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이 전하는 샤밧에 관한 25가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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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밧#마쉬아흐#키두쉬

유대인이 전하는 샤밧에 관한 25가지 사실들

1. 샤밧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해 질 녘까지.

매주 금요일 일몰 직전부터 토요일 밤 해가 질 때까지 25시간 동안 유대인들은 휴식과 영적 회복의 기간인 샤밧(안식일)을 기념합니다.

2. 샤밧 전날도 특별합니다.

"안식일 전날에 수고하는 자는 안식일에 먹을 것"이라고 현자들은 말합니다. 안식일은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으며, 유대인 가정에서는 금요일(또는 목요일 밤)에 손님이 도착할 준비를 하는 데 전념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대인들은 금요일을 욤 시시("여섯째 날")라고 부르는 것 외에도 금요일을 "안식일 전야"인 에레브 샤밧(erev Shabbat)이라고 부릅니다.

3. 여성 안식일 촛불 켜기.

유대인 여성과 소녀(또는 여성이 없는 경우 남성)는 금요일 오후 일몰 18분 전과 유대인 휴일 전날에 샤밧 촛불을 켜는데, 주로 축제 명절 식사가 곧 열릴 식당에서 촛불을 켭니다. 미혼 소녀와 여성은 촛불 하나에 불을 붙이고 기혼 여성은 촛불 두 개에 불을 붙입니다.

4. 유대교에서 매우 중요한 샤밧.

샤밧은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이며 토라에서 계속 반복되어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샤밧은 유대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쇼머 샤밧(안식일 준수자)라는 용어는 "종교적인 유대인"과 동의어입니다.

5. 샤밧(shabbat) 또는 샤보스(shabbos)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 샤밧은 영국식 발음으로 샤바스(shabbath)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아쉬케나지 발음은 샤보스(SHAH-bus.)입니다. 반면 세파르딤 및 현대 히브리어 사용자는 샤-바트(shah-BAHT)라고 부릅니다.

6. 샤밧 인사말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동방계 세파르딤과 현대 히브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어 인사말은 "샤밧 샬롬"으로, "평화의 안식일"이라는 뜻입니다. 아쉬케나지 유대인의 전통적인 이디시 인사말은 "좋은 안식일"이라는 뜻의 "구트 샤보스"입니다. 이 인사는 "안녕하세요"와 "안녕"을 대신하여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별 인사로 사용할 때는 "아 구텐 샤보스"로 약간 변형됩니다. 이디시 뉘앙스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매번 "굿 샤보스"라고 말하면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7. 토라는 샤밧의 두 가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토라에는 출애굽기와 신명기 두 번에 걸쳐 십계명이 나와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음이라"라고 샤밧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신명기에서는 "너희는 이집트 땅에서 노예로 살았는데, 너희의 주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뻗은 팔로 너희를 거기서 이끌어 내셨다"라는 것을 기념하라고 말합니다.

8. 샤밧에 일어난 시내산 계시.

유대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후 십계명을 전달하고 계약을 맺은 시내산 계시입니다. 탈무드의 현자들에 따르면 이 장엄한 순간은 샤밧에 일어났습니다.

9. 샤밧에 금지되는 39가지 행동유형.

일반적으로 '일'은 돈을 벌거나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활동으로 정의되지만, 샤밧에 피해야 하는 일은 좀 더 광범위하게 정의됩니다. 탈무드의 현자들은 39개의 금지된 행위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범주에는 다양한 파생 법규와 활동이 포함되며, 그중 일부는 "안식일 법규"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10. 무려 24개의 장으로 구성된 탈무드.

39개의 멜라코트(melachot)와 그 순열의 복잡한 적용은 랍비 유대교의 중심 텍스트인 탈무드에서 다뤄집니다. '트랙타이트 샤밧'는 24장으로 구성된 탈무드에서 큰 장 중 하나로, 30장으로 구성된 '트랙타이트 켈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장입니다.

11. 샤밧에는 세 끼를 먹습니다.

"너희는 샤밧을 즐거움으로 선포하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실제로 잔치는 안식일 준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안식일에는 금요일 밤에 한 끼, 다음 날에 한 끼, 늦은 오후에 한 끼 등 적어도 세 끼를 먹습니다.

12. 금요일 밤에 우리와 동행하는 천사들.

전통에 따르면 금요일 밤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두 천사가 동행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고전적인 샤밧 노래인 샬롬 알레이헴(Shalom Aleichem)이 탄생했는데, 이 노래에서 우리는 천사들을 집으로 환영하고 축복을 부탁한 다음 그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다음에는 솔로몬이 용감한 여인에게 바친 유명한 찬가인 아이셋 하일(Eishet Chayil)이 이어집니다.

13. 키두쉬: 와인으로 샤밧을 건배합니다.

토라에서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현자들은 이를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구두로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여 금요일 밤에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키두쉬(성화)라고 알려진 의식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기도하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생략된 키두쉬는 다음 날 다시 낭송합니다.).

14. 할라 두 덩어리로 매 끼니를 시작합니다.

안식일에는 빵 두 덩어리 위에 “빵에 대한 축복(hamotzi blessing)”을 낭송하며 매 끼니를 시작합니다. 할라라고 알려진 꼰 빵을 사용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빵을 자른 후 소금에 찍어 모든 참석자에게 나눠줍니다.

15. 생선을 먹는 것이 관습입니다.

안식일 저녁 식사의 첫 번째 코스는 종종 생선으로, 유대인들이 오랜 역사 동안 살아온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됩니다. 모로코 유대인들은 맛있는 생선 타진(tagine)을 만들고, 아쉬케나짐 사람들은 생선과 다진 야채를 갈아 만든 게필테 생선(gefilte fish)을 즐겨 먹습니다. 현대의 안식일에는 코셔 수리미(surimi), 쌀, 채소 조각으로 만든 스시 샐러드(sushi salad)가 인기입니다.

16. 인기 음식은 치킨 수프와 촐렌트(Cholent: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하여 따뜻하게 보관하는 캐서롤 같은 요리).

샤밧에는 요리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안식일 동안 기존 불에 음식을 그대로 두는 것이 허용됩니다. 따라서 금요일 밤에는 닭고기 수프(마짜 볼 포함)를 즐기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음 날에는 많은 아쉬케나짐 사람들이 금요일부터 끓여온 고기, 콩, 보리, 감자를 섞어 만든 촐렌트를 즐깁니다. 세파르디어로는 다피나 또는 하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 여왕이나 신부처럼 맞이하는 샤밧

금요일 밤, 해가 질 무렵에는 시편 모음과 “레카 도디”의 신비로운 시를 부르며 아름다운 신부와 사랑받는 여왕으로 불리는 안식일의 달콤함을 세레나데로 부르는 것이 관습입니다. 이 개념은 탈무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랍비 하니나는 안식일 전날 축제 의상을 입고 "이리 오너라, 안식일의 여왕을 맞이하러 나가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현자인 랍비 얀나이도 안식일 전날에 축제 의상을 입고 "신부여, 들어오시오. 신부여, 들어오너라."라고 외쳤습니다.

18. 일주일 중 가장 긴 샤밧 아침 예배.

유대인들은 매일 아침, 오후, 저녁으로 회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물론 여기에는 안식일이 포함됩니다. 안식일은 휴식과 영적 연결의 날이기 때문에 안식일 예배가 다소 길고 노래가 더 많이 추가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19. 파르샤: 샤밧마다 토라의 또 다른 부분을 읽는다.

안식일 아침 예배의 하이라이트는 아크(Holy Ark)에서 토라 두루마리를 꺼내어 낭독하는 시간입니다. 토라는 53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54개 부분으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매주 파르샤라고 하는 또 다른 부분을 읽으며 매년 심캇 토라(Simchat Torah)에 전체 두루마리를 완성합니다. 모든 파르샤에는 첫 단어 중 하나에서 따온 이름이 있으며, 그 이름은 해당 부분을 읽는 안식일까지 이어지는 한 주 전체에 부여되며, 그 기간 동안 파르샤의 본문, 주제, 교훈을 공부합니다.

20. 샤밧 아침 리셉션은 '키두쉬'라 불립니다.

안식일 아침 예배 후에는 종종(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크래커와 딥부터 정성들인 만찬까지 다양한 공동 점심 식사가 이어집니다. 키두쉬라고도 하는 이 시간은 동료 신도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느긋하게 샤밧의 사교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21. 샤밧에는 잠을 더 잔다.

샤밧(שבת)이라는 단어는 "안식일에 자는 것이 즐거움"이라는 뜻의 시나 베샤바트 타누그(shinah beshabbat taanug)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안식일에는 토라 공부, 낮잠, 산책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놀이입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안식일만의 즐거움입니다.

22. 샤밧에는 '에루브' 밖으로 물건을 운반하지 않습니다.

샤밧에는 금지된 39가지 활동 중 하나가 공공장소 내에서 4큐빗(약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두고 물건을 운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또는 그 반대로 물건을 옮기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적'과 '공공'은 누가 증서를 보유하고 있는가와는 거의 관련이 없으며 해당 지역의 물리적 특성 및 기능과 관련된 모든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구가 적은 특정 지역은 에루브라는 장벽을 세워 사적 영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유대인 거주 지역은 유모차를 밀거나 유대교 회당에 책을 들고 가거나 안식일 산책하러 갈 때 열쇠를 들고 갈 수 있도록 에루브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23. 챈팅과, 와인, 향신료, 불로 함께하는 샤밧.

우리가 와인을 마시며 키두쉬로 샤밧을 맞이하는 것처럼, 샤밧이 끝난 후 하브달라(샤밧이나 축제를 마무리할 때 포도주를 마시며 낭송하는 축복문)라고 하는 비슷한 의식을 거행합니다. 이 짧지만, 아름다운 의식에는 향기로운 향신료 냄새를 맡으며(샤밧을 떠나면서 움츠러든 우리의 영혼을 회복하기 위해), 불의 혜택을 받으며(다시 한번 불을 사용할 수 있음을 축하하기 위해) 샤밧을 맞이하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4. 토요일 밤도 특별합니다!

샤밧 다음 날 저녁은 '샤밧의 출발'이라는 뜻의 모짜에이 샤밧( מוצאי שבת — 문자 그대로, 안식일을 나감) 으로, 하루의 여운을 즐기는 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멜라베 말카( מלווה מלכּה "여왕을 호위하다")라는 또 다른 만찬을 즐기는 것이 관례입니다. 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5. 샤밧은 마쉬아흐 시대의 서막.

샤밧, 즉 휴식과 영적 행복의 날은 평화와 풍요가 만연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를 분명히 볼 수 있는 마쉬아흐 시대에 우리가 경험하게 될 기쁨의 서막입니다. 그러므로 샤밧을 지키는 것에 대한 보상이 마쉬아흐의 도래라고 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시대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아멘!

By Rabbi Menachem Posner / chabad.org

그림: Sefra Lightstone

번역/편집: <월간샤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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