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 강의 440회)
◇1. 世主妙嚴品 4卷 講義中◇
第四行 主水神衆 得法
제4행 주수신중 득법= ①
● 2021. 02. 08(월)●
카톡/불교교리 강좌 938회
第四行 主水神衆 得法
제사행 주수신중 득법=①
{본문}▸
▸復次普興雲幢主水神
부차보흥운당주수신
㉭또한 보흥운당주수신(普興雲幢主水神,구름 당기 일으키는 물 맡은 신)은
▸得平等利益一切衆生慈解脫門
득평등리익일체중생자해탈문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을 주는 자비 해탈문을 얻었고,
▸海潮雲音主水神
해조운음주수신
㉭해조운음(海潮雲音,조수 구름 소리)주수신은
▸得無邊法莊嚴解脫門
득무변법장엄해탈문
㉭그지없이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妙色輪髻主水神
묘색윤계주수신
㉭묘색륜계(妙色輪髻,묘한 빛 바퀴 상투)주수신은
▸得觀所應化 方便普攝解脫門
득관소응화 방편보섭해탈문
㉭교화할 이를 관찰하고 방편으로 널리 포섭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善巧漩澓主水神
선교선복주수신
㉭선교선복(善巧漩澓,공교롭게 소용 도는)주수신은
▸得普演諸佛甚深境界解脫門
득보연제불심심경계해탈문
㉭모든 부처님의 매우 깊은 경계를 널리 연설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離垢香積主水神
이구향적주수신
㉭이구향적(離垢香積,때 없고 향기 쌓인)주수신은
▸得普現淸淨大光明解脫門
득보현청정대광명해탈문
㉭청정한 큰 광명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본문을 묶어서 해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또한 보흥운당주수신(普興雲幢主水神,구름 당기 일으키는 물 맡은 신)은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을 주는 자비 해탈문을 얻었고, 』
『해조운음(海潮雲音,조수 구름 소리)주수신은
그지없이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
『묘색륜계(妙色輪髻,묘한 빛 바퀴 상투)주수신은
교화할 이를 관찰하고 방편으로 널리 포섭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
『선교선복(善巧漩澓,공교롭게 소용 도는)주수신은
모든 부처님의 매우 깊은 경계를 널리 연설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
『이구향적(離垢香積,때 없고 향기 쌓인)주수신은
청정한 큰 광명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강의}
○주수 신(主水神)은 물을 맡아 주관하는 신이다.
우리가 먹고, 씻고, 작물을 기르고 여러 가지로 사용하는 물을 말하며, 삼천 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즉 모든 은하 세계 행성에서 사용하는 물을 담당하는 신이라는 것이다.
자연의 최초 사대 원소인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주수 신도 큰 역할인 수(水) 담당하는 신의로써 화엄법회에 큰 보살로 동참한것이다.
만약 물이 없다면 일체 생명이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구 행성이 처음 생겼을 때는 가스와 불덩이였다. 차쯤 불덩이가 식으면서 재와 먼지가 생겨 흙이 되고, 물이 생겨서 모든 생명이 소생하게 된 것이다.
우리 지구에 물이 1주일 만 없으면 지구는 곧바로 멸망하고 만다.
○보흥운당 주수 신(普興雲幢主水神)
이름이 보흥운당(普興雲幢) 구름 당기어 일으키는 물을 맡은 신이므로 구름으로 찬 공기 바람과 더운 공기 바람을 마찰시켜 비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그 비로 온 대지의 생명들을 살찌게 한다.
지구 표면의 구성 물질은 약 70%가 물이며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도 70%가 물이 저장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물이 없으면 일체 생명이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보흥운당(普興雲幢) 주지 신이 부처님으로부터 일체중생에게 평등한 자비를 행하는 이치를 깨닫고 해달을 얻은 주야 신이다.
○해조운음 주야 신(海潮雲音主水神)
이름이 해조운음(海潮雲音)이다. 부처님의 법문을 해조음(海潮音)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중생의 수준과 근기에 맞춰서 설법하시는 것이 마치 바다의 조수(潮水)가 때를 맞춰서 쉼 없이 드나들며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
바다의 조수가 쉼 없이 드나드는 것은 지구가 한쪽으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막기 위에서 월력(月力)의 이치지만, 그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끝없는 장엄이라 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 이러한 바다의 이치를 설법을 그 당시에 하셨다는 것은 불가사의한 설법이다.
만약 그 당시 부처님의 설법이 없었더라면 그때 사람들이 바다의 물결의 흐름을 어찌 알 수가 있겠는가!
지금도 부처님 말씀에 어부들은 일진의 물때를 맞춰 바다로 향한다.
○묘색륜계 주야 신(妙色輪髻主水神)
묘한 빛 바퀴 상투를 지신 주야 신으로써 교화할 사람들을 잘 관찰하여 그 사람의 근기와 수준에 알맞은 방편을 베풀어서 널리 섭수하는 것은 통달한 주야 신이다.
○선교선복 주야 신(善巧漩澓主水神)
사람을 교화하는 데는 수준과 근기를 따라 알맞게 법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수준과 근기만 생각하다 보면 부처님의 조준한 깨달음의 이치를 전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것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수행자 건 아니건 깊고 깊은 마음의 수행이 충만 해야 한다.
더러 수 해 납자들이 강원 수학했고, 선방 몇 철 다니고 고개를 깁스하고, 걸망에 발우와 경책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돈만 가득 차있으니, 어찌 수행자 마음이라 할 수 있으며 어떻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겠는가?
몸은 불편하고 하루 발우 펼, 공양할 쌀도 없이 콜록콜록 기침을 하여 경전을 보며, 수행하며 정법 포교에 앞장서는 스님들이 얼마나 많은가!
돈 있는 스님께 구걸하려가면, '저~ 병신 거지 같은 중이 왔다고 눈으로 째려보며' 한 이삼 만원 던져 준다.
왜! 내가 여기서 눈물이 나지 ........
아무튼 선교선복 주야 신은 부처님의 위대한 설법의 연설이 경계가 널리 퍼짐을 깨달았다.
○이구향적 주야 신(離垢香積主水神)
때 없고 향기 쌓인 주수신은 청정한 큰 광명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다.』
부처님의 청정한 지혜 광명의 빛은 이 화엄경부터 시작하여 팔만대장경까지 펼쳐지며, 우주법계(모든 은하의 행성 생명체 있는 곳)까지 펼쳐진다.
이 연화장세계가 장엄하고 장엄한 그것을 누가 보고 있을까!
모든 스님들아 중생심에서 어서 빨리 깨어나라.
{비슷한 한자와 뜻}
○以(써 이): 써, ~로써, 부터, ~에서, 까닭.
○積(쌓을 적): 쌓다, 모으다, 저축, 조축하다. 포개다, 쌍리다, 떼 지어 모이다, 수학용어, 곱하여 얻은 결과, 적금(積金)
○籍(서적 적): 책, 문서, 장부. 서적(書籍)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普(널리 보) ○次(버금 차) ○復(돌아올 부. 복)
○興(일 흥) ○雲(구름 운) ○幢(기 당)
○得(얻을 득) ○益(더할 익) ○等(가지런할 등)
○衆(무리 중) ○慈(사랑 자) ○利(날카로울 리)
○解(풀 해) ○脫(벗을 탈) ○海(바다 해)
○潮(조수 조) ○音(소리 음) ○無(없을 무)
○邊(가 변) ○嚴(엄할 엄) ○莊(풀 성할 장)
○髻(상투 계) ○觀(볼 관) ○輪(바퀴 윤. 륜)
○應(응할 응) ○化(될 화) ○便(편할 편)
○攝(당길 섭) ○威(위엄 위) ○以(써 이)
○廣(넓을 광) ○德(큰 덕) ○礙(거리낄 애)
○離(옮길 이) ○垢(때 구) ○積(쌓을 적)
○淸(맑을 청) ○淨(깨끗할 정)
2021. 2. 8 (월)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440) 청암 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