부패되었다. 그들도 유대인들처럼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성경에서 발견되지 않은 다른 많은 진리를 전했고, 그것이 전통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이 전통을 통해 주어졌다고 주장하는 믿음의 조항이나 예배 제도가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주어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대체 어디 있는가?

  • 25.01.13 08:51

    설혹 그들이 그런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해도, 그 전통이 아무런 오염이나 변화를 거치지 않고 우리에게 전달되었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사실 '사도적 전통'이라고 불리는 것들 가운데는 사도 시대 이후에 시작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록되지 않은 전통을 성경에 덧붙인다면 인간의 상상에서 비롯하는 변질과 부패를 부추겨 하나님의 율법을 공허하게 만드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주님이 유대인의 전통을 엄히 단죄하셨듯이 우리도 로마 가톨릭교회가 주장하는 전통을 거부해야 마땅하다.

    로버트 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 p.28.

  • 25.01.13 15:11

    @장코뱅 역시 웨민입니다. 참 웨민에 대힌 로버트 쇼 목사님의 해설이지요. 팍 와 닿는 좋은 설명입니다.

  • 25.01.13 15:36

    @노베 네, 한 권 사서 읽어보고 싶은 좋은 내용입니다.

  • 작성자 25.01.13 15:57

    @장코뱅 야, 정확하게 잘 짚어주었네요.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는 열광주의 신비주의자들과 인간의 전통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성경과 같은 자리에 두는 유대주의와 가톨릭의 행태를 다 염두에 두고 성경의 완전성을 강조한다고 했네요.
    아론의 전통이니 사도의 전통이니 하는 것들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덧대며 훼손하는 일이지 않을 수 없네요.

  • 25.01.13 15:12

    원본이 있었으며 사본 필사 과정에서 조금의 오류가 있었을지라도 우리가 읽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무오하다고 생각합니다.

  • 25.01.13 15:38

    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 작성자 25.01.13 15:57

    아멘 🙏 🙏

  • 25.01.13 15:39

    오늘도 좋은 포스팅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1.14 09:28

    저는 본문에서 주전 3세기에서 주후 6세기까지 수백 개의 성경의 필사본들을 봐도 애굽의 것이나 다리우스의 비문과 같은 다른 고대문서 사본들의 어법과 비교했을 때 변화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라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성경 필사본들은 시대의 변화와 상관 없이 변화를 주지 않고 거의 그대로를 보존해 왔다는 사실이 되겠죠. 조사한 성경 필사본들이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인 고대문서 시대의 어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니까요. 필사자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필사하려고 노력했는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 25.01.13 16:28

    네,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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