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문학) 최근 수정 시각: 2025-10-06 17:25:50
1. 개요 2. 종류
2.1. 평시조
2.1.1. 구별 배행 시조
2.2. 엇시조2.3. 사설시조2.4. 양장 시조2.5. 현대 시조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시조(時調)는 한국어로 된 한국 고유의 정형시이다. 기본 형식(평시조의 경우)은 3장 6구 4보격 12음보 총 45음절 내외이다. 3장은 각각 초장, 중장, 종장으로 부른다.
정확한 등장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이르게는 고려 중기까지 거슬러 잡기도 한다. 고려 말기에서 조선 전기에 형식적으로 정제된다.
한국의 3대 시조집이라고 하면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를 일컫는다.
'시조'라는 명칭의 정확한 유래는 모른다.
'시절가조(時節歌調)'의 준말이라는 일설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시조를 굳이 뜻풀이하면 시절가조라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다만, 시조를 다르게 '시절가(時節歌)'라고 부른다는 내용(時調亦名時節歌)이 이학규(李學逵 1770~1835)의 문집에 주석으로 등장하기는 한다.
원래는 단가(短歌)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다가 시조로 자리잡았는데 그렇게 된 시기는 불분명하다. '시조'라는 명칭이 문헌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영조 때이다. 시인 신광수(申光洙)의 문집 '석북집(石北集)'에 '시조의 장단을 배열한 것은 장안에서 온 이세춘이다(一般時調排長短來自長安李世春).'라는 구절이 나온다.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병와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펴낸 '악학습령(樂學拾零, 속칭 병와가곡집(甁窩歌曲集))'에서도 시조라는 용어가 고조(古調)와 대응되어 나타나는데, 악학습령은 연대 확정에 이견이 있고 원본에 몇 사람이 가필한 자료가 현대에 전해졌다.
시조는 한자로 '때 시(時)'를 쓴다. 으레 '시 시(詩)'를 쓰겠거니 짐작하여, '시조(詩調)'라고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 읊을 때 창을 곁들이는 등 음악과도 밀접한데, 이런 특성을 배제하고 시 문학으로서 다룰 때는 '시조시(時調詩)'라고 흔히 부른다.
각 장은 낱말의 음절 수[1]가 3(4)-4∨3(4)-4, 3(4)-4∨3(4)-4, 3-5∨4-3으로 되어 있는데 한두 음절씩은 가감이 이루어지기도 한다.[2] 그렇게 각 낱말이 음보율을 이루어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종장의 첫 음보(첫 구)는 꼭 세 음절[3], 두 번째 음보는 다섯 음절 이상으로 되어야 한다. 초장에서 제시한 주제의식 혹은 미의식을, 초장과 동일한 음보율의 중장에서 유사한 의미나 구조의 문장을 반복하여 증폭-심화시키고, 종장에 이르러서는 첫 음보에서 '어즈버',[4] '아해야', '님금하' 같은 감탄사나 호격사 등을 통해 집약했다가, 일반적인 음보보다 음절수가 많은 종장 둘째 음보에서 분출하여 절정에 이르게 하는 것이 평시조의 미적 특징이다.
고려 중기에 등장[5]해 형태 자체는 고려 말기에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이 시조에 무반주로 가락을 붙여 여유로운 노래처럼 읊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시조창'이라고 하며 시조창 한 가지를 알아두면 다른 평시조에는 모두 응용해 부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1980년대 한국가요와 2000년대 한국가요가 템포가 빨라지는 쪽으로 변한 것처럼 시조창도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점점 템포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시조에는 보통 제목이 없기에 초장의 첫 구를 제목 대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조를 창(唱)하는 경우 보통 종장의 '재 넘어~ 언제 갈려'까지만 읊고 마지막 음보는 생략한다. "동창이 밝았느냐" 시조창
시조 여러 개를 이어 하나의 시로 만든 '연시조'라는 새로운 형태도 만들어졌다.[6] 현대의 시조 작가들은 보통 이 방식을 이용하며, 보통 평시조를 이어서 사용한다.
2. 종류
2.1. 평시조
3장 6구를 정확히 지킨 작품.
위의 두 수는 조선 태종 이방원과 정몽주가 서로 대구로 주고받은 시조이다. 단심가를 듣고 나서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일 마음을 먹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2.1.1. 구별 배행 시조
시조를 장별로 줄을 나누어 세 줄로 쓴 시조가 아닌, 구별로 나누어 쓴 시조. 한 장을 한 연처럼 보이기 위해 장별로 행을 또 나누기도 한다. 현대 시인들이 시조 형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사용한다.
2.2. 엇시조
3장 6구를 지키긴 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늘어나 있다. 어긋난 시조라는 뜻. 한 두 음절 늘어난 걸론 엇시조로 안 치고 보통 3음절 이상 티나게 늘어나 있다. 평시조와 사설시조 사이에 애매하게 위치함으로써, 그 나름의 독자적인 미학을 창출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엇시조라는 개념의 설정 자체를 비판적으로 보는 견해가 다수 있다. 현재는 시조의 이른바 3분류법을 부정하며 엇시조를 빼버려야 한다는 논의가 거의 정설처럼 되어가고 있다.
2.3. 사설시조
조선 후기에 상품경제의 발달과 한양, 지역별 장시를 배경으로 유흥문화가 발달하면서, 사대부 취향 일변도였던 시조가 점차 중인이나 부농, 부유한 상인 등에게도 유행해 점차 대중화한 형태로 추정된다. 평시조의 기본을 지키면서 각 장을 길게 늘여 쓰거나, 초장은 그대로이고 중장 혹은 종장, 혹은 둘 모두 확장하거나, 때로는 대구를 이루어 반복되는 형태이다.
2.4. 양장 시조
양장 시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조의 구성인 초장, 중장, 종장의 3장으로 이루어진 형태에서 중장을 생략하여 양장(2장)으로 줄인 형태이다. 즉 쉽게 말해 6구에서 4구로 시가 축약되어 있다. 노산 이은상 시인이 처음으로 시도했다.
초반에는 이은상을 비롯한 여러 시조 시인이 양장 시조를 창작했으나, 일본의 정통 정형시인 와카의 5.7.5조와 7.7조의 2행 구조를 시조 3장에서 한 장을 뺀 형태로 접합시켜 본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형태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며 반일적인 민족 감정도 작용하여 작가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잊히며, 이은상 역시 후속 작품을 발표하지 않아 실험작으로 그치고 말았다.
2.5. 현대 시조
#시조의 형식과 내용
-시조는 초장·중장·종장의 3장으로 이뤄져 있다.
-종장의 첫째 음보는 반드시 3자여야 한다. 독립 소절에서 현대시조에 주어/부사어/감탄어/접속어에서 명사/목적어/관형어 변형
-종장의 둘째 음보는 5~7자가 좋다.
-가락을 지키고(음악적 요소), 그림을 그리듯 써야 하며(회화적 요소), 무슨 내용을 담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내용적 요소).
#시조 퇴고 방법
-각 장마다 4음보가 맞는지
-종장의 형식이 맞는지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적절한 비유가 포함됐는지
-자신의 생각이 잘 나타났는지
-직접 낭송해보며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
#시조를 쓸 때 주의할 점
-막연한 글감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글감이 좋다. 관찰력을 동원하자.
-상상력이 풍부한 글이 좋다. 상식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쓰는 것은 피하자.
-고운 말을 쓰고, 운율을 살려야 시조를 읽는 느낌이 좋다.
-글은 충분히 시간을 두고 수없이 다듬어야 한다.
글감 찾기
-가족: 아침식사, 가족 등산, 아빠의 넥타이
-학교: 운동장, 교장선생님, 쉬는 시간, 교복, 책상
-친구: 짝꿍, 교환일기, 소중한 추억
-물건: 거울, 달력, 운동화, 축구공
-자연: 꽃, 나무, 비, 바람
-마음: 자신과의 약속, 마음의 표현, 거짓말, 목표 등
☞박희정 시조시인은
2002년 등단한 시조시인이다. 제4회 오늘의 시조시인상(2010년), 제30회 중앙시조대상 신인상(2011년), 제13회 청마문학상 신인상(2012년), 제2회 고대문우상(2013년) 등을 수상했다. 『길은 다시 반전이다』 『들꽃사전』 등의 시조집을 출간했다. [출처:중앙일보]
시조의 형식/
by 석란나리 2011. 10. 31. 10:56
1. 시조의 기본적인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통 3장, 6구, 45자 내외로 이루어진다.
2) 3/4 혹은 4/4 음수율과 4음보의 음보율을 지닌다.
3) 종장의 첫 어절은 반드시 3음절로 이루어져야 한다.
'3-4조 또는 4-4조' 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세글자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지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 말입니다. 태산이(세 글자) 높다하되(네 글자) 이런식으로.....
율격은 대체로 4음보 입니다. 한번 끊어읽는 단위인데요
태산이 한음보 높다하되 한음보 하늘아래 한음보 뫼이로다 한음보
보통시에서 행으로 얘기하는 것을 시조에서는 '장'이라고 하는데요
한 장을 단위로 했을때 4음보로 이루어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시조는 형식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데요 그 형식은 3장 6구 45자 내외입니다. 글자 수 까지 제한을 하고 있는거 거지요. 장은 시의 행과 같고요 구는 장을 반으로나눈것 입니다.
시조의 형식이 엄격하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런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이 종장 첫구 3음절이란는 것입니다. 종장이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행인 3번째 줄이고요. 첫구는 앞에 것.
그 시작은 3음절(세글자)로 시작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요. '사람이' 는 세글자로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시조도 처음 만들어 졌을때는 형식을 꼭 지키지만 나중에가면 약간씩 변하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종장 첫구 3음절'이란 규칙은 절대로 지켜야 합니다.
2. '3장'의 의미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장(章)이라는 것은 시조의 한 줄, 한 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조는 보통 세 줄이지요?('3장')
첫 번째 줄을 초장, 두 번째 줄을 중장, 그리고 마지막 줄을 종장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 초장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 중장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종장
3. '6구'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句)라는 것은 한 장을 두 부분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러면 1장은 두 개의 구로 이루어지게 되고, 시조 한 수가 보통 세 장으로 이루어지니까, 구로는 총 여섯 구가 되지요. 그래서 6구가 됩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 하늘 아래 뫼이로다. - 2구
오르고 또 오르면 / 못 오를 리 없건마는 - 2구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 뫼만 높다 하더라. 2구
4. '45자 내외'란 말의 의미도 알아봅시다.
마지막으로 45자(字) 내외라는 것은, 시조 한 수를 이루는 글자 수를 모두 세어 보면 대개 45자 안팎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꼭 45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대충 그 정도이면 된다는 말입니다. 직접 한번 세어 볼까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총 46자
5. '3/4 혹은 4/4의 음수율'은 무슨 말일까요?
음수율(音數律)이란, 음절의 수를 일정하게 함으로써 생겨나는 운율을 뜻합니다. 운율이란 쉽게 말해서 '리듬'이라는 말입니다. 글자 수를 일정하게 세 글자, 네 글자 혹은 네 글자, 네 글자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보면, 마치 노래와 같은 리듬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리듬을 위해서 글자 수를 되도록이면 3/4 혹은 4/4로 맞추는 것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 3 / 4 - 4 / 4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 3 / 4 - 4 / 4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3 / 6 - 4 / 3
6. 4음보는 또 무슨 말일까요?
음보(音步)라는 것은 음의 걸음, 즉 읽어나가다가 멈추고 다시 또 읽어나가다가 멈추고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글을 읽을 때 쉼없이 계속 읽기만 하다가는 숨도 차고, 무슨 말이지도 잘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끊어 읽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음보입니다.
4음보라고 하면 4번에 걸쳐서 끊어 읽는다는 말이지요. 한편, 이렇게 음보에 맞춰서 끊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리듬이 생기게 됩니다. 마치 노래를 부르는 듯 리듬이 생기지요. 이것이 바로 음보에 의해 생겨난 운율인 음보율입니다. 아래 시조를 직접 한번 4음보로 끊어서 읽어 보세요. 리듬이 느껴질 것입니다.
태산이 / 높다하되 / 하늘 아래 / 뫼이로다. - 4음보
오르고 / 또 오르면 / 못 오를 리 / 없건마는 - 4음보
사람이 / 제 아니 오르고 / 뫼만 높다 / 하더라. - 4음보
7. 종장의 첫 어절을 3음절로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조의 형식 중에서 가장 엄격한 것이 바로 종장 첫 어절의 음절 수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시조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서는 마지막 장의 첫 음절을 세 글자로 맞추어야 합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종장 첫 어절은 3음절
*시조의 종류
평시조ㅡ가장 일반적인 시조, 처음나왔을때 시조의 모습, 짧은 시조
3장 6구 45자 내외의 짧은 형식의 정형시로서 각 장의 음보율은 4음보격이고 , 음수율은
3 -4조 또는 4- 4조가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1~2음절을 더하거나 빼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앞서 예로 든 시조가 평시조 입니다.
엇시조ㅡ 중간정도 길이의 시조
시조의 초장 중장 종장 중 어느 한 구가 특히 길어진 시조를 말하나, 요즘은 사설시조에 포함하여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설시조ㅡ긴 시조
3장 중 2장 이상이 평시조 보다 구절 수를 더하여 산문처럼 길어지는 시조로서 영조 정조시대에 발달하였습니다.
대화가 많고, 일상 어휘가 많이 쓰입니다.
사설에 의한 종장의 형식이 개척되었습니다.
사설시조의 특징은 다른 시조들은 양반들이 주로 썼다면 사설시조는 평민들의 작품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정형화된 틀에 끼워 맞추는 실력이 양반들이 더 좋았고 평민들은 교육수준이 낮았기 때문에 그러한 형식에 맞추는 것을 어려워 해서 이렇게 긴 사설 시조가 나타나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대표적인 사설시조 하나를 예로 들어볼테니 위의 시조랑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세요^^
창내고자/ 창내고자/ / 이 내 가슴에/창내고자 (1장)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배목걸새/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바가/이내가슴에 창내고자(2장)
잇다금/하 답답할 제면// 여닫아/볼까 하노라(3장)
보시는것 처럼 2장이 앞의 시조보다 훨씬 길어졌죠? 이런 형태의 시조를 사설시조라고 한답니다.
- 석란문학(허용회 詩人)
#시조 종장 첫소절에 소유격 사용이 불가능한 이유는 <바람의 손을 흔들어> '바람의'는 다음 소절 '손' 과 함께 읽어야 의미 음보 전달이 용이하므로 음보 파괴이기 때문이다.
#시조 종장 첫 구의 3음절은
시조의 형식적 제약 때문에 소유격이 불가능한 것이며, 문의하신 '음보 파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시조 종장 첫 구에 소유격이 불가능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