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Parrot fish, Japanese parrot fish,
Rock bream, Black mouth, (일) Ishidai

형 태 : 전장 70-80Cm 정도.
겉모양은 몸 높이가 몹시 높으며 측편되어 있다. 빛깔은 연한 청흑색 바탕에 옆구리에는
7줄의 명료한 흑색 가로띠가 있고 노성함에 따라서 점차로 이 가로띠는 불분명해지며 가로띠의 수도 점차 줄어들어 없어진다. 전장
20Cm 이상의 개체에서는 주둥이는 검고, 체색은 암컷은 회흑색으로 흑색 가로띠가 남지만
수컷은 회백색으로 흑색 가로띠가 없어지므로 일본에서는 “kuchikuro(검은입)”라고도 부른다. 입은 작고 위턱 후골은 앞 콧구멍 혹은 뒤 콧구멍 아래에 달한다. 이빨이 특이하며 양 턱 이빨은 다같이
부리 모양을 나타낸다. 각 부리들은
각각 악골 위에 층을 이룬 모양으로 병렬하는 다수의 이빨로 되어 있으며 이들 다수의 이빨로 되어 있는 각 이빨들은 악골과 서로 기저부 근처에는 1줄의 어금니 모양의 돌기물이 있다. 각 주둥이의 변두리는 톱니 모양이고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비늘은 매우 작은 빗비늘이며, 최대 전장 80Cm이나 대개는
40Cm정도이다
설 명 : 성장하면서
이빨의 발달에 따라서 먹이도 변하지만 성어는 패류, 성게, 굴등
등 저생동물이나 부착동물 등을 튼튼한 치아로 부수우서 먹는다. 미성어는 회유성이 강하며, 연안을
수백 Km의 범위에서 이동한다. 수컷은 2년만에 24Cm, 암컷은 3년만에 29Cm로
자라서 성숙하지만 빠른 것은 각각 1년과 2년만에 성숙한다. 산란기는 4-8월경으로 약 200만개의 알을 몇 회로 나누어 산란한다. 산란 성기의 수온은 21-24℃이고, 산란은 일몰을 중심으로 몇 시간에 걸쳐 행한다. 치어나 약어는 떠 다니는 해조류에 붙는다. 치어 때에는 쥐치어의 치어와 같이 유조
속에 섞여서 표층 근방을 헤엄치고 있다. 이때에는
빛깔이 붉고 각 턱의 뼈 표면의 앞쪽에 송곳니 모양을 한 1줄의 이빨이 늘어서 있다. 성장함에 따라서 이것은 층을 이루어 접합치가
형성된다. 식성과 빛깔은 성장함에 따라서 변한다. 전장 3Cm까지는 부유성 작은
갑각류를 먹고 전장 9Cm가 되면 빛깔은 선명한 레몬 황색이고 가로띠는 흑색이 된다. 먹이는 주로 큰 갑각류이다. 전장
10Cm 내외가 되면 잡식성이 되고 전장 15Cm가 되면 성게 같은 극피동물을 즐겨 먹는다. 유어 때는 몸 표면에 흑점이 산재하고
몸 표면의 가로띠는 치어때와 미성어 때는 분명하고 그 수도 많으나 성장함에 따라서 불분명해지고 그 수도 줄어들며 노성어가 되면 없어져 전신이 회흑색으로, 입 부분만이 흑색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다. 정치망으로 어획하지만 낚시의 대상으로도 인기가 높다. 양식용 종묘 생산도 이루어지고 있다. 생선회,
소금구이, 찌개 등으로 이용한다.
분 포 : 한국(남부 이남 연해), 일본(전
연안, 특히 남부), 남중국 연해, 대만,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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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담돔 : Oplegnathus punctatus (Temminck et Schlegel)
외국명 : (영) Spotted parrot fish, Rock porgy, (일) Ishigakidai, Kuchijiro

형 태 : 전장 80Cm(대개는 40-50Cm) 정도. 몸은 계란형으로 측편되어 있고 옆구리에
좀 큰 흑색 반점이 밀포되어 있다. 이
반점은 마치 돌담을 쌓아 올린 듯한 감을 주며, 입술은 흰색이고 옆구리에는 가로띠가 없다. 입은 작고 상악골은 제2비공의 아래까지 달하며 이빨은 돌돔과 같이 부리 모양으로 모여 있다. 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의 조금 앞에서부터 시작되어 있다. 비늘은 작은 빗비늘이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에는 작은 점이 있다. 성어가 되면 수컷은 주둥이가 희어지고 몸에 있는 무늬가 희미해지므로 일본에서는
“kuchijiro(흰입)”라고도 부른다. 우측 그림의 아래는 미성어.
설 명 : 암초의
해조에서 살며, 작은 동물을 먹는 탐식어이다. 성어는 갑각류나 패류를 즐겨 먹는다. 치어는 돌돔의 치어와 같이 유조 속에서 산다. 낚시 대상이며, 돌돔 이상으로 당기는 힘이 강해서 인기가 있다. 생선회, 찌개 등으로 이용한다.
분 포 : 한국(중부 이남), 중국(동,남지나해), 일본(중부이남)
비 고 : 근년, 일본 近畿大學 수산연구소에서 성장이 빠른 돌돔과 맛이 좋은 강담돔의 교잡종을 만들어 양식하게 되었다. 유럽 도보(일본 長崎지방의 어류를 화가가 그린 圖集)에서 이 잡종과 같은 무늬의
어류를 “nagasakiishidai”의 이름으로 묘사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천연
잡종은 옛부터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